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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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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참 재밌게 봤는데 씁쓸하네 나의 3,199번째 영화. 류승범이 나와서 그렇고 그런 스토리인 줄 알고 안 봤었다. 뭐 한국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라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여튼 그러다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평점을 봤더니 상당히 높길래 찾아서 봤다. 어우~ 이걸 왜 이제서야 봤댜~ 정말 재밌게 자알 봤다. 영화 스토리 괜찮다. 뻔한 내용이 전혀 아니었던 지라 결말이 어떻게 날 지가 궁금했다. 다만 한 가지. 씁쓸한 뒷맛.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영화 자체가 뭐 어떻다는 게 아니라 영화 속의 현실이 참 실제와 같은 느낌이라 그렇다는. 감독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엔딩 크레딧 보고 알았다. 류승완이라는 걸. 각본 누가 썼나 찾아보니 박훈정이란 사람인데 이외에도 , 각본을 담당했고, 는 감독까지 했더라. 음. 재능이 있는..
원스: 스토리는 별로다만 음악이 좋아서 평점이 높은 영화 나의 3,198번째 영화. 로맨틱 드라마치고는 평점이 9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라 봤는데, 9점대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좀 그렇다. 아마도 평점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음악 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음악 만큼은 뭐 충분히 좋다고 할 만하다. 의 두 남녀 주인공은 사실 음악을 매개체로 만나고 교감을 나누긴 하지만 매개체인 음악이 영화 스토리보다 더 돋보였기에 음악이 좋아서 평점을 높게 줬다 한들 뭐라할 게 되지는 않지만 나는 영화 보는 스타일이 스토리에만 집중하기에 평점을 그렇게 높게는 주지 못하겠더란 말이다. 그래서 7점 준다. 영화에서 만나 연인으로 영화의 주인공인 글렌 핸사드와 마케타 잉글로바는 라는 영화에서 만나서 실제 연인이 된 사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경우가 그닥 없는 거 같은데 외국에는 ..
원스(Once) OST 중 If You Want Me by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 OST 중 괜찮은 곡 두 곡 중에서 Falling Slowly는 글렌 핸사드가 부르는 곡(물론 같이 부르긴 하지만 마케타 잉글로바가 화음 넣는 식이다)이고, 이번에 소개하는 곡은 마케타 잉글로바가 부르는 곡이다.(이 곡은 반대로 마케타 잉글로바가 부르고 글렌 핸사드는 화음 넣는 식이다.) 영화 속에서는 곡은 글렌 핸사드가 만들었는데,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서 마케타 잉글로바에게 작사를 부탁해서 완성한 곡으로 나온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애절하다. 근데 이 곡 또한 MP3로 올리려고 했더니 저작권 위반 의심이라 해서 유투브 영상으로 올린다. If You Want Me Are you really here or am I dreaming I can`t tell dreams from truth for it`s bee..
원스(Once) OST 중 Falling Slowly by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 OST는 꼭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만이 아니라고 해도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OST 중에 하나다. 사실 라는 영화를 보면 뭐 스토리는 별로 없고, 음악이 많다. 그렇다고 뮤지컬 영화도 아닌데 말이다. 그만큼 음악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쳐 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에서 나오는 수많은 곡들 중에서 맘에 드는 두 곡이 있다. 그 중에 한 곡인 Falling Slowly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곡이고 에서도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다. Falling Slowly 가사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Words fall through me always fool me And I can`t react games that ..
아르고: 실화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나의 3,197번째 영화. 이란 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샤(Shah)를 귀환시키라는 요청으로 이란 민중들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자 대사관을 탈출한 6명 직원들을 구출하기 기상 천외한 CIA의 탈출 작전이 의 내용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는 하나, 역시나 영화는 극적 구성을 위해 허구를 많이 가미할 수 밖에 없다.(찾아보니 그렇더라는) 그래도 이렇게 탈출 작전을 했다는 거 자체가 참 재밌다. 초반에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진 않지만 중반 이후로는 다소 긴장감도 있고 괜찮다. 개인 평점 8점 준다. 속, 허구의 인물 1) 제작자 레스터 시겔 CIA가 아닌 두 명의 영화 관계자가 나온다. 한 명은 존 챔버스로 TV 시리즈와 이란 영화의 특수 분장을 담당했던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다.(근데 왜 난 존 챔..
킬러조: 네티즌 평점 왜 이리 높은 거니?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건가? 나의 3,196번째 영화. 네티즌 평점 왜 이렇게 높은지 이해가 안 되는 영화다.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포스터에는 올해 3월 7일에 개봉한다고 되어 있다.) 2011년도 작품인지라 이미 본 사람들 꽤나 될 듯 하다. 그럼 그렇게 본 사람들이 준 평점이 이렇게 높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 참고로 네티즌 평점이 네이버 기준 9점대다. 1,050여명이 참여한 평점이. 보통 이런 경우는 어지간하면 괜찮은 영화인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영 아니다. 못 믿겠으면 보고 나서 평점 매겨보길 바란다. 결말을 보고 나면 이렇게 끝? 허무하다. 전개도 그닥 재밌다고 못 하겠고 말이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아무리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도 별로 부여할 게 없는 듯한 작품. 각종 영화제 수상작? 자 영화에 대..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행복한 로맨스? 결혼에 대해서 다시 고려해라는 거 같은데? 나의 3,195번째 영화. 포스터에 를 잇는 행복한 로맨스라고 되어 있다. 과연? 와 공통점이 없는 건 아니다. 첫째로 자식의 결혼식 때문에 로맨스가 펼쳐진다는 점, 둘째로 주연 배우 중에 피어스 브로스넌이 있다는 점. 그러나 내용적으로 봤을 때는 많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는 행복한 로맨스였는지 몰라도 는 행복한 로맨스 치고는 참 이따구로 스토리를 전개해야 했는지에 대해서 몇 마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로만 따진다면 7점 정도 줄 수 있겠지만 뭐 내용이 영 맘에 안 들어서 개인 평점 5점 준다.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게 도대체 뭐야? 1) 여자의 딸과 남자의 아들 에서 로맨스 주체는 결혼을 앞둔 딸의 엄마와 아들의 아빠다. 사돈이 될 사람들. 그렇다고 해서 에서 자식 둘이 결혼하고 사돈간에 ..
범죄소년: 미혼모 문제와 청소년 비행 문제를 상기시켜주는 영화 나의 3,193번째 영화. 가끔씩 지하철을 탈 때 사보는 잡지가 있다. 무비위크. 그 잡지에서 보고 알게 된 영화 제목과 포스터만 봐도 사회의 이면을 다루는 내용이겠거니 예상 가능하다. 은 리얼리티를 잘 살려낸 영화다. 현실을 과장되게 표현하지도 않은 듯 하고, 영화의 흥행을 위해 눈물을 쥐어 짜내게 스토리를 구성하지도 않았다. 관찰자의 시선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재밌다고는 못 하겠다. 또한 감동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적어도 을 보게 된다면 그들(미혼모와 비행 청소년)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조금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도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하는 그들에게 말이다. 내가 이런 얘기한다고 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