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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편백수(秀) 삼림욕 방향제: 냄새 정말 좋다, 차량용으로 쓰면 될 듯

일전에 그린홈테크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다. 그 글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요청으로 내가 직접 그린홈테크를 방문해서 취재하여 적은 글이다. 그 때 검증받지 않은 곳이라는 얘기는 들었었고, 내가 검증받지 않은 곳을 취재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글을 적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직접 취재해보니 여기는 괜찮다 해서 적은 글이었었다. 이런 저런 딴지도 많이 걸렸지만 여튼 잘 마무리는 된 거 같다.


고마움의 표시인지 회사로 몇몇 제품이 배달되었는데 그 중에 맘에 드는 제품만 소개한다. 편백수의 삼림욕 방향제다. 이거 어디에 쓰기 적합하냐면 차량 내부다. 특히나 내 차는 흡연 차량이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방향제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방향제를 안 썼던 건 아니다만 방향제 써보면 알겠지만 금방 향이 없어지거나 오래 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 제품은 어떨지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천연이라고 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그랬었다고.


중소기업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이거다. 제품은 좋아. 근데 디자인이 영~ 그린홈테크를 방문했을 때, 이사님이랑 담배 피우면서 그런 얘기를 해드렸다. 디자인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겠다고 말이다. 이미 준비를 하고 있으시더라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디자인도 좋게 만들어야 그 값어치를 발휘하는 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냐고. 나도 예전에는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이 그러하면 그걸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도 있는 거다. 나만 봐도 제품 살 때 디자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말이지.

여튼 이 제품 냄새는 정말 좋다. 삼림욕 방향제라고 했듯이 마치 삼림에 온 듯한 냄새가 풍기는데 일단 차에다 갖다 놓으면 차에 탈 때마다 이런 냄새를 느낄 지 봐야겠다. 게다가 얼마나 그 향이 오래갈 지도 봐야겠고.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있으면 좋은. 내게는 그런 제품인데 향이 참 맘에 든다.


케이스 안에 보니까 이렇게 차량 내부에 붙여놓는 스티커가 있던데 이런 거 붙이면 지저분해져. 그냥 제품 그대로 두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