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사진이 있길래 정리하는 셈치고 올린다.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 갈 때는 인천에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갔다가 베이징에서 칭다오로 이동,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서 인천을 오다 보니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은 한 번 밖에 이용해보지 않았다. 아무래도 갈 때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이용해서 그런지 시설이나 규모가 많이 비교되더라. 아무래도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의 국제공항과는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1
공항 도착. 공항 인근에 호텔에 투숙했는데, 걸어와도 5분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리였지만, 비가 와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 버스 타고 왔다. 1분 정도 밖에 안 걸려. 버스라기 보다는 승합차. 중국에 있으면서 비 오는 날 없었는데, 이 날 처음 비오더라고. 그래도 마침 돌아오는 날이어서 다행. 비오면 돌아다니기 그렇잖아? 한국에서야 차 끌고 다니니까 상관없다 해도 말이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담배 피는 거.
#2
여기는 금연 구역이다. 그러나 다 핀다. 이것만 봤다면 나도 안 피웠겠지. 중국인들 다 피더라고. 그래서 나도 따라 핀 거. 주변에 공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안들마저 별 신경 안 써.
담배 피면서 찍은 칭다오. 비가 와서 그런 지 가시 거리가 별로 안 된다. 어디였더라. 한 번은 중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처럼 가시거리가 얼마 안 되더라고. 중국은 공기가 안 좋아.
#3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 내부. 우리나라로 치면 김포 공항 떠올리면 되겠다. 그래도 칭다오에서 인천까지는 비행기표 얼마 안 해. 그렇다고 칭다오에 왔다가 다른 도시 가는 게 싸냐? 그건 아닌 듯. 이 도시 저 도시 옮겨다니면서 계산해봤는데 기차 타고 이동하는 시간까지 따져보면 시간적으로는 손해고, 비용적으로는 기차 좌석을 어떤 거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내가 주로 이용하는 1등석을 기준으로는 바로 직항 노선 비행기표 사는 게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