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의 홍콩 영화 ② 지존무상 (1989) 은 중학교 다닐 때 친구가 추천해줘서 본 영화인데, 너무 재밌게 봐서 이후로 홍콩 영화에 심취하게 된 영화다. 은 주연이 둘이다. 알란 탐과 유덕화. 근데 메인은 알란 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덕화가 더 빛났던 캐릭이었다. 바이크를 타고 멋을 부려도 알란 탐은 별로 안 멋짐. 알란 탐은 그냥 곱상한 캐릭을 맡는 게 어울리. 도박 이 홍콩 도박 영화의 시초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전에 도박 영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당시 도박 영화로 흥행했던 도 1989년작이라 뭐가 먼저 개봉했는지 기억이 잘. 여튼 홍콩 영화는 흐름이 있었는데, 쌍권총 시대를 지나 카드 도박의 시대가 도래했고, 그 이후에는 무협물로 넘어갔더랬다. 참 재밌는 건 여기에 로맨스는 없다. 로맨스는 남자의 의리, 우정을 위한 사이드.. 추억의 홍콩 영화 ① 천장지구 (1990) 그냥 문득. 떠오르더라. 그것도 여러 편이. 그래서 그냥 정리해본다. 어떻게 정리할 지는 뭐 쓰면서 생각하는 걸로. 휴일에 쉬지 않고 일하다가 이런 거 적으면서 쉰다는. ㅎ 쌍코피 홍콩영화가 붐을 이루던 80~90년대에 유덕화란 배우 내게 쌍코피가 잘 어울리는 배우로 각인되어 있다. 말고도 에서도 쌍코피 흘리. 근데 희한하게 잘 어울린단 말이지. 두드려 맞아서 시퍼렇게 멍 들고, 쌍코피 흘리는데 간지나~ 게다가 손등으로 떨어지는 코피를 닦아내는 모습도 간지~ 바이크 희한하게 홍콩 영화들을 보다 보면 공통분모처럼 나오는 게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이크가 아닌가 싶다. 차보단 바이크. 지금에야 여성 바이크 족도 많이 있지만(그런다 해도 비율로 따져보면 매우 적은 편이겠지만) 당시의 바이크는 남성의 전유물 .. 탑건: 매버릭 - 남자 영화라고? 내겐 로맨스물이던데 ★★★★ #0 본 지는 좀 됐다. 개봉한 주의 주말에 일산 CGV IMAX 관에서 봤으니. 는 혼영을 했지만 이건 친구랑 둘이서 봤다. 남자다. 주변에선 그런다. 남자 둘이 영화 보는 건 아니지 않냐고. 므? 워때서? 그래도 팝콘 이딴 거 안 먹었다. 팝콘 먹으면서 남정네 둘의 손등이 스치는 그런 불상사는 바라지 않았기에 ㅎ #1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기대 이상이라는 말은 솔직히 못하겠다. 물론 재밌다. 코브라 기동이며, 도그 파이트도 볼 만하고. 가 탱크전의 묘미를 보여줬다면 은 공중전의 묘미를 보여줬달까? 영화 후에 유투브에서 본 영상 중에 현업 엔지니어와 공군 조종사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래도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는. #2 은 의 오마쥬를 많이 담고 있는데 본 사람이라면 잘 알 수 있을 듯. 뭐 영화에 대한.. 마녀 2: 얼마나 쎌까? 구자윤과는 무슨 관계일까? (No 스포) ★★★☆ #0 사실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니라 생각했었지만 궁금해서 봤다.(같은 영화를 IMAX에서 봐야지) 주말에 쉬면서 유투브 보다가 정작 중요한 얘기는 안 하길래 말이지. A. 과연 의 소녀(SS등급)는 얼마나 쎌까? B. 의 구자윤과 의 소녀와는 무슨 관계일까? #1 누가 쎌까? A. 구자윤 vs 소녀 구자윤 소녀 등급 Classification I SS 표현 완전체에 가까운 완전체, 기준 대사나 장면을 보다 보면 둘에 대한 상대 비교를 할 수 있는 표현들이 이렇다. 일단 등급 표기 기준은 다르고, 표현을 보면 의 소녀가 더 강한 듯. 그러면 의 구자윤이랑 의 소녀가 다른 편이라고 한다면 둘 중에 의 소녀가 더 쎄단 얘기 아닐까? 다만 와 는 제작비가 달라서 액션 시퀀스가 좀 더 화려하게.. 덱스터: 뉴 블러드 - 11월 7일 첫 방송 #0 그리 많은 미드를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미드들 중에서 추천하라고 하면 Top 3 안에 꼽을 정도로 강추하는 미드, . 시즌 8까지 매 시즌마다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고(모든 시즌 개인 평점이 최고점에 가까울 정도) 시즌 8로 마무리가 되며 시원섭섭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즌 9인셈인데, 부제는 '뉴 블러드'다. #1 이게 최신 예고편이다. 예고편에서 첫 방송은 11월 7일 미국 시간으로는 일요일이다. 가을에 나온다고 하더니만 거의 겨울 가까운 가을이네. #2 예고편 보면 이복 동생 데브라가 나온다. 엥? 시즌 8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부활시킨 거지? 시즌 9의 시작은 이 실마리부터 풀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 덱스터 아들이 등장한다. 시즌 8까지만 .. 싱크홀: 차승원의 연기만 볼 만, ★★★ #0 나의 4,084번째 영화. 차승원의 연기가 가장 볼 만했고, 한국 영화의 CG 정도 볼 만했다. 내가 영화 보면서 잘 웃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이 없어서 웃었던 게 2번 정도 있었던 거 보면 뭐 그래도 타임 킬러용으로는 볼 만하지 않나 싶다. #1 내가 생각하는 연기 예전에 내가 영화 리뷰 올리면서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그 배우의 팬이 와서 뭐라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내 기준은 명확하다. 연기자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려고 하면 오버 연기를 하기 마련이다. 몰입을 해서 나와 캐릭터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즉 이 배우가 이 배역을 연기하네가 아니라 그 배우가 그 캐릭터인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메소드 연기'라고 하겠지만 내 입장에서 배우의 연기력은 그걸로 평가하는 거다.. 귀문: 공포 장르는 참 잘 만들기 어려워, ★★ #0 나의 4,083번째 영화. 아무런 생각없이 최근 영화라 봤는데, 역시 공포 영화는 재밌게 만들기 쉽지 않은 듯 싶다. 차라리 좀비물을 만들 생각으로 스토리를 잘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공포 영화는 스토리로 승부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 매해 여름이 되면 항상 뻔한 스토리의 사운드 임팩트와 화면 전환으로 놀래키는 영화들이 나오는 거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으니 나오는 거 아닌가 싶다. 뭔가 좀 다른 게 있을까 싶어서 쭉 지켜보긴 했는데 별 게 없다. 그나마 공포 영화는 요즈음 나오는 다른 영화에 비해선 러닝 타임이 짧다는 거 하나 위안. #1 비슷한 류의 영화에서 안 보이던 게 하나 에서 보이는데, 시간을 초월한 공간이 나온다는 거. 근데 이게 뭐 의 블랙홀 안과 같은 신선함이 아니.. 오징어 게임: 이런 류의 영화들 중에서는 제일 낫더라, ★★★☆ #0 예고편만 봤을 때는 볼 생각이 없었다. 이유는 뻔한 스토리겠거니 했다. 이런 류의 영화가 기존에 없었던 게 아니잖아. 그리고 보면 다 뻔하잖아. 처음에 나왔을 때나 신선했지. 여튼 그런 느낌이라서 별로 땡기지는 않았고, 요즈음 내가 영화를 거의 안 보다 보니 뭐 이런 게 나왔는갑다 했었는데, 추석 때라 영화나 보자 해서 뭘 볼까 하다가 선택했다. 보다가 별로인 거 같으면 안 보면 되니까. 예전에는 별로라도 끝까지는 봤는데(나도 이런 부분에서는 결벽증이 있었던 지라) 나이 들어서는 시간 아까워서 안 본다. 여튼 그렇게 봤는데 한달음에 다 봤다. #1 이 좀 뻔한 스토리와는 다르게 느껴졌던 건, 단순히 인간 본성을 극단적으로 적나라하게만 보여주려고 했던 건 아니어서다. 각 캐릭터들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전 1 ··· 4 5 6 7 8 9 10 ··· 1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