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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 뜨루오비슈 리조트 ④ 가족 여행객을 위한 쓰리 베드룸 풀빌라

뜨루 오 비슈 리조트에는 투 베드룸 풀빌라와 쓰리 베드룸 풀빌라 두 종류의 풀빌라가 있다. 둘의 차이는 베드룸이 두 개냐? 세 개냐?의 차이다. 이로 인해 면적도 다르다. 투 베드룸 풀빌라의 경우 246㎡이고 쓰리 베드룸 풀빌라의 경우 290㎡다. 약 13평 정도의 차이. 뜨루 오 비슈 리조트 내에 투 베드룸 풀빌라는 10개, 쓰리 베드룸 풀빌라는 17개 있다. 평면도로 비교해보니 거의 비슷한 구조인데, 베드룸 하나가 더 있더라는.


투 베드룸 풀빌라 vs 쓰리 베드룸 풀빌라

 
투 베드룸 풀빌라
 
쓰리 베드룸 풀빌라

평면도로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오른쪽 부분에 방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 투 베드룸 풀빌라와 쓰리 베드룸 풀빌라로 나뉘는데, 투 베드룸 풀빌라최대 5명까지 이용 가능하여(성인은 최대 4명)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풀빌라고, 쓰리 베드룸 풀빌라최대 7명까지 이용 가능하며(성인은 최대 4명) 부모님 모시고 자녀와 함께 여행할 때 적합하다 하겠다. 쓰리 베드룸 풀빌라 평면도를 보면 알겠지만 왼쪽편에 있는 베드룸이 마스터 베드룸인 듯. 욕조도 외부에 있고 좀 더 넓어.

이번 글에서 보여줄 객실은 바로 쓰리 베드룸 풀빌라다. 쓰리 베드룸 풀빌라만 보면 뭐 투 베드룸 풀빌라는 거의 비슷한 구조인데 베드룸 하나 없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굳이 볼 필요는 없을 듯. 평면도 크게 보려면 위의 평면도 클릭하면 된다. 둘러보는 순서는 객실 입구에 있는 주방과 거실 살펴본 후에 마스터 베드룸, 키즈 베드룸, 세컨드 베드룸 그리고 가든 순서다.


주방(Kitchen)


객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 주방이다. 나같으면 놀러 가서는 해먹기보다는 사먹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가족 모두가 이용한다고 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 해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뭐 여튼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유럽인들은 해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주방은 굳~ 맘에 들더라. 이런 주방이라면 요리하는 게 즐거울 듯. 아닌가? ㅋㅋ 난 요리 같은 거 못 해서 말이다. 과일도 제대로 못 깎는다. ^^;


KRUPS 전기포트, NESPRESSO 커피 머신도 비치되어 있고,


KRUPS 커피메이커, KRUPS 토스터기, 4구 전기렌지, LG 전자렌지 등 있을 거 다 있다.


칼 종류만도 8가지.


냉장고는 LG. 역시 스마트폰은 샘숭, 가전은 LG라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참고로 나는 올해부터 내가 갖고 있던 샘숭 제품은 모두 다른 브랜드로 교체할 생각이며, 앞으로 샘숭 제품은 안 살 생각이다. 왜냐면 기업 윤리, 기업가 정신 없는 그런 회사의 제품은 팔아주고 싶은 생각 없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든다 해도 대체제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주방 한켠에 마련된 룸. 그냥 사진만 찍었는데 장 안에 뭐가 있는지는 확인 안 해 봤심.


거실(Living Room)


거실이다. 풀빌라 객실의 구조를 보면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주방과 거실이 있고, 주방 건너, 거실 건너 베드룸이 있다. 식사를 하고 쉴 때는 같이 잠잘 때는 따로.


TV도 LG 제품.

 

거실에 비치된 각종 위스키. 다 유료. 위스키 전용 잔도 비치되어 있다.


마스터 베드룸(Master Bedroom)



마스터 베드룸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주방을 보았을 때 느낌과 다르지 않았다.


침대 맞은 편에 있는 서랍장과 TV.


옷장은 붙박이장으로 되어 있었고,


파우더 룸 또한 고급스러웠다. 꽤 신경 써서 만든 객실인 듯.


마스터룸의 핵심인 욕실. 욕실에 들어선 순간 음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팍 들더이다.


뜨루 오 비슈 리조트의 샤워 시설의 특징은 발판이 나무로 되어 있다는 거. 별도의 샤워 부스로 만들진 않았지만 넓고 벽이 대리석인지라 고급스러웠다는.


그리고 욕조는 이렇게 바깥에 있더라. 가제보(gazebo, 서양식 정자) 아래에 말이다. 좋네.
 

 

키즈 베드룸(Kids Bedroom)


이건 거실 옆에 있는 키즈 베드룸. 투 베드다. 베드 위에 뭔가 올려져 있는데 이건 선물인 듯. 내가 묵었던 객실에도 베드 위에 선물 올려져 있었걸랑. 보통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선물은 이렇게 베드 위에 올려놓는 듯.


키즈 베드룸에도 TV와 옷장이 있었고 전체적인 공간이 좁지 않고 넉넉했다.


키즈 베드룸 내에 있는 욕실. 있을 건 다 있다. 애들용 가운 귀엽다.


세컨드 베드룸(Second Bedroom)


세컨드 베드룸이다. 베드룸만 봐도 확실히 마스터 베드룸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그렇다고 세컨드 베드룸이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마스터 베드룸이 더 좋더라는.


베드룸 한 켠에 마련된 TV와 테이블.


세컨드 베드룸에 있는 옷장. 베드룸 내에 있지 않고 욕실 가는 길에 있다.


이게 세컨드 베드룸의 욕실이다. 욕실 분위기 좋다. 나쁘지 않아. 고급스럽고 말이다. 근데 마스터 베드룸이 너무 좋다 보니 세컨드 베드룸이 별로인 거 같은 느낌. 응?


세면대. 깔끔하다. 맘에 들어.


욕조. 마스터 베드룸과는 비교되지만 그리 나쁘진 않다. 다만 좀 작다는 게 흠.


샤워 부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 차이를 못 느낄 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만 보지 말고 재질들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혹시나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는 오우~ 괜찮네 했다가 실제로 가보면 조금 느낌이 다른 이유가 좋은 자재를 쓰지 않아서 그런 경우 많거든. 뜨루 오 비슈의 쓰리 베드룸 풀빌라의 경우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충분히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에 올린 사진에서 본 느낌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


풀 & 가든(Pool & Garden)


여기가 바깥의 프라이빗 풀이다.


바깥에 마련된 6인용 테이블.



동영상으로 보는 뜨루오비슈 리조트 풀빌라 객실

여기 올린 동영상은 내가 찍은 거 아니다. 비치콤버 그룹에서 만든 뜨루오비슈 리조트 & 스파의 객실 소개 동영상이다. 소개라 하여 멘트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객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투브에 올려놨다. 지금까지 리조트 돌아다니면서 리조트 홍보 동영상을 본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리조트를 운영하는 곳에서 객실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린 경우는 처음 봤다. 동영상으로 보면서 비교해보기 바란다.

① 쓰리 베드룸 풀빌라



② 투 베드룸 풀빌라



* * *

어떤가? 가격만 맞고 거리만 가깝다면 가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지 않나? 이 풀빌라 객실 모리셔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징적인 건 부족하지만, 충분히 고급스럽다. 글로벌 브랜드의 리조트 객실 같은 그런 느낌? 자재도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고급스러웠고. 그러나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에는 너무 멀다는 게 흠. 13시간 비행해서 공항 도착하면 1시간 넘게 차로 이동해서 도착해야 하는 뜨루 오 비슈다 보니. 그러나 모리셔스를 가족 여행으로 간다고 할 경우, 글로벌 브랜드의 리조트만 보지 말고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객실들도 있으니 한 번 봐두는 게 좋을 듯.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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