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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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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libris가 뭔가 했더니... ex libris란(엑스 리브리스)는 라틴어로 '~라는 책에서'라는 뜻이란다. 책을 인용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있어보이는걸? 이 참에 카테고리 다 바꿔버릴까? 좀 카테고리가 많긴 한데... ^^
BCG의 성공전략 기법들의 정리 <세계 일류기업들이 채택한 BCG 의 6가지 성공전략> 세계 일류기업들이 채택한 BCG의 6가지 성공전략 미츠코시 유타카 지음, 유준칠 옮김, 보스턴컨설팅그룹 감수/이지북 2005년 11월 8일 읽은 책이다. 기존 홈페이지에 있던 리뷰를 수정하여 올린다. Boston Consulting Group 이라는 회사의 성공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BCG 회사에서 말하는 성공전략에 대한 기법들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라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신문에 나온 기사 중에 McKinsey와 같은 경우는 비난하는 기사가 있었다. 회사 전체적인 Framework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만 그 다음 단계 즉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 제시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일이라는 것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그 단계..
그리 와닿지는 않았던 평범한 자기계발서 <종이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안기순 옮김/한언출판사 2007년 8월 8일 읽은 책이다. 원래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종우씨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추천으로 읽기는 했지만 평범한 자기계발서다. 예전에 추천해줬던 과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핵심은 자신이 바라는 바를 글로 적어두라는 건데 이것은 따지고 보면 자기 최면적 성격을 가지고도 있고 자기 점검적인 성격을 가지고도 있다. 또한 막연하게 바라는 것 보다는 글로 적음으로써 구체화시킬 수 있는 등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얘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좀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사례를 언급하는데 조금은 사례가 마치 교회에서 하는 간증과 같이 비현실적으로 나에게는 느껴졌다. 그것은 그렇게 썼기..
포토저널리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시선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이후(시울) 전반적인 리뷰 2007년 8월 5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의 리뷰를 적으면서 처음 안 사실이 지금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책의 표지와 지금의 표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뭐 이 책의 발간일이 2004년 1월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기존의 책 표지 자체도 타인의 고통을 드러내는 그림이었기에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바와 약간은 상충되는 부분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바꿨나? 이 책을 알게된 것은 "TV, 책을 말하다" 방청을 하면서였고, 헤밍웨이님이 선택한 책을 돌려보면서 읽게 된 것이다. 사실 내용의 핵심은 이미 TV, 책을 말하다 방청 소감에서 정리를 해둔 터라 중복된 내용은 빼려고 하다 보니 핵심 내용은 ..
영어 동사 'Shot' 의 두가지 해석 1. 사진을 찍다. 2. 총을 쏘다. 수전 손택은 에서 이 점에 착안해 사진을 찍는 행위의 '약탈적' 속성을 살펴보았다. 타인의 고통 [ 내 리뷰 ]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이후(시울)
범인(凡人) 손정의의 일대기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오시타 에이지 지음, 은영미 옮김/나라원 2005년 8월 21일 읽은 책이다. 기존 홈페이지에 정리해둔 리뷰를 옮겨왔다. 나는 남이 쓴 자서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게 자서전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쨌든 손정의라는 인물에 대해서 남이 쓴 글이다. 이렇게 남이 쓴 글은 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과장이 있을 수 있고, 인터뷰를 해서 옮겨적는다 하더라도 문학적인 묘미를 살리기 위해 다듬는 데에서 실제 그 사람의 솔직한 말이 문학적 문장에 묻히고 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손정의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거의 손정의가 얘기를 진행하는 듯하면서도 3자의 입장에서 서술을 하는 부분도 곁들여져 있다. 어쨌든 소설 형식이 대부분이라 읽는 데에 부..
지혜로운 대중의 조건에 대한 가이드와 수많은 사례 <대중의 지혜> 대중의 지혜 제임스 서로위키 지음, 홍대운 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전반적인 리뷰 2007년 5월 24일 읽은 책이다. 리뷰를 적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보고 싶은 영화 미루어두고 오늘 개괄적인 리뷰만 적으려고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PRAK님 덕분이다. 이라는 것과 라는 것을 단순히 이것은 뭐고 저것은 뭐다는 식으로 아주 가볍게 생각했지만 차이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해 준 분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이 듣는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라는 것과 대중의 지혜(the Wisdom of Crowds) 두 개만 놓고 본다면 PRAK님의 말처럼 대중의 지혜가 좀 더 현실적인 의미에서 집단지성이라고 생각한다. 동의하는 바이다. 사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어떠..
중학교 때 연애편지에 자주 인용했던 <지란지교를 꿈꾸며>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이향아.신달자 지음/정민미디어 이 책은 리뷰로서 적는 것은 아니다. 사실 내가 본 책들에 이 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을 완독한 것도 아닐 뿐더러 완독했다 하더라도 본 때가 중학교 시절이기 때문에 지금껏 카운트한 기준인 고등학교 이후에는 속하지 않는 책이다. 이 책을 내가 알게 된 이유가 아마 어릴 적 친구였던 배석원이라는 친구 때문인 것으로 안다. 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정성스레 적어서 누군가에게 줄려고 알게 되었다. 근데 누구에게 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어렴풋이 기억나기로는 다니던 교회 누나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련회에서 봤던 누나였던... 어린 나이에 가슴에 불을 지폈던... ㅋㅋㅋ 아래의 내용은 중학교 시절에 연애편지로 자주 써먹던 내용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