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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시

쓰지 카즈히로의 '앤디 워홀' 디테일 @ 앤디 워홀 라이브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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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라이브 부산 전시에서 찍어온 사진들 정리하다가 올린다. 이 작품은 앤디 워홀 작품이 아니라 일본의 극사실주의 작가 쓰지 카즈히로가 만든 '앤디 워홀'인데, 극사실주의 작가답게 너무나도 리얼하게 만들었다. 다만 크기가 좀 커서 징그럽다고 생각할 정도.


#1



먼저 눈. 눈 속에 핏발 선 거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다. 눈동자에 속눈썹까지 정말 디테일 최강.



코. 다소 매부리코인 듯. 게다가 피부가 좀 거칠다. 코에 흉터가 많은 듯 군데군데 움푹 패어 있는데, 이런 걸 정말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실제 앤디 워홀 옆에 세워두고 비교해보고 싶을 정도.



손목에 난 잔털까지. 실제 앤디 워홀과 똑같이 만들었다면 앤디 워홀은 털이 많은 편이다. 가슴에도 있었을까?



귓바퀴. 그리고 구레나룻도.



면도를 하고 1-2일 지난 듯한 느낌.



손톱까지.


나는 실제로 살짝 만져봤는데(나는 관계자다. 만지면 안 된다이~) 물렁물렁하다. ㅋㅋ 아마 왁스 뮤지엄에서 모형 제작할 때 이런 식으로 만들지 않나 싶기도 한데, 앤디 워홀은 생전에 그럼 본을 떴었나? 궁금.


#2

앤디 워홀에 대한 얘기는 내 블로그에는 안 했지만, 스티코 매거진에는 많이 있다. 관심 있으면 가서 보길. 앤디 워홀 특집 태그로 검색해서 보면 관련 콘텐츠만 볼 수 있다. 지금은 '앤디 워홀 작품 세계'를 연재하고 있는 중. 곧 끝나간다. '앤디 워홀 작품 세계'는 현재 5편 게재했다. 


스티코 매거진 '앤디 워홀 특집'만 모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