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810)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이스 오브 러브: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이럴 수 있을까? 나의 3,369번째 영화. 어떤 남자가 정말로 사랑했던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겼다면? 당연히 호기심 가겠지. 그런데 나는 사실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게 남편이 죽은 지 5년이나 되었는데, 5년이 지나서도 죽은 남편을 못 잊어서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를 남편으로 착각하면서 대할 수 있을까? 얼굴이 똑같이 생겼으니 착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를 죽은 남편으로 대한다는 데에는 좀 이해가 안 간다. 아무리 사랑을 했던 남편이라고 해도 그렇지. 는 이런 내용의 영화다. 그래서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 당신이 남자라고 생각해봐라. 당연한 결과가 나온다. 톰과 니키가 헤어지기 전 마지막 날 톰이 니키에게 했던 질문이 생각난다. "나를 사랑하기는 한 거야?" 그 때 했던 니키의 대답. "둘 다 사랑했다." 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옵티머스 프라임은 멋지다만, 유치원생들 보는 히어로 무비 같더라 나의 3,368번째 영화. 회사 무비데이로 본 영화다.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 무비데이 하면서 출근 시간 즈음에 상영하는 영화 본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항상 출근하고 나서 이동하곤 했었는데 는 출근 시간 즈음에 상영하는 게 있어서 예매를 해두고 갔다. 6월달에는 봐야한다고 투표도 하지 않고 골랐던 영화였는데, 조금 아쉽다. 뭐랄까? 유치원생들 보는 드라마? 영화?에 보면 우리편이 항상 이기고, 적은 도망가고, 그러다 다시 돌아와서 싸우고 하는 식이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딱 스토리는 그래. 게다가 처음에 나왔을 때 그 신선했던 CG는 이제 식상해져버렸고, 그렇다고 해서 CG로만 하기에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조금씩 스토리를 가미해서 쉬는 타임도 보이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와~ .. 인간중독: 다소 농도는 있으나 분량이 짧아 그런 류의 영화라 보긴 힘들어 나의 3,367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개봉한 지 얼마 안 되어 내려온 거 보면 흥행을 못 했다는 얘기고 그만큼 대중들에게 재미나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얘기인지라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그럴 만 했다 본다. 사랑 이야긴데 호흡이 길어 늘어지는 듯한 느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서 남자와 여자의 관점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할 게 있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괜찮았던 영화다. 이건 지극히 내 주관적인 평인지라.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농도는 조금 있는 편이나 분량이 짧다 내 기억으로는 다소 농도 짙은 로맨스인 듯 느껴졌다. 이런 류의 영화 그닥 관심을 갖지 않지만 홍보를 해대면 그냥 주의깊게 보고 듣는 게 아니라 보이고 들리는 게 있다 보니 그렇게 느껴졌던 듯. 농도는 좀 있는 편이긴 하.. [신작 미리보기] 더 이퀄라이저: 덴젤 워싱턴의 <맨 온 파이어>를 떠오르게 만든 영화 로 호흡을 맞춘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작이다. 안톤 후쿠아 감독. 원래 M/V 감독으로 '갱스터스 파라다이스' 뮤직 비디오로 유명하다. 최근 그가 감독한 영화는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그닥 임팩트도 없고 그닥 재밌다고 할 수도 없는 타임 킬러 영화였다. 에서 멋진 복근으로 뭇 여성들을 설레게 했던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를 출연시키고도 말이지. 그래서 그의 연출력은 들쑥날쑥하다. 게다가 덴젤 워싱턴. 언제부터인가 그의 연기도 정형화되었다. 내가 우리나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그런 거 많이 지적하곤 했는데 덴젤 워싱턴도 그렇다는. 이렇게 연기가 정형화된 배우의 경우에는 이런 역, 저런 역을 맡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역만 즉 자신이 가장 멋지게 보여줬던 그 이미지의.. 오큘러스: 거울을 매개체로 한 공포 영화, 아 어지럽고 재미없다 나의 3,366번째 영화. 공포 영화 잘 안 보는 나지만 떡밥에 물렸던 듯. 에혀~ 거울을 매개체로 했기 때문에 불 꺼놓고 영화 본다면 거울을 자꾸 의식했을 듯 싶은. 아마 그걸 노린 거겠지. 에혀~ 공포스러웠다면 그래도 좋은 평점 주겠다만 과거와 현재가 믹싱이 되어 영화 스토리 상당히 지저분하다. 어지러워.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카렌 길런(Karen Gillan)이란 영국 배우를 알았다는 거 정도. 개인 평점은 5점 준다. 카렌 길런(Karen Gillan) 1987년생의 영국 출신이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카렌 길런이 등장하는 영화 중에서 본 영화라고는 가 유일. 영화 보면서 몸매 좋다 해서 찾아봤더니 키가 178cm. 헐~ 모델해도 손색없을 듯. 연기를 못..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 첩보 액션인데 그닥 멋지지 않아 나의 3,365번째 영화. 최근에 본 케빈 코스트너의 은 그나마 옛 향수라도 불러일으켰지만 는 영 아니네. 에서 커크 함장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크리스 파인이지만 적어도 에서는 그닥 멋지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 감독이 케네스 브래너던데 케네스 브래너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재해석해서 만드는 걸로 이름을 얻어서 그런지 고전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어울리지 이런 영화는 안 어울려. 에서도 악역으로 나오기도 하던데, 캐릭터는 잘 어울리더라. 키이나 나이틀리는 정말 간만에 스크린으로 보는 듯 싶다.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예고편 더 바디: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 (스페인 영화) 나의 3,364번째 영화. 스페인 영화라서 그런지 등장하는 배우 중에 아는 배우 하나 없다. 그래도 스토리만으로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든다. 절대 결말을 예측할 수가 없어. 이렇게 얘기하면 또 전혀 다른 각으로 예측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맞추는 이도 있겠지만, 그리 만만치가 않다. 운이 좋아야 맞출 수 있을까? 왜 그런 지는 보면 알아. 뭔가 실마리를 풀려면 연결 고리가 있어야 되는데 끝까지 가도 연결 고리가 나오지를 않아. 그래서 예측하기 힘들어. 이런 의미에서 타임 킬러용으로 그래도 즐길 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예고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눈까지 즐거웠던 한 편의 어른 동화 나의 3,363번째 영화. 감독이 누군가 싶어서 봤더니 웨스 앤더슨이다. 모른다. ^^;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는 2001년작 (나는 2005년도에 봤다)에 이번이 두번째다. 영화보고 나서 이 정도 영화면 평론가들한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대중들한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영화적인 해석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나 화면이 요즈음 나오는 16:9 비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인 듯 느껴졌고, 화면 가득 지배하는 분홍빛 색감 또한 눈에 띄는 부분. 영화 속에서는 살인 사건도 등장하지만 살인 사건이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그래서 어찌보면 애들 장난하나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한데 그렇기 보다는 그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