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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운동하러 갈까? 말까?

어제도 안 갔는데 오늘까지 안 가면 이틀 연속으로 안 가는 거다.
오늘 안 간다면 내일 정도는 가줘야 한다. 근데 내일은 종무식이다.
아마도 술도 좀 많이 마실 것 같고(그래봤자 내가 얼마나 마신다고)
사람들끼리 모여서 늦게까지 놀 것 같다.
사실 나도 놀려고 단단히 맘 먹고 있긴 하지만...

그러면 내일도 못 간다는 소리다. 그럼 모레는 갈 수 있느냐?
모레도 못 간다. 인쇄 감리차 인쇄소에 가야 한다. 허~
그렇게 되면 4일을 안 가는 셈이 된다.
일요일은 간 적이 없으니 일요일까지 생각하면 5일을 안 가는 셈이 되고,
어쩌면 이번주에 부산 내려가려고 생각 중이라
내려가게 되면 25일까지는 부산에 있을 것이니
거의 일주일 넘게 운동을 못하게 되는 셈이다.

적어도 이틀 정도는 놀아도 너무 오래동안 빠지면 안 되는데...
오늘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몸상태를 봤을 때 오늘 가게 되면 분명 30분도 못하고 돌아올 듯 하다.
어제 잠을 그리 많이 자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 너무 바빴고
너무 집중을 해서 바빴던 탓에 저녁에는 거의 녹초가 되었다.
그래서 저녁을 집에서 먹으려다가 회사 근처에서 고기 구워 먹었다.

그렇지만 잠을 보충하지 못한 탓에 그다지 몸 컨디션은 좋지 못하다.
이런 상태로 가봤자 내 경험상 30분이다. 웨이트를 해도 적당히 해야지.
마지막 세트라고 힘쓰면 그 세트로 운동은 종료다.
다른 웨이트 트레이닝은 전혀 할 수 없게 되는 거다.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내일은 못 가더라도 토요일은 하루 종일 인쇄소에 있는 게 아니니
적당한 시간에 운동하러 가야겠다... 너무 피곤하다...
근데 블로그에 포스팅은 계속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