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가 부도의 날: 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닿는 #0 나의 3,91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영화는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다고 보지만, 유아인의 캐릭터가 마치 갑툭튀와 같은 사족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하다면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좋은 평점 준다. 사실 IMF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 많이 달라졌거든. 결코 좋게 변한 건 아니라고 봐. 조금은 느리게 발전해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지. #1 내 항상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난 김혜수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이렇게 얘기하면 또 키보드 워리어들이 넌 얼마나 잘 났냐 식의 초딩 댓글을 달더라. 정말 수준 낮은 애들 아직도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러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연기 잘 하고 나름 주관도 뚜렷하고. 적어도 행동이 싼 티 나는 애는 아니니까.(.. 아쿠아맨: 최근의 DC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재밌네 #0 나의 3,91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원래 나는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물을 좋아하진 않는다.(그러나 눈이 즐거운 재미는 준다. 아무 생각없이 즐겨보긴 딱 좋아. 마치 무한도전 이런 거 처럼. 그러나 나는 무한도전 보지 않았다. 싫어해. 가볍고 생각할 거리도 없어서. 말초적이잖아.) DC 코믹스가 좀 암울한 면이 있긴 해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서 좋아했었지. 그런 DC 코믹스의 히어로물이 최근에는 재밌지도 않고 영 아니던데, 그나마 '아쿠아맨'은 마블 코믹스처럼 재미는 있네.#1 '원더우먼'이 흥행했다고는 하던데 나는 '원더우먼' 유치하더라. 그래서 내 개인 평점도 별로 좋지 않아. 어지간하면 6점은 주는데, 5점 줬거든. 갤 가돗의 매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유치했어. 물론 내 기준.. 폴라: 매즈 미켈슨에게 어울렸던 영화 #0 나의 3,91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왓챠 평점을 보니 낮다. 나만 높이 준 거? 뭐 이 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는 바. 개인적으로 매즈 미켈슨을 좋아한다. 그것도 복수라는 테마에 딱 어울리는 배우라.#1 매즈 미켈슨내 머리 속에 매즈 미켈슨이라는 배우를 각인시키게 했던 계기가 되었던 영화는 '발할라 라이징'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라 봤는데(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라 봤냐면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 '온리 갓 포기브스' 때문. 바로 '드라이브' 이전 작품이 바로 '발할라 라이징'이다.) 완전 폭망했지. 정말 재미없어서 개인 평점 3점을 줬던 영화였지만 딱 하나 매즈 미켈슨이란 배우 하나는 알게 되었던. 멋있더라고. 난 남성미 물씬 풍기는 남자.. 스타 이즈 본: 강추하는 음악 소재 로맨스 #0 나의 3,91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간만에 아주 간만에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다. 음악을 소재로 한 로맨스 중에서 아마 내 개인 최고의 평점이 아니었나 싶다. 뭐 많아서 다 기억을 못하지만 찾아보면 8점이 거의 최고였던 듯. 아마도 기대치 않았는데 괜찮아서도 있겠지만 우리가 영화를 보고 감흥을 얻은 다음에 그것이 실화라고 하면 더 감흥을 받는 것과 비슷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실화는 아니지만 몇몇 내가 몰랐던 부분이 있었기에.#1 브래들리 쿠퍼 노래 잘 해브래들리 쿠퍼 노래 잘 한다. 글쎄. 원래 연예계 쪽 종사자들이 끼가 많아서 이렇게 노래 잘 하는 배우 많겠지만, 목소리도 감미롭고 영화적 설정과 어우러져 너무 멋져 보였다. #2 레이디 가가 연기 잘 .. 반딧불이의 묘: 인류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0 나의 3,9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요즈음 내가 리뷰는 적지 않지만 본 영화 정리는 왓챠에 한다. 한 때는 스크랩을 했었고,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DB화를 시켰다가, 블로그를 하면서 엑셀로 정리하여 둔 걸 왓챠에 다 등록한 이후에는 왓챠에 정리하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평균 평점이랑 간단평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다. 그냥 보이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평점이 낮다. 의외.#1 아마도 일본 패망 시점에서의 상황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게 아닐까 싶지만, 이는 다분히 역사적 감정이 이입이 된 2인칭 시점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꼭 그렇게 봐야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그들이 벌인 전쟁에 대해서 합리화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 미국 때문에 그네들이 이.. 쿠르스크: 러시아판 '세월호' #0 나의 3,9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오랜만에 적는 영화 감상평이다. 아마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재밌게 봤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 어쩜 이리 상항이 비슷할까 싶은데, 엄밀히 얘기하면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건 못된다. 사고와 참사니까. 그러나 애든 어른이든 사람 목숨을 두고 무엇이 더 중하냐고 논할 순 없지만, 상황적 맥락을 보면 다분히 다른 면이 있다.#1 1인칭 vs 2인칭 vs 3인칭진지한 얘기를 할 때 나는 이걸 언급한다. 스탈린이 이렇게 얘기했지.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다." 다분히 3인칭 시점의 발상이다. 물론 3인칭 시점의 발상이라고 하더라도 독특하다 못해 받아들일 수 없는 발상이지만. 2인칭 시점으로 바꿔보자. 그 백만 명의 죽.. 내 인생에서 영화가 없었다면 #0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일만 하면서 살다가(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한 거라 생각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조금 쉬엄쉬엄했다. 사람들도 만나서 어울려도 보고 말이다. 그런데 역시 나는 그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맞지 않는 듯. 뭐랄까? 놀 때는 재밌게 놀아야지 하는 생각이지만 매일 그런 생각만 갖고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일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어떠한 가치 부여도 못 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게 글쎄 나는 한심해보였다. #1 그렇게 모임이고 뭐고 다 끊고 다시 일만 하면서 사는 요즈음인데, 그래도 책도 좀 읽고 영화도 좀 보고 하면서 쉰다. 확실히 책을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미 비포 유: 그의 선택에 대한 내 생각 #0 나의 3,8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그간 영화를 전혀 안 봤던 건 아니지만, 블로그에 끄적거림이 없었던 건 그냥. 블로그에 끄적거림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고, 이제는 주요 순위에서 밀려 있어서. 그러다 오늘은 여유롭게 주말을 집에서 쉬면서 영화를 보는데 이건 좀 리뷰라도 남겨야겠다 해서 적는다. 나는 소설을 안 보고 영화로 봤다. 나는 소설은 영화로 보지 소설 잘 안 읽어. 스포일러 있으니 영화 내용 알고 싶지 않으면 나가길. #1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일단 소설이 원작이니까 이해할 만하다. 원래 소설이라는 게 현실에서 벌어질 법한 일이지만 흔히 벌어지지 않는 일을 만드는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그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때론 그런 상상력으로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하니 단순히 상상력의..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