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375번째 영화. 그래도 최근에 본 한국영화 세 편 <우는 남자>, <표적>, <황제를 위하여> 중에선 가장 나았다. 왜? 뭔가 기억에 남는 게 있으니까. 근데 그게 스토리는 아냐. 배우들의 연기도 아니고. 이민기와 이태임의 베드씬만 기억에 남아. ㅋㅋ 보니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네. 베드씬이 좀 농도가 있지? 이민기 좋겄다. 이태임이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음~ 괜찮네. 이태임이라는 배우가 괜찮기도 했지만 내가 <황제를 위하여>의 베드씬을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 이유는 이거 딱 내 스타일이야. ㅋㅋ 내가 이런 식을 좋아라하지. 로맨틱하게 무드 잡고 그런 거보다 난 이렇게 터프하게 하는 식을 좋아라해서 말이지. 그래서 기억에 남았던 듯. 베드씬 3번 정도 나왔던 거 같다. 그 외에는 뭐 그닥. <신세계>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박성웅이지만 이런 역은 그닥 잘 어울리지 않는 듯. 개인 평점은 6점.
육감적인데 싸보이지는 않아, 이태임
음. 참 몸매 착하네. 근데 이런 몸매의 소유자들 중에서 싸보이는 애들 많은데, 이태임은 싸보이지 않아서 좋다. 필모그래피 보니까 <응징자>에도 나왔던데, <응징자>에서도 눈에는 띄었지만 강복음이 더 눈에 들어왔던지라. 적어도 <황제를 위하여>라는 영화를 통해 이태임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보여준 듯 싶다. <황제를 위하여>의 황제가 이태임이라는 게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라는. ㅋㅋ 근데 이렇게 해서라도 존재감을 드러내야할 수 밖에 없는 여자 배우의 한계가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되면 다음 번에도 이런 역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데... 여튼 꽤 매력적인 배우다. 170cm에 46kg.
예고편
19금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