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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 아웃리거 리조트 ⑤ 내가 묵었던 디럭스 씨뷰 룸

아웃리거 리조트의 객실 소개는 내가 묵었던 디럭스 씨뷰 하나 밖에 없다. 아무래도 내가 묵었던 곳이기도 하지만 또 모리셔스에서 처음 들렀던 리조트였고, 오전, 그리고 저녁, 저녁 식사 후에 머물면서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던 지라 객실 사진을 자세히 찍어왔다. 아마 모리셔스로 가는 허니무너들 중에 아웃리거 리조트에서 묵는다면 이 객실에서 묵지 않을까 싶은데, 한 번 보길 바란다. 좋다. 추천해줄 만하고.


입구(Entrance)


이건 로비에서 내 객실 번호 확인하고 사인하는 거. 내 객실 번호는 1114호다.

 


1114호 카드 키. 팸투어 많이 다녀본 분들은 이 카드 키도 챙겼겠지만, 첫번째 들린 리조트라 난 몰랐다. 카드 키 들고 가도 되는지. 그래서 아웃리거 리조트 카드 키는 없다는. 난 로비에 있는 리셉션에서 체크아웃까지 하고 나왔다는. 순진하지~ ^^; 아~ 혹시 이 글 보고 카드 키 반납 안 하고 갖고 와도 된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나는 팸투어로 간 거라 얘기가 틀리거든.


1114호 표지판. 1014호와 1015호는 1층이고, 1114호와 1115호는 2층이다.


이게 내가 묵었던 객실을 바깥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 방은 2층 오른쪽.


114호 입구. 카드 키 꽂아서 문 열고 들어간다. 이 때는 이런 사진도 찍었네 그랴. 여유가 많았나 보이. 다른 리조트는 이런 사진 찍지도 않았는데. 피곤해서 쉬고 싶다는 생각에 빨리 사진 찍으려고 해서 그런 듯.


침실(Bedroom)


입구에 서서 본 침실 전경. 아늑하다는 느낌?
 


침대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 모리셔스에도 밤은 외롭겠구나. ㅋㅋ 니미. 그래도 난 혼자서 잘 놀아~


침대 오른쪽에는 흑백 사진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둬서 밋밋하지 않고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침대 왼쪽 협탁(침대에 누웠을 때는 오른쪽). 협탁 투톤으로 된 게 이쁘다. 원목 색상에 검정색 포인트. 음... 맘에 들어. 갖고 싶다. 아~ 난 침대 없지? ㅋㅋ


왼쪽 협탁 뒤에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가 있었는데, 한 가지 특이한 게 하나 있더라고.


 이거다. 이거 뭔고 싶어서 툭 튀어나온 거 눌러봤더니,

 


이렇게 독서등이 되더라고. 오~ 괜찮네.


이건 오른쪽 협탁. 아이폰 독 스피커랑 스피커 리모콘이 있었다. 어디를 가든 아이폰 독 스피커는 다 있었던 듯 싶다. 모리셔스 사람들은 아이폰을 많이 쓰나? 손님으로 많이 찾는 유럽인들은 아이폰을 많이 써? 아이폰 아니면 스피커 이용하기도 힘드네. 근데 독에 있는 커넥터 보니까 최신 아이폰은 이용 못 하겄다. ㅋㅋ


침대 맡은 편에 조그만 1인용 책상과 수납장이 있었다.


이런 가구 맘에 들어. 깔끔해. 그렇다고 싸 보이지도 않고 말이지. TV는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뭐 난 TV 잘 안 보니까.


수납장 왼쪽 서랍에 수납된 것들


아래쪽에는 잔들이 수납되어 있었고,


위쪽에는 와인잔 하나랑 스낵류가 있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거 하나.


뭔가 해서 봤더니 방충제더라.


이건 수납공간 중간에 있는 서랍에 있던 거. 모기향 피우는 거 같다. 아냐? 아님 말고~ ^^;


오른쪽에는 냉장고가 있었는데, 각종 음료와 내가 좋아라하는 초코바가 있더라.


TV 왼쪽 옆에는 환영 편지가 있었다. 뭐 별 내용 없다. 처음에는 산뜻하게 느껴져도 매 리조트마다 이런 게 있다 보니 별다른 감흥이 없더라는.


오른쪽에는 얼음통이랑 객실 내에 비치된 음료나 스낵들 이용 가격표, 룸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저녁 식사 안내서 등이 있었다.


수납장 오른면에는 콘셉트가 있었다.


이건 책상. 1인용 책상이라 좀 작은 편이다.


메모지와 볼펜.


나중에 내가 이용할 때 보면 노트북 하나 사용하기 적당한 사이즈.


이건 침대 옆에 있던 1인용 의자. 두 다리 쭉 뻗고 낮잠 자기 좋은 의자다.


발코니(Balcony)



발코니에는 두 개의 의자가 놓여 있었고, 재떨이도 있더라. 참고로 모리셔스 리조트 어디든지 객실 내는 금연이었다는. 밧뜨! 나는 신경 안 쓰고 피웠다는. 화재 경보만 안 울리면 우째 알끼야~ 여튼 아웃리거 리조트에서는 여기 앉아서 비치 보면서 담배 피웠다는.

 

발코니에서 밖을 보면 바다가 보인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말이다. 이 정도면 비치프론트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담배 피우면서 이 풍경 보면서 여기가 아프리카란 말인가? 저게 인도양이란 말인가? 뭐 그런 생각 했다는. 태어나서 외국 그리 많이 다녀보지 않았는데 아프리카에 와 있네 그랴~ 뭐 그러면서 말이지.


욕실(Bathroom)



담배 피우고 들어와서 다시 사진 찍기 시작. 정면에 보이는 커튼으로 가려진 곳. 저기가 욕실이다.


욕실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 벽에 보면 에어컨 조절기가 있다.


욕실 입구. 계단으로 되어 있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정면에 욕조가 있고,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샤워부스다. 욕조에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원형 욕조라 거품 목욕하면서 바깥 보기 좋겠더라고.


샤워부스 입구에 가운이 걸려 있었다.


이건 화장실. 그럼 세면대는?


욕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세면대가 있었다.


1회용품 모두 아웃리거 제품. 아웃리거에서도 PB 상품 만드는 듯. 뭐 아웃리거 정도 되면 자사의 리조트에서만 써도 충분히 만들만 하다 본다.


세면대 위 천장에 있던 에어컨.

 

세면대 왼쪽 벽.


세면대 맞은 편에는 드레싱 룸이 있었다.

 

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 * *

자. 어떤가? 괜찮지 않아? 물론 나의 경우에는 모리셔스에 도착해서 방문한 첫 리조트였기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후에 수많은 리조트들 둘러보면서도 아웃리거 리조트는 괜찮다, 좋다, 추천한다고 할 수 있는 리조트라 본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니까.(가격은 (주)여행가자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격을 기준으로 했기에 그 때 그 때마다 가격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거 감안하고 이해해야 한다. 글이라는 건 이 글을 쓴 시점의 반영이라는 점 염두에 두길.) 자 그럼 객실 소개는 아쉽지만 이거 한 편으로 마무리하고 다음은 바 블루(Bar Bleu)에서 가졌던 드링크 타음 얘기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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