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1528)
갱스터 스쿼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갱스터 무비, 알 카포네는 언터처블, 미키 코헨은 갱스터 스쿼드 나의 3,223번째 영화. 오랜만의 갱스터 무비인데 뭔가 많이 닮았다. 뭐가? 내용이. 케빈 코스트너, 로버트 드 니로, 앤디 가르시아 주연,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과 말이다. 은 알 카포네(Al Capone)를 잡기 위해서 알 카포네에게 돈으로 매수 당하지 않는 경찰들 중에서 골라서 팀을 구성하는데, 는 단지 상대가 알 카포네가 아니라 미키 코헨(Mickey Cohen)이라는 것만 다르다. 게다가 둘 다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고. 영화 제목인 는 당시 미키 코헨을 잡기 위해 결성된 경찰 내부의 비밀 조직명이다. 갱스터 무비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추천한다. 개인 평점은 8점이다. 간만에 갱스터 무비라 재미있었다고. LA의 갱스터, 미키 코헨(Mickey Cohen) 갱스터하면 떠오르는 인물 바로 ..
아이언맨3: 더이상의 속편이 없는 아이언맨 결정판, 근데 이걸 재밌다 해야 하나? 그저 그렇다 해야 하나? 나의 3,222번째 영화. 기대했던 영화였던 지라 개봉일날 IMAX 3D로 보고 왔다. 내용을 보아하니 더이상 속편 제작은 없을 듯 보이지만 또 모르지. 스토리야 만들면 되는 거니까. 이렇게 얘기하니 뭐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죽나 생각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만 어디 헐리우드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슈퍼 히어로가 죽는 경우 있던가? 안 죽는다. ㅋㅋ 근데 를 재밌다 해야할 지 그저 그렇다 해야할 지 애매하다는 거. 아마 보고 난 사람들이라면 호불호가 엇갈리기는 하겠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라 본다.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요즈음 영화들 왜 이래? 2시간 안에 끝내라고. 2시간 넘으면서 지루하지 않으려면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으면 안 돼에~)에서 초반은 조금 지루..
초한지: 영웅의 부활 - 매력없는 유방 이렇게 살아야만 이길 수 있단 말인가? 나의 3,221번째 영화. 뭐 삼국지와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얘기라 초한지에 대해서는 별 얘기를 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초한지는 3권짜리 '항우와 유방'만 읽었을 뿐이고, '삼국지'는 이것 저것 읽어봤다. 그래도 나는 '대망'이 제일 낫더라. 근데 이런 역사 소설들을 읽어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게 참 안타깝다는 게지. 왜 졸라 약삭빠르고 기회주의자 같은 녀석들이 세상을 제패하느냐는 게지. 이런 걸 보고 세상은 원래 이런 거여 하면서 그렇게 살면서 돈 벌어 쳐먹는 양아치 새끼들이 주변에 있단 말이지. 상종 안 하지. 근데 그 새끼 인생이 불쌍한 게 아니라 그 새끼 믿고 따르는 애들이 불쌍하고, 그런 새끼가 그런 짓거리 하는 걸 정말 꼴보기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하나다 보니 한 번만 제대..
스파르타쿠스: 최후의 전쟁 -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서 보면서 참 재밌게 본 파이널 시즌 드디어 미드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을 다 봤다. 부산 갔다 올라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미드 스파르타쿠스 파이널 시즌 마지막회 본 거라지? 나름 파이널 시즌이 시작할 즈음에 스파르타쿠스의 실제 이야기를 좀 찾아보면서 보다 보니 그래도 미드 스파르타쿠스 나름 역사적 사실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각색을 아주 잘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사실 마지막회에서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기 보다 실제와는 좀 다른 결말을 내심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와 같은 결말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말이다. - 미드 스파르타쿠스 vs 실제 스파르타쿠스: 크릭서스는 언제 죽는가? - 십분형(Decimation, 데시메이션): 미드 스파르타쿠스에 등장했던 로마군대의 최고 형벌 - ..
전설의 주먹: XTM 주먹이 운다의 극장판? 아마 고딩들이 많이 좋아할 영화 나의 3,220번째 영화. XTM에서 했던 는 프로그램이 있다. 나도 즐겨봤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 듯 싶다. 근데 보통 영화에서는 방송사명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드문데 에서는 XTM이 그대로 노출되더라고. 스폰했나? 여튼 CJ 답다. 나쁜 의미 아님. ^^; 에서는 각 지역별로 싸움 좀 한다는 사람들이 프로 파이터와 경기를 벌여서 3분 동안 버터야 하는 룰이었는데 대부분의 경우 프로 파이터가 많이 봐주는 형국이었던 지라 종합 격투기 선수들이 실전에서도 상당히 강하다는 걸 확인시켜줬던 프로그램이었다. 게다가 에서와 같이 역대 경기 참여자들 중에서 괜찮은 실력을 가진 이들을 선발하여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했던 적도 있다. 그게 시즌2였나?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여튼 도 똑같더..
오블리비언: 시각적 즐거움과 서사의 아쉬움이 배합된 영화, 그래도 볼 만했다 나의 3,219번째 영화. 올해 지금까지 개봉하는 기대작 중에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영화였기에 실망하기도 쉬울 법한 영화였다. 원래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게 되잖아. 그런데 은 충분히 볼 만했다. 가장 볼 만했던 건 비주얼이고, 스토리는 나름 외계 침공 소재의 영화에서 항상 보이는 그런 스트림을 따르고는 있지만 그렇게 될 시에는 뻔한 스토리가 되다 보니 마지막에 살짝 비튼 듯한 느낌? 근데 조금 늘어지는 듯한 감이 없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1시간 45분에서 1시간 5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이었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 난 영화 볼 때 콜라 마시면 2시간 넘기기 힘들거덩. 2시간 지나고 나니 아 오줌 마려워 참느라 고생했다. 영화는 보고 싶고 오줌은 마렵고. 그러니 영화관 갈 때는 미리미리 오줌을 누고 ..
[신작 미리보기] 화이트 하우스 다운: <올림푸스 해즈 폴른>과 비스무리한 영화 이건 미국 개봉일이 내 생일이다. 6월 28일. 위대한 날에 개봉하는 영화라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읍따~ ^^; 올해 개봉되는 영화 중에 백악관이 점령 당한 걸 소재로 한 영화가 두 편이나 되네. 거 참. 신기. 하나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 그리고 이번 거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어라~ 에는 매기 질렌할도 나오네. 난 매기 질렌할 보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에서의 한 장면이다. 보면 알 거다. 그래서 그런지 난 매기 질렌할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 좋지는 않은 편. 배우니까 그런 역을 맡을 수도 있지. 그런데 난 너무 그 인상이 강렬했다고. 응? 사실 이런 영화는 나중에 보면 뭐 보고 나니 남는 거 없고 생각보다 박진감도 넘치지 않고 내용도 늘어져서 지루하네 그런 평이..
[신작 미리보기] 캐리: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976년작 <캐리>의 리메이크작 난 라는 영화를 본 줄 알았다. 내가 정리하는 스프레드 시트에 검색해보니 내가 본 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가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온 라는 영화였다. 별로였고. 결국 못 봤다는 얘기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는 1976년 내가 태어난 해에 나온 영화다.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내용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결국 연출력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랜 간극을 두고 나오는 리메이크 작품은 괜찮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리메이크 작품이 뛰어나다고 해서 연출력이 꼭 더 낫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할 수 없을 듯 싶고. 나는 이걸 보고 나서 오리지널 작품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를 볼 생각이다. 리메이크 작품 보고 오리지널 작품 보면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하네. 미국에서는 올해 10월에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