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985번째 영화. 원제는 불사조인데 영미권과 우리나라 개봉시의 제목은 <22 블렛>이다. 장 르노는 은퇴한 마피아 보스 역을 맡았고 초반에 두건을 쓴 자신의 부하들에게 맞은 총탄의 개수가 22발이라 영화 제목이 <22 블렛>이다. 22발을 맞고 살아남아 복수하는 얘기인데 뭐 그럭저럭 볼 만하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장 르노: Jean Reno
장 르노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영화는 뭐니뭐니 해도 <레옹>이다. 뤽 베송 감독을 어렸을 때 좋아헀던 나인지라(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가 바로 <그랑 블루>로 이 영화에도 장 르노가 나온다. 주연은 아니지만...) 재수시절에 <레옹>을 개봉일에 보려고 땡땡이를 쳤던 기억이 있다. 재수 시절 유일한 땡땡이였는데...
많이 늙어서 그런지 <22 블렛>에서의 모습은 <레옹>에서의 모습보다 유하다. 그래도 <레옹>만큼은 아니지만 장 르노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영화다. 장 르노의 팬이라고 한다면 한 번 볼 만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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