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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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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3: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 이하. 다소 지루하기까지 나의 3,026번째 영화. 내가 얼마나 가 개봉되기를 바랬냐면 우리 회사 직원들 모두 개봉일 조조로 보자고 약속했을 정도다. 비록 나는 직원들과 같이 보지 못하고 서울에서 보긴 했지만(직원들과 보지 못한 상황에서도 나는 서울에서 봤다는 게 중요) 실망만 남았다. 기대가 커서 실망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스토리가 좀 아니다 싶다. 개인적인 감상평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무엇을 기대하든 기대 이하를 볼 것이다"다. 내가 볼 때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연결지어서 스토리를 만들다 보니 부연설명이 길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러닝타임 2시간 32분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얼마나 지루했냐면 보다가 졸 정도였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같이 본 애인도 10분 정도 잘 정도였으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이렇게 멋진 로봇(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을 줄이야 나의 2,843번째 영화. 1편과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뚜렷한 2편이었던 듯하다. 2편보다 훨씬 더 현란한 CG이지만 다소 어지러운 느낌마저 들게 했었고, 너무 많은 로봇을 등장시키다 보니 Transformation을 할 때 카메라 워크로 처리한 부분 또한 보인다.(변형할 때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변형하는 모습을 건물이 가렸다가 변형이 다 된 모습이 나오는 게 하나의 사례) 마치 인간인 듯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관객들을 짠하게 했지만 결말이 다소 싱거운 부분도 있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이 언제 다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였다. 개봉일에 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본 영화였는데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의 영화. 옵티머스 ..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튜닝카는 별로였지만 재미있는 영화 나의 2,829번째 영화. 빈 디젤이 나온다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지 않다가 타임 킬러용으로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그래서 개인 평점 8점. 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이긴 하지만 에서 나오는 태생 자체가 슈퍼카이기 보다는 튜닝으로 슈퍼카급으로 만든 차들이 나온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지만 퍼포먼스만큼은 슈퍼카급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눈에 띄는 차들만 정리한다. 01. Nissan 240SX 02. Nissan Skyline GT-R34 03. Ford Grand Torino 이 차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란 영화에서 주인공 코왈스키가 아끼는 자동차로도 나온다. 나는 사실 디자인이 그래서 맘에 안 들지만 꽤나 유명한 차인가 보다. 04. Ford Mustang 에서 악당 경찰차로 나왔던..
트랜스포머의 의료담당 라쳇의 차 HUMMER H2(허머 H2) 이미지 출처 : 제너럴 모터스 홈페이지 에서 스타크래프트의 메딕과 같은 의료 담당을 하는 라쳇의 모델인 차이다. 최근에 본 다른 영화 에서 스티브 카렐이 몰던 차도 이 모델이다. HUMMER의 모델 중에서 H1, H2, H3 가 있는데 에서는 H2를 모델로 하여 약간의 변형을 가했고, 에서는 H2 모델 그대로 사용했다. H2 모델 중에는 무쏘 스포츠와 같은 H2 SUT 모델이 하나 더 있다. 보통 이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미국 연예인들인데 힙합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다. ^^ 우리가 아는 사람 중에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이 차의 팬이기도... 그러나 H2 모델이 6,000cc(정확하게는 아니지만)급의 배기량에 거의 3톤에 육박하는 무게에 덩치도 만만치 않은 놈이다.(영화에서 보면 알겠지만 무지막지하..
트랜스포머의 경찰차였던 Ford Mustang(포드 머스탱) 이미지출처 : http://www.mustangphotos.com 이게 포드 머스탱의 기본 사진이다. 2008년형이란다. 굳이 실내 사진은 별도로 안 올린다. 왜? 실망하니까... 별로 힘도 그리 쎄지는 않다. 튜닝하면 다르단다.(덧글 참조) 우리 나라에 들어올 때는 V8 엔진은 들어오지 않았다는... 아마도 익스테리어만 튜닝한 차인 듯 싶다. 묵직하니 힘 좋게 보이는데 이쁘다. GTR 컨셉카라고 하는데 이제야 지대로 자세가 나오는 듯. 이 모델은 이탈디자인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쥬지아로가 Re-design한 모델이다. 단순히 외부 모양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부 튜닝까지 해서 500마력대로 끌어올린... 2006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작품이라는데 확실히 디자인이 다르긴 다르다. 멋진걸~~~ 머스탱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