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의 3,51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재밌다는 얘기는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는데 굳이 보고 싶지는 않았던 영화. 왜? 유치할 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재밌다. 어지간한 영화보다 낫네 그려. 재밌는 건 IMDB 평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개봉 후 평점이 7.2점이었는데(IMDB 평점이 이 정도면 준수한 거다) <스파이>는 7.5점이나 된다.
1.
주드 로. 머리 좀 심었나? 주드 로 나오는 잠수함 영화 <블랙 씨>랑은 마이 달라.
2.
제이슨 스타뎀이 나와서 그의 액션을 기대했다면 오산. 허풍쟁이에 뚱땡이 에이전트보다 못한 에이전트로 나온다. 제이슨 스타뎀의 반전 매력을 볼 수는 있겠다.
3.
주인공 뚱땡이 에이전트 역의 멜리사 맥카시. 처음 보는 배우.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이긴 하다. 몸매를 보면 음... 근데 매력 있어. 여성적인 매력이라기 보단 인간적인 매력. 졸라 잘 해주고만 싶은 그런 거 알지? 뭐 그런. 사실 이쁜 애들이야 많지만 매력 있는 여자 드물거든.
4.
재밌다.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나게 즐기면서 잘 봤다. 속편이 나와도 흥행하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