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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과잉보호 부모의 세 가지 타입

아이의 비위를 맞추는 타입

"엄마 미워, 아빠 싫어"와 같은 말을 두려워하고,
그런 말을 아이에게서 들으면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
"엄마 최고야, 아빠 너무 좋아"라는 말을 듣기 위해 아이가 해달라는 것은 무조건 다 들어준다.
그래서 아이에게 끌려다니게 된다.
원하는 것은 항상 얻을 수 있는 아이는 부모를 제 마음대로 휘드르게 되는 것이다.


아이의 비위를 맞추다 가끔씩 인내의 한계를 느끼는 타입

아이의 기를 꺾지 않으려고 해달라는 것은 되도록 해주려고 한다.
그러다 인내심의 한계치에 이르면 "안 돼"식으로 애기를 한다.
아이는 지금껏 해달라는 대로 해주던 부모가 그러니 당황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쓰고 고집을 피운다.
아이가 떼를 쓰면 안 된다고 얘기했던 부모도 결국 굴복한다.
결국 다음번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아이는 떼를 쓰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고집스러운 신념을 가진 타입

'절대로 아이의 기를 꺾으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부유층이나 엘리트층에서 자주 보이는 양육 태도이다.

*   *   *


과잉보호를 받는 아이들의 경우는 망나니처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두번째 타입과 같은 경우에는 가끔씩 부모가 뭐라고 얘기를 하긴 하지만
떼를 쓰면 되기 때문에 계속 떼를 쓰게 되는 것이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아이가 떼를 쓰더라도 굴복해서는 안 된다.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가 받아들이게끔 해야 한다.
그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노경선 지음/예담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