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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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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 대한 재밌는 논란 최근에 서울대 경제학과 이영훈 교수가 조정래의 "아리랑"을 두고 이렇게 비난했다. 일개 소설가가 이런 엄청난 허구의 사실을 그렇게 당당히 역사적 사실로 소리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이영훈 교수와 조정래 작가의 얘기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기사로 난 내용만 읽은 것이라 이영훈 교수의 비판과 조정래 작가의 반박 내용 전부를 아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리랑"이라는 소설은 시대적 배경을 과거로 했을 뿐 창작물이다. 역사 소설이라 하더라도 등장 인물이 실존 인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나는 그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리랑"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다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실제 역사 속의 한 부분이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여부가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왜냐면 ..
[북기빙 0009].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라! "쓰면 이루어진다" 무료제공 (완료)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안기순 옮김/한언출판사 책상태새책 (새책 수준으로 깨끗합니다.) 추천독자자기계발 서적을 좋아하는 누구나 오랜만의 북기빙입니다. 북기빙을 통해서 책을 받으신 분들 중에서 리뷰를 올리신 분은 지금까지 한 분 밖에 확인이 안 되었네요. 리뷰를 적는 게 아마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으신 듯... 그래도 북기빙 기본 정책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갑니다. ^^ 제가 적은 리뷰는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명시해서 달아주시길 바라며, 덧글 신청하시기 이전에 아래 배너 클릭하셔서 북기빙 정책의 북테이커(Book Taker)에 대한 부분을 필독하시길... 특별한..
좀 많이 실망했던 "조조 삼국지" 조조 삼국지 1 권오석 지음/영어정복자(리더스) 조조 삼국지 2 권오석 지음/영어정복자(리더스) 조조 삼국지 3 권오석 지음/영어정복자(리더스) 2004년 8월 1일 마지막 3권을 다 읽은 책이다. 예전에 써놓았던 리뷰(개인 홈페이지에 있던)를 수정하여 올린다.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단연 조조다. 그리고 다음에 조운, 다음이 관우. 개인 선호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대부분 유비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렇게 묘사된 부분이 많기 때문이겠거니... 그래서 읽었던 책이다. 그런데 상당히 실망을 했다. 내가 삼국지하면 항상 추천하는 책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만화다. "창천항로" 이 만화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뭐 "창천항로"야 권수가 많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권수의 문제가 아니다..
BSC를 위한 전략의 연계성 체계화 "Strategy Maps" Strategy Maps 로버트 S. 캐플란 외 지음, 웨슬리퀘스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5년 4월 7일 읽은 책이다. BSC에 관심을 갖고 그 연장선에서 선택한 책인데, 선택할 때 고심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내용도 많을 뿐더러 그렇게 눈에 쉽게 읽히는 만만한 책은 아니었기에. 딱딱한 내용이라 이 책과 함께 다른 책을 병행해서 읽어 책을 다 읽는데 지루함을 없앴었다. 그래도 책을 읽는 중에는 지루함이 없지 않아 지방 내려가는 길에 앉아서 죽 읽어내려갔었다. 오래 전에 적었던 책 내용 리뷰를 뒤적거리면서 기억을 더듬어본다. 이 책은 Strategy Maps(전략체계도)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련된 책이다. 즉 전략이라는 것을 어떻게 체계화할 것이냐는 데에 포..
존속성 혁신과 와해성 혁신에 대한 통찰 "성공기업의 딜레마" 성공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지음/모색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9일 읽은 책이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교수의 책은 세 권이 있다. "성공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 "미래 기업의 조건". 그 중에서 "미래 기업의 조건"을 예전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이 책에 대해서는 내가 혹평을 했어다.(리뷰를 보면 잘 나와 있다. ^^) 그리고 올해 한국에 방문해서 한 인터뷰에 대해서도 시리즈로 혹평을 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에 내가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미래 기업의 조건"은 앞의 두 전작 "성공기업의 딜레마", "성장과 혁신"의 연결적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syrus님이 지적해주신 내용이다. 그리고 "성공기업의 딜레마"..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준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2007년 8월 24일 읽은 책이다. 가볍게 읽고 싶어서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희대의 밀리언셀러라 내용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0년도 이후에 판매된 서적들 중에서 32위 정도 수준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상당히 오래 차지하고 있었던 기억도... 사실 자기계발 서적이나 베스트셀러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내 독서 습관이 그러하듯이 세 권 중에 한 권은 이렇게 베스트셀러 서적 중에서 고른다. 왜 베스트셀러인지를 알고 싶어해서 말이다. 독자들의 코드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말이다. 읽어보고 나니 충분히 이해가 갔다.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는 멋진 스토리 텔러라는 생각이 든..
수많은 정보로부터의 탈출. 지워라! "Delete" Delete! 전병국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2일 읽은 책이다. 핵심적인 내용은 130여페이지이고 나머지는 워크북과 부록으록 구성되어 있다. 사실 워크북 부분은 내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부분이다. 책 내용을 이해하고 정작 실행에 옮기려는 이들에게 어떤 가이드를 제시해 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 듯. 많지 않은 분량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내용의 전개 방식도 켄 블렌차드나 스펜서 존슨식을 빌려온 듯 하다. 가상의 멘토를 두어 그에게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답을 구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어느 누가 읽어도 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떨어진다고는 생각치는 않는다.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나에게는..
정보화 사회의 희소성 요소 관심! <관심의 경제학> 관심의 경제학 토머스 데이븐포트.존 벡 지음, 김병조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21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정보화 시대는 관심이 핵심적인 희소성 요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매우 심플하다. 사실 이게 책내용의 전부다. 너무나도 심플하고 강렬해서 얻을 게 별로 없어 보이는 듯이 보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들에 대한 얘기에 이것 저것 생각해보는 그 과정만은 책 읽은 사람만의 고유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리더십, 전략, 조직구조에서의 관심에 대한 얘기였다. Chapter 8, 9, 10이다. 사실 다른 부분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 관심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