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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연예인이라고 한다면...

연예인들이라 하면 공인이다. 남들에게 주목을 받고 시선을 집중받는다는 거다.
그들 또한 인간인 것은 누가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자기의 얼굴과 이미지로 돈을 버는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가 얼굴만 봐도 누구라고 알만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보통 직장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돈을 버는 사람이다.

아주 쉬운 예로 '저 사람 연예인인데 누구더라' 하는 정도만 되도
여러 활동을 통해서 1년에 억 정도는 만지는 수준이다.
이것은 아는 지인(공채 탤런트)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다.

그만큼 자신의 얼굴과 이미지로 돈을 쉽게(?) 버니
그만큼 이미지 관리를 잘 해야하는 것이다.
이미지가 손상이 되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눈물을 보이는 것은 공인으로서 성숙되지 못한 행동이다.

자신의 행동이 주목을 받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만큼 그들은 알려진 얼굴과 자신의 이미지로 돈을 벌기 때문에
평소에 항상 자신의 행동과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유명해진만큼 행동의 제약이 가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은 공평하다. 그래서 유명해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주목 받으면 행동의 제약을 받게 되고 내 맘대로 할 수 없게 되니까.
그냥 내가 어떤 스타일이다를 생각하기 보다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더 생각해야 되는 직업인 것이다.
그렇다고 가식적인 행동과 가식적인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그만큼 가꾸어 나가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동영상 하나 소개한다. 유승준의 최근 인터뷰다.


가만히 보면 유승준은 여자 팬들도 많았지만 남자 팬들도 많았다.
근데 유승준을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부분 남자인 듯 하다.
왜? 한국 사람이면 당연히 겪는 가장 민감한 문제인 군대를 건드렸다.
쉽게 용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는데 너무 민감한 곳을 건드린 거 같다.

그들의 행동 양태를 보면 일단 자기 맘대로 저질러 놓고
반응이 예상 외다 싶으면 눈물을 흘린다.
누구나 눈물을 흘릴 수 있다. 눈물을 흘려서 용서가 되면 나라도 눈물 흘리겠다.
매니지먼트사는 스타들을 오직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인성교육부터 시키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연예인이 하나 있다. 이승연이다.
국가적으로 아주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고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어서 그냥 넘겨야할 일일까?
이승연의 케이스를 보면 연예계에는 실수 이후의 눈물로 사죄하는 것이
모범사례인 양 보인다.

이런 연예인들은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어떤 로비(?)를 해서 다시 TV에 나오게 되는지는 몰라도 외면해야한다.
그래야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낀다.
국민들이 외면해야만 그런 순간에 '그래 똥밟았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하고
눈물 연기를 하려는 생각을 못할 것이다.

연예인들 치고 머리에 생각이 제대로 된 사람 별로 없는 듯 하다.
머리를 그냥 달고 다니는 듯...
생각 좀 하고 살자.
공인이라면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행동 조심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