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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응답하라 1988> 보고 있는데(나는 이제서야 뒤늦게 보고 있다.)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정리한다. 내 옛 추억을 되새기며. 1화부터. 이건 노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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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시작하면서 나온 곡. 변집섭의 '새들처럼'(1988). 1집에 수록된 곡인데, 사실 변진섭 1집이 히트쳐서 그렇지 변진섭 1집하면 타이틀 곡인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너무 늦었잖아요'가 아닌가 한다. 당시에는 카세트 테이프였으니까 1집 앞면 1, 2, 3번 곡. 최근에 <히든 싱어>에 변진섭 편 봤다면, 신세대라고 해도 변진섭이 누군지, 변진섭의 히트곡 정도는 알 듯.
#2
4인조 혼성 그룹 코리아나의 노래로 88 서울올림픽 주제가. 아마 '코리아나'하면 코리아나 화장품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사실 코리아나 이 혼성 그룹의 노래 중에 내가 아는 것도 '손에 손잡고'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 곡 참 좋다. 올림픽 주제가로 정말 적합한 듯.
#3
제9회 강변가요제 대상 곡인 이상은의 '담다디'다. 당시 인기있었지. 키가 크고, 선머슴 같았던 이상은. 꺽다리로 불렸던. 당시 담다디 춤 유행이었지. ㅋㅋ 위의 자료는 강변가요제 대상 시상식 장면인데, 이수만이 사회봤네. 금상은 이상우. 아마 동아대 출신이지? 동아대하면 중,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이랑 자주 만났던 장소가 동대 입구였을 정도로 동네에 있는 대학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