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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켓풀빌라 보고서 III.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② 우리가 흔히 떠올리기 쉬운 호텔 느낌의 리조트

사실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는 정문으로 들어간 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사라 푸켓 리조트의 해변가를 통해서 간 것인지라 객실부터 보고 부대 시설 보고 로비까지 간 거였다. 그러나 설명은 로비에서부터 역순으로 한다. 우선 어떤 리조트든지 위치부터 얘기한다. 사실 사라 푸켓 리조트 바로 옆에 있으니까 지도상으로 거기가 거기지만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을 먼저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므로 표시는 해둬야할 듯 싶어서 말이다.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 위치

[ 푸켓에 있는 리조트 위치 기준 ]
① 푸켓 국제 공항: 여행자가 푸켓에 도착하게 되는 곳으로 푸켓 여행의 출발점이 되므로
② 빠통: 푸켓하면 밤에 가봐야할 곳이 빠통이기 때문에 여기서 얼마나 머냐가 기준
③ 거리와 자가용으로 이동시 걸리는 시간은 구글 맵스를 기준으로

① 푸켓 국제 공항(Phuket International Airport) → 사라 푸켓 리조트 & 스파



구글 맵스 상으로는 푸켓 국제 공항에서는 17km 떨어져 있고, 자가용으로 18분 걸린다. 거 참 요상하네. 바로 옆에 있는 사라 푸켓 리조트는 16.1km 떨어져 있고, 21분 걸린다고 나오던데 말이다. 더 가까운데 왜 시간은 더 걸리지? 현재의 교통 상황까지 반영하는 지도? 설마~

② 사라 푸켓 리조트 & 스파 → 빠통(Patong)



빠통까지는 43분 걸린다. 구글 맵스라고 무조건 정확하다기 보다 오차 범위 고려해서 봐야할 듯 싶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호텔 느낌의 리조트

① 입구(Entrance)


정문이다.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에서 실제로는 내가 가장 마지막에 찍은 사진이다.


로비 입구다. 아무래도 글로벌 브랜드인 르네상스라서 그런지 아난타라 푸켓 리조트와 같이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취 뭐 그런 건 없었다. 전세계에 많은 호텔이 있어서 그런지 어디를 가도 비슷한 수준과 이 정도 퀄리티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겠다? 뭐 그런 느낌이 들었었다.

② 로비(Lobby)


이건 로비에 앉아서 입구 쪽을 찍은 사진이다. 높은 천장에 깔끔한 인테리어,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지만 이런 느낌은 꼭 여기 아니라도 느낄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함께 들었었다.


로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높은 천장에 걸려 있는 조명들. 특이한 조명이었는데 조명 또한 상당히 높게 걸려 있어서 조명의 역할보다는 데코의 역할이 더 강해보였다.


로비에 앉아서 마셨던 웰컴 드링크. 생강으로 만든 거라는데 푸켓과 코사무이 출장에서 마셨던 그 어떤 웰컴 드링크보다 맛이 없었다는. 몸에는 좋을 지 몰라도. 맛? 생강 맛 난다. ㅋㅋ


위에 떠 있는 게 바로 생강. 윽~ 그래도 거의 다 마셨다. 목도 말랐고 시원해서 말이다.

③ 라운지(The Lounge)


로비 왼쪽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라운지.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보드카 병 아래로 빨간색 조명이 참 멋져서 한 컷.

 

라운지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천장에 매달려 있던 새 조형물들. 꽤 멋스러웠다.

 

④ 로카 보어(Loca Vore) 메인 레스토랑


라운지 옆의 이런 계단을 내려오면 로카 보어(Loca Vore)라는 메인 레스토랑이 나온다.


바깥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들.

 

이런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 마치 다른 곳에 온 듯한 느낌? 물 소리 들으며 한가로이 식사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

 

로카 보어 내부다. 아침 식사 시에 여기에 뷔페가 셋팅된다는. 푸켓에서 나와 항상 함께 하시던 현지 소장님의 말로는 여기 조식 뷔페가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시더라는. 나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렇게 얘기하셨기에 들은 대로 전할 뿐. ^^;

 

⑤ 도피오(Doppio) 커피 하우스


객실 쪽(객실 쪽이라고 해도 풀빌라 말고 일반 객실 쪽)에는 도피오(Doppio)라고 불리우는 커피 하우스가 있었다.


가격은 어느 정도 선일까? 위의 사진 클릭하면 확대된 사진 볼 수 있는데,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20바트다. 보통 현지에서는 바트 * 34~35 정도 하던데 35라고 했을 경우에 4,200원 정도. 그런데 120 뒤에 ++이 있다. 이건 아난타라 푸켓 빌라스 피트니스 센터에서 설명했듯이 7% VAT, 10% 서비스 차지 해서 17%가 추가로 붙는다는 얘기다. 고로 120에다가 17%를 더해야 된다는.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안쪽에 보니 이렇게 물건도 팔고 있더라는. 사는 사람 있을까 싶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양념통. 블랙 앤 화이트. 이뻐서 한 컷.

* * *

부대 시설 많다. 그러나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일일이 다 둘러볼 순 없었는데, 보니 어떤가? 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어느 부대 시설을 가도 그리 빠지지는 않는다. 그런 걸 보면서 글로벌 브랜드라 그런지 표준화된 서비스와 시설 수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좋다 안 좋다를 떠나서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게다가 현지 소장님의 말로는 좋은 가격에 받아서 다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었고 말이다. 가성비 좋단 말이다. 이에 대한 건 (주)여행가자고에 문의해보면 될 거고.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는 느낄 수 없었다는 점 정도 아닐까 한다.

이제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 스파의 객실을 둘러볼 차례다. 풀빌라와 일반 객실로 나뉘어져 있는데 풀빌라도 몇 가지 종류가 있고, 일반 객실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자세한 얘기는 객실 소개하면서 하겠지만 내가 둘러본 객실은 오션 프론트 풀빌라와 일반 디럭스 룸이었다. 오션 프론트 풀빌라의 경우는 허니무너들에게 부합하는 객실이고, 일반 디럭스 룸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부합하는 객실인데 먼저 오션 프론트 풀빌라 객실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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