Trailer (501) 썸네일형 리스트형 관상: 이래서 시대극은 좋아 나의 3,308번째 영화. 이건 부모님이 극장에서 보시고선 재밌다고 했던 영화다. 다소 놀랬던 게 어머니의 경우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시면 항상 주무시는데, 다 보셨다는 얘기?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랬을까 싶은 생각도 들곤 했지만 글쎄 땡기지는 않더라고. 나쁘지 않다. 근데 등장 인물들이 실존 인물이다 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이리 저리 뒤적거려보게 되더라는. 어느 누구라도 아마 마찬가지일껄? 그래서 시대극을 보면 실제 어떠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또 알게 되니 좋아. 영화의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계유정난을 일으킨 수양대군(세조) 에서도 잘 나오듯이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기습 공격하여 영의정의 자리에 오른 사건인 계유정난.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재밌는 가상의 스토리를 배합하여 만든 게 .. 응징자: 신예들이 많이 보이네, 양동근의 연기는 정말 좋았고 나의 3,305번째 영화. 고등학교 시절에 그런 친구가 있었다. 여자애랑 같이 지나가다 마주치면 여자애 한 번 훑어보고 놓고 가라는 식으로 협박하던. 친구의 여자친구를 겁탈하던 그런. 어린 나이게 갖게 되는 권력이라는 건 이렇듯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 그래서 의 준석이가 창식이에게 나이 들어서 복수하는 게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내 생각과도 같다. 대신 나는 내가 누군가를 고통스럽게 했다면 내가 배로 고통스러움을 받을 각오를 한다. 나는 되고 남은 안 되고 그런 게 아니다. 내가 그렇듯 남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런 걸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에는 신예들이 많이 눈에 띈다. 특히 여자 배우들. 이태임, 반민정, 나현주, 그리고 강복음. 다른 사람들은 잘 모.. [신작 미리보기] 멀레퍼선트: 마녀로 분한 안젤리나 졸리,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영화화 누군가 했는데 안젤리나 졸리였다. 영화 제목인 멀러퍼선트는 월트 디즈니사의 동화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나오는 마녀란다. 그럼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오로라 공주 역은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맡았다. 개봉 시에 IMAX 3D로 개봉하지 않을까 싶다.(예고편 보면서 가 떠오르더라) 개인적으로 이런 동화적 스토리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볼까 말까는 그 때 봐야 알 듯. 볼 영화 없으면 보고, 있으면 안 보고. 지금처럼 바쁘면 영화 볼 생각조차 못 하겠지만. 나는 어렸을 때 책을 많이 본 편인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란 동화는 본 적이 없는 듯 싶다. 그런 외국 소설보다는 전래동화를 보고, 위인전을 봤던 듯. ^^; 추리 소설도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야 좋아하게 되었고. 여튼 마녀로 분.. [신작 미리보기] 노아: 러셀 크로우의 새 영화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요즈음 바빠서 영화는 고사하고 예고편 조차도 챙겨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주말에 최근 올라온 예고편들 확인해봤다. 아직 개봉하려면 3개월이나 남았지만(미국 개봉일이 3월 28일이니 국내에도 그 즈음에 개봉하지 않을까 한다.) 이후에도 2차, 3차 예고편 나오겠지. 원래 1차 예고편은 맛보기만 살짝 보여주는 식이지만 이 영화는 스케일이 클 듯 싶다. 아무래도 다루는 얘기가 노아의 방주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노아 역에는 러셀 크로우, 그의 아내 역은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고, 엠마 왓슨이 노아의 장남의 연인으로 나온다. 근데 사실 나는 성경 얘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지. 아마도 국내 개봉 시에는 많은 교회에서 이 영화 한 번 보시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 기본 흥행은 할 듯 싶다. ^.. 배우는 배우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이면들 나의 3,307번째 영화. 각본을 김기덕 감독이 쓰고, 이를 각색한 사람이 의 감독 신연식이다.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초반 씬들은 김기덕 감독 냄새가 문씬 풍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상당히 재밌게 봤다. 연극 배우에서 단역, 조연, 주연을 거쳐가면서 배우가 성장해가면서 어려웠을 적 생각하지 못하는 건 최근에 본 영화 에서도 매한가지로 볼 수 있는 면이지만 가 내게 좀 특별했던 건 내가 들었던 연예계의 비화와도 같은 내용들을 아주 잘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배역을 따기 위해서 남자 배우는 큰 힘을 써줄 여자에게, 여자 배우는 남자에게 몸 상납을 하고,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역은 배우 취급을 하지 않는다거나, 선후배 따지고, 그렇게 더러운 꼴 보면서 자신이 크면 예.. 야관문: 노출 수위 기대마라~ 그리고 이상한 내용 아니다, 내용 괜찮아~ 나의 3,306번째 영화. 포스터를 잘못 만든 것일까? 강신성일이란 나이 든 배우를 주연으로 해서 그런 것일까? 초반에 홍보를 늙은이의 욕망과 같이 비춰지게 만들어서 그런 것일까? 여튼 대중의 코드에 맞지 않는 정서로 홍보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본다. 뭐랄까? 강신성일 씨의 이미지와도 다소 연관이 없지 않은 거 같고. 나이 들어서 노친네가 노망이 들었다 뭐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던 듯 하고, 배슬기는 이제 노출해서 시선 끌려고 한다고 생각했던 듯 하고. 좀 안타깝네 그랴. 실제로 보면 얘기가 좀 틀리다. 배슬기의 노출? 그리 심하지 않다. 베드씬? 그거 강신성일 씨와 한 게 아니다. 유태웅이랑 찍은 씬이지. 가 나쁘지 않다면 이 나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네티즌 평점은 4점대. 보고.. 톱스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가장 멋졌던 캐릭터는 소이현 나의 3,301번째 영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괜찮네. 영화 보기 전에는 스토리가 톱스타 김민준의 매니저 엄태웅이 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회의를 느끼고 자신이 톱스타가 되어 복수한다는 식인 줄 알았다. 소이현은 김민준의 애인이고 나중에는 엄태웅한테 뺐기는 뭐 그런. 그만큼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다는 반증이리라. 결코 그런 내용이 아니더라고. 보다 보면 내용이야 뻔하다만 나는 이런 스토리의 삼류 영화라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오히려 괜찮게 봤다. 개인 평점 7점. 감독은 박중훈이네 몰랐다. 박중훈이 감독이었는 줄. 그러면 데뷔작이 되는 셈인데, 감독만 한 게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하고, 제작까지 참여했네. 이거 흥행했으면 돈 좀 벌었겠다. 뭐 박중훈이야 돈 때문에 영화를 만든다기 보다는 영화가 좋아.. 동경가족: 잔잔한 휴먼 드라마, 노부부를 통해서 본 현대 가족 이야기 나의 3,300번째 영화. 시골에 사는 노부부의 자식들은 커서 대도시인 동경에 거주한다. 동경에 사는 자식들을 보기 위해 시골에서 온 노부부. 첫째 아들, 둘째 딸, 막내 아들의 가정을 두루 거치면서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자식들을 통해서 지금 우리네 모습을 투영시키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영화라서 일본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결코 아니다. 문화적 차이는 분명 있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얘기다. 노부모를 귀찮게 여긴다?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화목한 가족이구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충분히 이해할 만한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 면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