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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일본 후쿠오카 호텔에서 본 인간형 로봇 페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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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전에 기타규슈에서 잡은 호텔과 같이 3성급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은 비할 바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좋지 않다 뭐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기타규슈에 있던 다이와 로이넷 호텔이 좋았다는 얘기. 그래서 호텔에 대해서는 그리 할 얘기는 없는데, 1층 로비에 언론에서 봤던 인간형 로봇 페퍼가 있어서 그건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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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겼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숙인 고개를 들고 큰 눈으로 쳐다본다. 사람 얼굴을 인식해서 사람이 주변을 돌면 따라서 얼굴 보면서 몸을 돌린다. 귀엽. 아래는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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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호텔에서 찍었던 것들 그냥 사진이 있길래.

1회용품 면도기. 애프터 쉐이브 로션이 있어서 좋았다는. 근데 적장 면도기 칼날은 별로. 나같이 수염 많은 사람은 1회용 면도기로는 안돼.

샤워기에 있던 버튼. 누르면 물 안 나옴. 일시 정지 버튼.

욕조 옆에 그리고 변기 옆에 이런 게 있던데 뭔가 싶어서 당겨봤다. 그러자 전화 온다. 무슨 일 있냐고. ㅋㅋ 욕실이 미끄럽고 그렇진 않던데 욕실에 장애우를 위한 봉이 있더라. 이런 거 있는 데는 처음 봐서 신기. 혹시라도 욕실에 있다 문제 생기면 호출하라고 둔 듯.

이건 호텔 조식. 호텔 조식을 3군데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던데, 그 중에 가장 만만해 보이는 한 군데 갔다. 음식은 별로. 김치? 이건 김치가 아냐. 중국에서는 조식 그래도 잘 먹고 음식점에서 음식은 잘 못 먹었는데, 일본에서는 음식점에서 음식은 잘 먹고, 조식은 별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