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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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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깊이 생각할 거 없다, 그냥 봐, 재밌어 나의 3,362번째 영화. 영화 보면서 어떤 영화 한 편이 떠올랐다. 1993년작으로 빌 머레이와 앤디 맥도웰이 주연한 . 빌 머레이는 잠만 자면 그 다음날이 또 오늘이 되어 버리는 무한 반복된 오늘을 맡는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어서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재미난 도전(?)을 해본다. 여자를 꼬시고, 도둑질을 하기도 한다. 어차피 그 날 잠자면 또 하루 전날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이니까 말이다. 에서 톰 크루즈는 죽으면 특정 시점으로 리부트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나오니 영화를 봐라. 여튼 그런 무한 반복된 경험을 통해서 전투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적의 공격 루트를 찾아나간다. 마치 오락실에서 돈 한 푼 없이 조작으로 판수 무한대로 올려서 계속 연습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재밌네, 조르주 생 피에르도 나온다 나의 3,360번째 영화. 캡틴 아메리카란 캐릭터는 에서 첨 봤다. 에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캡틴 아메리카 보면 히어로 영화가 많이 나오다 보니 별의별 짝퉁 히어로가 다 나오네 뭐 그렇게 생각했었다는. ^^; 에 나온 여러 히어로 캐릭터들을 놓고 봐도 여러 면에서 그닥 히어로 같은 생각이 안 드는 히어로였기에 를 본 이후에도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는 영화를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개봉한 의 경우에는 예고편이 꽤 재밌길래 봤다. 괜찮네. 재밌어.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재밌더라고.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헐리우드 배우치고는 작은 키인 160cm지만 너무 좋아~ 칸예 웨스트와 결혼한 모델 킴 카다시안도 159cm 밖에 안 된다. 159cm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나는 퀵 실버 나올 때가 제일 재밌더라 나의 3,359번째 영화. 회사에서 무비 데이로 봤던 영화다. 영화 보기 전에 직원들 얘기 들어보니 외국에서도 재밌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니 재밌나 보다 했다. 개인적으로 재밌긴 했지만 최고다 뭐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더라고. 시리즈물도 편수를 거듭하면서 화려한 비쥬얼과 함께 스토리 중심으로 전개를 해야하다 보니 전편의 흥행을 넘어서는 게 쉽지는 않은 거 같지만 그래도 엑스맨 시리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시리즈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 없는 듯.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배우들 ① 휴 잭맨(Hugh Jackman) 엑스맨 시리즈 하면 울버린이 마치 주인공인 듯 보인다. 그만큼 비중 있는 울버린에 정말 울버린에 적합한 배우 휴 잭맨. 이번 에서 휴 잭맨 몸 보고 깜놀했다는. 몸 좋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
고질라: 중반까지는 기대 이상, 후반에서는 어이없음 (스포일러 有) 나의 3,358번째 영화. 스케일이 큰 거 같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을 보여주더라. 중반까지 말이다. 야~ 이거 흥미 진진한데? 싶었다.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 스케일 면에서 상대가 안 되더라고. 쓰나미 장면은 나오미 왓츠,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쓰나미 재난 영화 에 비해서 뒤진다고 볼 수 없으며, 해상 전투씬에서는 에 뒤지지 않는다. 도시전에서는 에 뒤지지 않는다. 보는 내내 어우~ 괜찮네. 기대 이상인 걸? 싶었다.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근데 후반이 많이 아쉽다. 우선 뭔가 논리적이지가 못해. 과 같이 아구가 딱딱 들어맞지가 않아. 뭔가 어설퍼.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다면 먹어야지. 얘는 안 먹고 죽이기만 해서는 뭐 먹고 살아~ 게다가 무토가 EMP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거..
쓰리데이즈 투 킬: 케빈 코스트너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영화 나의 3,356번째 영화. 케빈 코스트너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두 개가 있다. 케빈 코스트너의 감독 데뷔작인 , 여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 은 내가 케빈 코스트너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된 영화이고, 는 케빈 코스트너 출연 영화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영화다. 사실 의 캐릭터는 누가 맡아도 여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캐릭터였지. 마치 에서 이정재가 맡았던 역과 같이 말이다. 이정재가 때문에 뜬 거 아니었나? 여튼 그래도 케빈 코스트너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너무 잘 매치가 되었던 영화였다. 그런 케빈 코스트너의 매력을 그래도 에서는 어느 정도 맛볼 수 있었지 않나 싶다. 한 때는 잘 나가다가 다소 주춤했었잖아? 다만 조니 뎁의 약혼녀로 조니 뎁과 나이 차이가 24살이나 나는 모델이자 배우인 엠버 허드..
비스티 보이즈: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만으로도 빛나는 영화 나의 3,357번째 영화. 2008년도작인데 이제서야 봤다. 이 영화 참 재밌게 봤다. 사실 캐릭터들을 놓고 보면 뭐 저런 개새끼가 다 있나 싶어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뭘 얘기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재밌게 본 이유는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윤진서란 배우를 빠뜨리면 섭하다 생각할 듯. 윤진서도 혼신의 연기를 한 듯 보인다. 하정우나 윤계상이나 참 연기 잘 하네. 근데 하정우는 지금 빅스타가 되었고 윤계상은 아직까지는 그 정도 반열에 못 오른 듯 싶다. 윤계상 연기 참 잘 하던데. 를 봤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윤계상 좋아라 한다. 너무 잘 생기지도 않았고(잘 생기긴 했지만 조각같지는 않잖아) 매력있어. 아직 이 영화 안 본 사람이 ..
폼페이: 최후의 날 - 검투사 + 재난 + 로맨스 짬뽕, 이도 저도 아닌 영화 나의 3,35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봤으면 실망했겠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 장면이 멋질 거라는 생각에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일단 메인 줄기는 검투사 이야기다. 뭐 검투사 이야기 하면 로마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거기에 공주와의 로맨스가 가미되었는데, 여기다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라는 내츄럴 디재스터까지 가미했단 얘기지. 근데 그 조합이 잘 배합되지가 않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듯 싶다. 아마도 제작자는 검투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고, 거기에 적절한 로맨스에 재난 속의 피어난 사랑 뭐 이런 식이라면 먹히지 않을까 싶었겠지만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걸까? 내겐 그닥 재미를 주지 못했던 영화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딱 한 가지 볼 만했던 건 키트 해링턴..
역린: 좋은 배우들을 잘 배합하지 못한 연출 그래서 재미가 별로 나의 3,354번째 영화. 사극이 영화로 제작되면 꽤 좋은 반응을 얻곤 하는데, 은 여느 사극 영화와는 좀 달랐던 구석이 있는 영화다. 보통의 사극 영화는 진지함 속에서도 다소 유머러스한 장면들도 많은 반면, 은 진지하기만 한데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은 정유역변이란 실제 사건을 기초로 만들었지만 영화이기에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다고는 해도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보이는 지라(예를 들면, 정조가 푸시업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거라든지, 마지막에 살수와 정조가 1:1 대결을 하는데 살수의 팔이 정조보다 짧다든지 등) 여느 사극 영화와 같은 좋은 반응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보니까 감독이 드라마 제작을 하던 출신이라 그런지 TV 속의 막장 드라마와 같은 느낌도 든다. 사고가 나서 죽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