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6번째는 포시즌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 그러나 국내에는 포시즌 호텔이나 리조트가 하나 없다는 거. 세인트 레지스는 잘 몰라도 포시즌은 잘 아는 건 그만큼 마케팅을 잘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쩌면 2007년 빌 게이츠가 포시즌 호텔을 인수해서 국내에 알려진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그런 명성은 결코 마케팅만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에 걸맞는 질 높은 서비스가 맞춰주지 않으면 말이다.
참고로 2007년에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가 인수했다는 건 빌 게이츠 혼자서 인수한 게 아니라 알 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와 함께 전체 지분의 95%를 38억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3조 8천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인수했다.
포시즌은 포시즌 호텔의 브랜드
포시즌이란 브랜드는 포시즌 호텔(For Seasons Hotels, Inc)이란 회사의 브랜드다. 이렇게 회사명과 브랜드명이 일치하면야 심플해지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하나의 회사에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 중에 대표되는 브랜드를 회사명으로 한 곳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포시즌은 그렇지 않다. 포시즌 하나의 브랜드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데가 맘에 들어. 하나에 집중한다는 얘기거든. 그만큼 그 영역에서는 전문성을 띈다는 얘기기도 하고 말이지.
그럼 포시즌 호텔은 어떤 회사인가? 포춘(FORTUNE)이 1998년부터 매년 조사해서 발표하는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에 매년 들어가는 회사다. 찾아보니 2014년에는 91위, 2013년에는 83위 했더라고. 1위는 구글(Google)이다. 나도 구글을 좋아해서 구글빠라고 할 정도니.(참고로 난 애플빠는 아님) 그렇게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 내가 젤 싫어하는 기업인 삼성도 2013년에 85위에 랭크되어 있는 거 보고는 역시 통계적으로 서열화시키는 데에서 오는 오류도 분명 있다 본다. ^^;
포시즌의 시작은 1961년부터
포시즌의 역사를 보면 좀 재미난 구석이 있다. 창립자는 캐나다인인 이사도르 샤프(Isadore Sharp)로 현재도 CEO를 맡고 있다. 회사는 1960년에 설립했지만 그 때부터 포시즌이란 브랜드를 사용했던 건 아니다. 아버지를 위해 일하는 건축가였던 이사도르 샤프는 처음에는 모텔부터 시작했는데 모텔 사업이 성공적이어서 필 받아서 토론토에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호텔인 포시즌 모터 호텔(For Seasons Motor Hotel)을 1961년 세운다.
그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이 포시즌이라는 브랜드가 럭셔리 콘셉트가 아니었다. 원래 처음은 다 그렇듯이. 근데 여기서 의문점 하나. 왜 포시즌(Four Seasons)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4계절이라는 뜻인데, 그가 세운 최초의 호텔이 토론토다. 토론토는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을을 가진 도시기에 4계절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곳 뭐 그런 뜻에서 포시즌을 했지 않겠나 싶다. 이건 내 생각일 뿐. 그렇게 호텔 업계에 진출하면서 럭셔리 콘셉트를 추구하게 된 건 런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부터란다.
우여곡절 많은 포시즌의 비즈니스 모델
전략가들이 항상 고민하는 게 뭔지 아는가? 수익을 내는 거? 생존하는 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전략가들의 핵심 화두는 바로 Sustainable Growth다. 즉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거다. 올해는 매출이 뛰고 이익이 많이 났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거다. 당장 다음 해, 그 다음 해 여러 전망들이 좋지 못하면 그게 고민인 법이다.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벌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건 정말 어렵다.
그런 관점에서 포시즌의 역사를 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이 성공의 맛을 보다 보면 내가 하면 된다는 오만에 빠지기 마련이고 그러다가 또 힘든 시절을 겪기 마련이다. 이게 세상의 이치다. 1974년의 포시즌이 그랬다. 뱅크럽시(Bankrupsy) 즉 부도날 뻔했거든. 원래 부동산업이라는 게 그렇다. 초기 투자 비용은 막대하고 그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니까.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의 사업 방식을 보면 굉장히 리스키하거든. 운도 좀 따라줬다고 본다. 안 그랬으면 사기꾼이 될 수도 있었을 법한. 그게 부동산업이라서 그런 거다.
그 때 지금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바꿨다. 부동산을 매입해서 소유하면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오직 호텔이나 리조트 운영만 대행해주면서 수익을 내는 모델로 말이다. 이런 방식은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많이 하는 방식 중에 하나다. 그러다 수익이 정말 많이 생긴다 그러면 부동산 매입해서 운영하는 식으로 영위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그렇게 포시즌은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총수입의 3%에 수익의 5%를 챙겨간다. 단, 마케팅이나 포시즌의 시스템 이용 비용은 별도.
포시즌이 추구하는 가치, 난 이런 곤조 좋아라해
돈을 좀 벌면 사람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다 하더라도 수익을 많이 내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마련이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포시즌은 조금 다른 면이 있다. 경쟁 체인보다 훨씬 더 많은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어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여분의 인력을 항상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브랜드다 보니 전세계 어디서라도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다 보니 인력을 뽑는다고 바로 투입할 순 없잖겠냐고.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잉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서비스 퀄리티를 향상시키겠다는 데에 투자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다른 글로벌 브랜드보다 마진이 적다. 이런 면들을 보면 포시즌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가치를 가진 브랜드라 할 수 있겠다. 여러 브랜드를 가진 것도 아니고 포시즌이란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해서 남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에만 집중하는. 괜찮네. 맘에 들어. 나 원래 포시즌 그닥 좋다는 느낌 없었는데, 맘에 드네.
포시즌의 서비스 퀄리티는 놀랍다
전세계 어디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퀄리티 제공을 위해서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전세계 어느 포시즌을 가도 샤워기의 수압, 빵이 구워지는 정도가 동일하다는. 오~ 스바라시. 물론 완벽하게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거 그런 점은 인정해줘야 한다. 또한 1970년대 이후부터는 건축이나 리노베이션을 동일한 디자인팀에서 맡고 있기에 동일한 수준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거. 오~ 이 또한 스바라시. 괜찮네. 포시즌. I love it.
게다가 또 하나 재밌는 거. 같은 디자인팀에서 건축이나 리노베이션을 맡았다고 하더라도 호텔이나 리조트마다 개성을 살린다. 예를 들어, 발리에는 포시즌이 두 군데 있다. 그러나 두 군데가 비슷하지 않고 전혀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을 했다. 이는 포시즌이 추구하는 가치 중에 하나인 문화(Culture)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포시즌이 추구하는 4가지는 퀄리티(Quality), 서비스(Service), 문화(Culture), 브랜드(Brand)다.
* * *
이거 너무 띄워준 거 같은데? 적다 보니 그렇네. ^^; 이거 포시즌한테 얘기해서 돈 받아야~ ㅋㅋ 나는 생각이 그렇다. 비싸다고 다 명품이 아니다. 비싼만큼 그 값어치를 해야 명품이다. 그러나 그 값어치라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아무리 표준화된 명품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명품이 아닌 게 있고 명품인 게 있다. 그러나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바가 일관되고 그것이 실행으로 옮겨진다면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명품은 명품이다.
뭐 이런 거다. 명품 브랜드 중에 어떤 브랜드의 시계 제품은 자사의 브랜드를 붙였을 뿐이지 명품이라고 할 수는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난 그런 기업들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돈 벌려고 문어발식 확장하는 그런 기업이니까. 선글라스도 그런 브랜드 많고. 이런 의미에서 포시즌은 상당히 내게는 맘에 드는 기업이었다는 거다. 그래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 거 같고. 그러나 내가 모리셔스에서 방문했던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는 그닥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는 거. ^^; 너무 나 솔직하지 않나? 너무 솔직해서 돈도 못 벌고, 적도 생기고. 사람이 유연해야 하는데.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Four Seasons Resort Mauritius at Anahita다. 모리셔스에는 포시즌 리조트가 하나 밖에 없어 포시즌 모리셔스 리조트라고 표기할 수도 있지만 보통 국내에서는 포시즌 아나히타라고 많이 불러서 명칭은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라고 통일한다. 근데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소개가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중에서 가장 짧다. 브랜드 소개 포함해서 고작 3편. 지금까지 소개한 리조트들 중에서 가장 적은 편수다. 왜? 궁금하면 다음 편을 보길. ^^;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공식 홍보 동영상
참고로 2007년에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가 인수했다는 건 빌 게이츠 혼자서 인수한 게 아니라 알 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와 함께 전체 지분의 95%를 38억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3조 8천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에 인수했다.
포시즌은 포시즌 호텔의 브랜드
포시즌이란 브랜드는 포시즌 호텔(For Seasons Hotels, Inc)이란 회사의 브랜드다. 이렇게 회사명과 브랜드명이 일치하면야 심플해지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하나의 회사에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 중에 대표되는 브랜드를 회사명으로 한 곳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포시즌은 그렇지 않다. 포시즌 하나의 브랜드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데가 맘에 들어. 하나에 집중한다는 얘기거든. 그만큼 그 영역에서는 전문성을 띈다는 얘기기도 하고 말이지.
그럼 포시즌 호텔은 어떤 회사인가? 포춘(FORTUNE)이 1998년부터 매년 조사해서 발표하는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에 매년 들어가는 회사다. 찾아보니 2014년에는 91위, 2013년에는 83위 했더라고. 1위는 구글(Google)이다. 나도 구글을 좋아해서 구글빠라고 할 정도니.(참고로 난 애플빠는 아님) 그렇게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 내가 젤 싫어하는 기업인 삼성도 2013년에 85위에 랭크되어 있는 거 보고는 역시 통계적으로 서열화시키는 데에서 오는 오류도 분명 있다 본다. ^^;
포시즌의 시작은 1961년부터
포시즌의 역사를 보면 좀 재미난 구석이 있다. 창립자는 캐나다인인 이사도르 샤프(Isadore Sharp)로 현재도 CEO를 맡고 있다. 회사는 1960년에 설립했지만 그 때부터 포시즌이란 브랜드를 사용했던 건 아니다. 아버지를 위해 일하는 건축가였던 이사도르 샤프는 처음에는 모텔부터 시작했는데 모텔 사업이 성공적이어서 필 받아서 토론토에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호텔인 포시즌 모터 호텔(For Seasons Motor Hotel)을 1961년 세운다.
그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이 포시즌이라는 브랜드가 럭셔리 콘셉트가 아니었다. 원래 처음은 다 그렇듯이. 근데 여기서 의문점 하나. 왜 포시즌(Four Seasons)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4계절이라는 뜻인데, 그가 세운 최초의 호텔이 토론토다. 토론토는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을을 가진 도시기에 4계절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곳 뭐 그런 뜻에서 포시즌을 했지 않겠나 싶다. 이건 내 생각일 뿐. 그렇게 호텔 업계에 진출하면서 럭셔리 콘셉트를 추구하게 된 건 런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부터란다.
우여곡절 많은 포시즌의 비즈니스 모델
전략가들이 항상 고민하는 게 뭔지 아는가? 수익을 내는 거? 생존하는 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전략가들의 핵심 화두는 바로 Sustainable Growth다. 즉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거다. 올해는 매출이 뛰고 이익이 많이 났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거다. 당장 다음 해, 그 다음 해 여러 전망들이 좋지 못하면 그게 고민인 법이다. 지금 당장 돈을 많이 벌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건 정말 어렵다.
그런 관점에서 포시즌의 역사를 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이 성공의 맛을 보다 보면 내가 하면 된다는 오만에 빠지기 마련이고 그러다가 또 힘든 시절을 겪기 마련이다. 이게 세상의 이치다. 1974년의 포시즌이 그랬다. 뱅크럽시(Bankrupsy) 즉 부도날 뻔했거든. 원래 부동산업이라는 게 그렇다. 초기 투자 비용은 막대하고 그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니까.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의 사업 방식을 보면 굉장히 리스키하거든. 운도 좀 따라줬다고 본다. 안 그랬으면 사기꾼이 될 수도 있었을 법한. 그게 부동산업이라서 그런 거다.
그 때 지금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바꿨다. 부동산을 매입해서 소유하면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오직 호텔이나 리조트 운영만 대행해주면서 수익을 내는 모델로 말이다. 이런 방식은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많이 하는 방식 중에 하나다. 그러다 수익이 정말 많이 생긴다 그러면 부동산 매입해서 운영하는 식으로 영위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그렇게 포시즌은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총수입의 3%에 수익의 5%를 챙겨간다. 단, 마케팅이나 포시즌의 시스템 이용 비용은 별도.
포시즌이 추구하는 가치, 난 이런 곤조 좋아라해
돈을 좀 벌면 사람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을 바꿨다 하더라도 수익을 많이 내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마련이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포시즌은 조금 다른 면이 있다. 경쟁 체인보다 훨씬 더 많은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어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여분의 인력을 항상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 브랜드다 보니 전세계 어디서라도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다 보니 인력을 뽑는다고 바로 투입할 순 없잖겠냐고.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잉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서비스 퀄리티를 향상시키겠다는 데에 투자를 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다른 글로벌 브랜드보다 마진이 적다. 이런 면들을 보면 포시즌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가치를 가진 브랜드라 할 수 있겠다. 여러 브랜드를 가진 것도 아니고 포시즌이란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해서 남들보다 더 나은 서비스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에만 집중하는. 괜찮네. 맘에 들어. 나 원래 포시즌 그닥 좋다는 느낌 없었는데, 맘에 드네.
포시즌의 서비스 퀄리티는 놀랍다
전세계 어디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퀄리티 제공을 위해서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전세계 어느 포시즌을 가도 샤워기의 수압, 빵이 구워지는 정도가 동일하다는. 오~ 스바라시. 물론 완벽하게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거 그런 점은 인정해줘야 한다. 또한 1970년대 이후부터는 건축이나 리노베이션을 동일한 디자인팀에서 맡고 있기에 동일한 수준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거. 오~ 이 또한 스바라시. 괜찮네. 포시즌. I love it.
게다가 또 하나 재밌는 거. 같은 디자인팀에서 건축이나 리노베이션을 맡았다고 하더라도 호텔이나 리조트마다 개성을 살린다. 예를 들어, 발리에는 포시즌이 두 군데 있다. 그러나 두 군데가 비슷하지 않고 전혀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을 했다. 이는 포시즌이 추구하는 가치 중에 하나인 문화(Culture)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포시즌이 추구하는 4가지는 퀄리티(Quality), 서비스(Service), 문화(Culture), 브랜드(Brand)다.
* * *
이거 너무 띄워준 거 같은데? 적다 보니 그렇네. ^^; 이거 포시즌한테 얘기해서 돈 받아야~ ㅋㅋ 나는 생각이 그렇다. 비싸다고 다 명품이 아니다. 비싼만큼 그 값어치를 해야 명품이다. 그러나 그 값어치라는 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아무리 표준화된 명품이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명품이 아닌 게 있고 명품인 게 있다. 그러나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바가 일관되고 그것이 실행으로 옮겨진다면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명품은 명품이다.
뭐 이런 거다. 명품 브랜드 중에 어떤 브랜드의 시계 제품은 자사의 브랜드를 붙였을 뿐이지 명품이라고 할 수는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난 그런 기업들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돈 벌려고 문어발식 확장하는 그런 기업이니까. 선글라스도 그런 브랜드 많고. 이런 의미에서 포시즌은 상당히 내게는 맘에 드는 기업이었다는 거다. 그래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 거 같고. 그러나 내가 모리셔스에서 방문했던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는 그닥 좋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는 거. ^^; 너무 나 솔직하지 않나? 너무 솔직해서 돈도 못 벌고, 적도 생기고. 사람이 유연해야 하는데.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를 소개하려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Four Seasons Resort Mauritius at Anahita다. 모리셔스에는 포시즌 리조트가 하나 밖에 없어 포시즌 모리셔스 리조트라고 표기할 수도 있지만 보통 국내에서는 포시즌 아나히타라고 많이 불러서 명칭은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라고 통일한다. 근데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소개가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중에서 가장 짧다. 브랜드 소개 포함해서 고작 3편. 지금까지 소개한 리조트들 중에서 가장 적은 편수다. 왜? 궁금하면 다음 편을 보길. ^^;
-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fourseasons.com/mauritius/
- 포시즌 유투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fourseasons/
- 포시즌 유투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fourseasons/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공식 홍보 동영상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Four Seasons Resort at Anahita) ①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알려진 포시즌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② 각각이 고급스러웠던 부대시설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③ 객실 카테고리와 비치 빌라 들여다보기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② 각각이 고급스러웠던 부대시설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 포시즌 아나히타 리조트 ③ 객실 카테고리와 비치 빌라 들여다보기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 모리셔스 여행에 대한 더 읽을 거리 → 콘셉트 있는 여행, 모리셔스편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만 보기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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