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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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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는 왜 유방에게 졌을까? "항우와 유방 3" 항우와 유방 3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2007년 10월 3일 읽은 책이다. 시리즈 3편 중에서 1편보다는 2편, 2편보다는 3편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항우와 유방이라고 해서 너무 극단적으로 대조를 하고 한쪽으로 몰아가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책에서야 나름 객관적 시각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 두 인물을 거론할 때 말이다. 항우도 장단점이 있고 유방도 장단점이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유방이 승리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옳다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배울 점은 배우지만 그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강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컨설팅 업계의 시각으로 쓴 BSC 구축 단계 "BSC Step by Step" BSC Step by Step - 폴 니븐 지음, 삼일회계법인 경영컨설팅본부 옮김/시그마인사이트컴 2005년 3월 17일 읽은 책이다. 내가 BSC라는 것에 대해서 알기 위해 가장 처음 접했던 책이었다. 사실 이 책과 Strategy Maps를 놓고 어떤 것을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연히 Strategy Maps를 먼저 읽고 나서 BSC 관련 기법들과 적용사례를 읽는 것이 순서겠지만 이 책을 먼저 선택한 것은 BSC에 대해서 내가 처음 접하는 초보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쉬운 책으로 접근을 하려고 한다. 괜히 어려운 책을 접하게 되면 소화하기 힘들고 놓치는 게 많아진다는 생각에서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읽으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너무 몰라서 그냥 지..
인물들간의 비교와 분석이 재미있었던 "항우와 유방 2" 항우와 유방 2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총평 2007년 9월 30일 본 책이다. 아마도 1편은 이런 저런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해석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 2편은 1편과 달리 다른 역사소설과 같이 인물의 심리 묘사가 잘 그려져 있다. 그래서 1편보다는 쉬이 읽히면서 재밌게 읽힌다. 물론 당연히 항우와 유방이 그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그 두 사람의 많은 참모들에 대한 인물됨과 그들의 일화 그리고 작가의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그 재미를 더하는 듯 하다. 스타일이 상극과도 같은 두 명의 영웅들 휘하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왜 그들 밑에 있었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그들을 따랐는지 이런 부분들을 2편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우와 유방의 인물 됨됨이를 작가는 매..
2007년 10월 읽을 도서 목록 이제 2007년도 3개월만 남았다. 확실히 연초보다는 한 달에 읽는 권수가 늘어나긴 했다. 10월달에 7권 목표로 다음의 책들을 읽을 예정인데, 사실 Alignment 를 제외하고는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고, 특히나 자녀 양육에 대한 책은 내가 필요해서 읽는 것이니 금방 읽을 듯 하다. 그래서 더 읽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목표는 아래의 7권 정도로 할 생각이다. 원래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자꾸 읽고 싶은 책들만 보다 보면 올해 읽기로 했던 책들 다 못 읽을 것 같아서 나름 2008년도 부터는 읽을 책들 선정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기로 하고 읽고 싶은 책들은 죄다 2008년도 목록에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현재 공개는 안 하고 있지만 연말에 공개할 생각이다. 1. 사람이 희망이다 : Oct ..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되는 TOC 이론 "한계를 넘어서(Critical Chain)" 한계를 넘어서 - 엘리 골드렛 지음, 이정숙 옮김, 함정근 감수/동양문고 총평 2007년 9월 10일 읽은 책이다. TOC(Theory of Constraints, 제약이론)의 창시자인 엘리 골드렛의 네번째 책이다. 이후의 두 권의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책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어떤 것을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다. 이 책은 TOC 이론을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시켜 과 같이 소설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소설로 어떤 이론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해가 쉽기는 해도 정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린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따라가야 다시 이해가 되는... 책에는 별도로 정리된 것들도 없고 해서 시간날 때 정리하느라 늦게야 리뷰를 적는다. 책 속에서도 ..
시체 암거래 시장을 고발하는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soul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죽어 soul이 없는 육신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뇌사상태에 빠진 사람을 안락사 시키는 문제를 두고는 윤리나 도덕을 들먹였어도 죽은 사람의 시체를 두고 거래하는 것에는 윤리나 도덕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애니 체니 지음, 임유진 옮김/알마 최근 번역되어 출간된 라는 책은 매우 쇼킹한 책입니다. 시체를 돈으로 교환하는 암거래 시장에 대해서 파헤친 책 소개 내용을 보고 아직껏 생각해보지 못한 거래라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한 편으로는 도덕과 윤리라는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경제의 논리상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게 마련이죠. 의학용 해부를 위해서는 시체가 필요하다는..
[북기빙 0012]. 사회악도 필요악이다를 경제논리로 파헤친 "디펜딩 더 언디펜더블" 무료제공 (완료) 책상태깨끗 (새책 수준인데 이미지에서 보듯이 겉페이지의 ABL이 약간 지워졌네요. 이 부분 제외하고는 새책입니다. 일독하고 북기빙하는 거라.) 추천독자재미있으니 누구나 읽을 수 있겠습니다만 되도록 경제경영서를 선호하시고 특히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이 가장 적합하다 하겠습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명시해서 달아주시길 바라며, 덧글 신청하시기 이전에 아래 배너 클릭하셔서 북기빙 정책의 북테이커(Book Taker)에 대한 부분을 필독하시길...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최초의 덧글 자에게 북기빙 하겠으나 이유가 너무나 좋을 경우에는 해당 이유를 적은 덧글자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배송비 무료입니다..
읽어볼 만하지만 잘 받아들이기 바라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6일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 내려간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면서 고개를 끄덕 거릴 수도 있겠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 이면의 숨겨진 얼굴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는 듯 하는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만약 그런 고발들로만 이 책이 구성이 되었다면 그리 좋은 평점은 주지 못했을 듯 하다. 그러나 4장, 5장에 걸쳐서 고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되는데?'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변을 하고 있고 이 부분은 특히나 읽어볼 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책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앞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