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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이트

루아즈 이중 잠금 가정용 풀업 바 @ 쿠팡

요즈음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고 그러다 보니 운동도 못해서 그런 듯. 그래서 헬스장을 다닐까? 아니면 스미스 머신을 살까? 아니면 아령이나 풀업 바 정도만 사서 맨몸운동이나 할까? 하다가 결국 맨몸운동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솔직히 계속할 자신은 없다. 헬스장을 가든가 아니면 스미스 머신이 있어야 운동할 듯 싶은데, 일단 비용이 적게 드니까 이걸로 시도해보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 듯 해서. 사실 운동은 헬스장이 아니라 다른 걸 하고 싶거든. 수영이나 프리다이빙이나 클라이밍 같은.

일단 쿠팡에서 산 이유는 이거랑 똑같이 생긴 거 알리나 테무에서도 판다. 근데 가격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아. 게다가 봉에 스트랩도 없었고. 그래서 쿠팡에서 샀다. 쿠팡에서도 이와 비슷한 게 몇 개 있던데 이게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서. 배달되어 온 거 들어보니 묵직하더라.

내가 사는 집 문은 이렇다. 그래서 문에 고정해서 장착할 수가 없게 되어 있어. 그래서 못 쓸 뻔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옷방 가는 쪽에 양쪽 벽 너비가 짧은 편이라 여기다가 설치.

조이는 방향과 느슨하게 하는 방향이 있으니 이거 보고 돌려야 된다. 일단 문쪽이 아니라 벽에 고정시키는 거다 보니 좀 늘려야 해서 양쪽 돌리면서 늘려주고 적당한 위치를 설정.

수평계 보면서 중앙에 와 있는지 확인.

그리고는 중앙봉을 돌려서 단단하게 고정해주고, 락을 걸어주면 된다. 근데 풀업 시에 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중앙봉 돌리는 방향을 맞춰줘야한다. 매뉴얼의 장착 방법에도 잘 나와 있지만, 일반적인 풀업이라고 하면 손바닥이 바깥쪽을 향하지만, 손바닥을 내 몸 방향으로 잡는다고 하면 이거 반대로 설치해야 돼. 이유가 마지막에 단단하게 고정할 때는 중앙봉을 돌려서 고정하는데, 고정하는 방향이 잡는 방향과 같아야 이게 고정이 해제되지 않거든. 자칫 잘못 장착하면 풀업하다가 떨어질 수 있을 듯.

다 설치하고 난 다음에 매달려서 흔들어보았는데, 잘 고정되어 있길래 됐다 싶었다. 해보니까 5개 정도 밖에 못하겠더라. 개수 늘려나가야할 듯. 15개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