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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MMA] Pride 34 : 아오키 신야 vs 브라이언 로안노


떠오르는 신예 라이트급의 아오키 신야의 경기다. 그의 그래플링 기술은 참 재미있다.
유연성과 라이트급에서만 볼 수 있는 스피드가 합쳐져 여타의 그래플링이 지루한 반면에
아오키 신야의 그래플링은 재미있고 스피디 하다.

그의 경기 스타일은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닮았다. 그렇기 때문에 호드리고 노게이라
단점과도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바로 파워다. 스피드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도
파워에서 밀리는 경우에는 호드리고 노게이라효도르에게 밀린 것과 같은 경우가 생길 듯.

그러나 라이트급의 범위가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헤비급과 같이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같은 체급의 격투가라도 파워풀한 펀치의 소유자와 같은 경우이면서
그래플링을 잘 이해하고 밸런스가 좋은 선수와 붙게 되면 얘기가 다를 듯.

아오키 신야의 맷집이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편이라면, 당분간의 연승행진은
계속되지 않을까 한다. 라이트급에서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고미 타카노리
최근의 패한 경기를 보면 그래플링 방어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둘의 경기는 볼 만한 경기가 될 듯 하다.

물론 고미 타카노리는 그에 반해 많은 장점(파워, 스피드, 체력, 경험등)을 가진
선수이기에 아오키 신야를 꺾었던 사쿠라이 하야토도 꺾은 선수가 아닌가?
이번 년도에 라이트급 GP 에서 주목해야할 인물이 아닌가 한다.
근데 요즈음에는 라이트급에서 너무 아오키 신야에만 집중하는 거는 아닌가 싶다.
경기 전적등을 보면 고미 타카노리 정말 무시 못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