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서 책을 퍽이나 안 읽는다. 그 이유가 이것 저것 바빠서 그런 것도 그렇지만 밖에 나가지를 않고 컴퓨터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거는 쉴 때나 하기 때문에 요즈음은 찍어둔 사진 올리면서 가볍게 적는 글 위주로만 올린다.
최근 본 영화 리뷰는 엄두도 못 내고 책도 엄두를 못 내고 있는데 도착한 책들을 보니 한동안 책을 안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독서클럽 토론에도 잘 참여하지 못하다가 엊그제는 아들 데리고 참여했는데 토론 책은 다 읽지를 못하고 나갔다. 이럴 때가 있으면 저럴 때가 있는 법. 그래도 항상 밖에 나갈 때는 여유있게 두 권을 들고 나가기 때문에 습관이 없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요즈음은 LH2300 때문에 책 한 권만 손에 들고 다닌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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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독서클럽 경제/경영팀 4월 독서토론 책이라서 가져온 것이다. 구매하지 않았다. 21세기북스에 얘기해서 얻어온 것이다. ^^ 물론 다 읽으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무료로 주겠지만 되도록이면 독서클럽 사람들에게 줄 생각이다. 다 읽지는 못했는데 읽다보니 이 책을 두고 이리 저리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인문이니? 경영이니? 언제 리뷰 적게 되면 좀 적어야할 듯 하다. 글이 길어질 수 있으니...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다. 깊지는 않지만 쉬이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즈음은 어려운 책보다는 쉬운 책이 좋은 게 책 읽는 그 시간 동안 머리를 조금 쉬게 하고 싶어서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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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로저 마틴 지음, 김정혜 옮김/지식노마드 HBR(하바드 비즈니스 리뷰)에 작년에 수록된 논문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들 중에 'How Successful Leaders Think'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요즈음 많이 듣는 '통합적 사고'에 대한 책인데, 약간 훑어본 바로는 HBR에 수록된 논문 치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쉬이 읽히는 책인 듯 하다. 무엇보다 원제인 'Opposable Mind'라는 말이 맘에 든다. 아직 책을 읽지 않아서 책에 대해서는 가타부타할 수가 없는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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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관리의 기술 김기남 지음/서돌 인맥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원래 사람관계에 대해서는 답이 없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인맥에 대해서 지금껏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내가 많이 달라지고 있는 요즈음인지라 인맥에 대해서 저자가 어떤 얘기를 해나갈 지 궁금하긴 하지만 목차를 보니 하우투가 많아 참조하는 정도로 만족해야할 듯 하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보다는 인간에 대한 고찰을 다룬 조금은 생각해볼 만한 책이 좋긴 하지만 또 이런 책이 실용서로서 어떤 이들에게는 인맥 관리의 가이드를 제시해주기도 하지 않을까 싶다. 책 내용이 많지는 않아 하루면 다 읽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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