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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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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일본인들에게도 영웅이었던 이순신의 전설적인 대첩, 명량대첩 나의 3,379번째 영화. 어떤 영화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극장 예고편으로 을 본 적이 있다. 이순신 장군 이야기라는 걸 알고 이거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흥행할 줄이야. 우리나라에서는 위인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본책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적이지만 위대한 인물로 그리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다. 한 사람을 두고 역사적인 평가는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또 만들어진 영웅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순신 장군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절하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란 영화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재평가를 하게 된 계기가 만들어진 게 하는 생각에 영화의 재미를 떠나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실화에 근..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부른 Metallica의 'Enter Sandman'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아리랑'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Metallica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Enter Sandman'를 부른 영상. 유투브 덧글을 보면 외국인들의 반응 나쁘지 않다. 근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 차에 CD Player에 다섯 장의 CD가 들어가는데, 첫번째 CD가 Bon Jovi와 Metallica 곡들로만 채워져 있다. 그래서 'Enter Sandman'은 지금도 가끔씩 들을 정도로 익숙해서 그런지 나윤선의 'Enter Sandman'은 익숙치가 않네. 나는 나윤선이 부른 '아리랑'만큼은 참 좋았는데... 참 감미롭다. '아리랑'이란 민요를 이렇게 감미롭게 부른다는 게... 첨에 나윤선이 부른 '아리랑'을 듣고서 이거 누가 불렀지 했었..
노아: 신을 믿고 신을 바라보는 인간의 문제 나의 3,378번째 영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노아의 방주를 얼마나 서사적으로 잘 표현했는지 궁금했는데 보고서는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진 한 인간이 어떻게 삐뚤어질 수 있는지를 엿보는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 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과 부정에 대해서는 나는 할 말이 없다. 나는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는 믿음을 갖고 있을 뿐. 다만 그 신이란 존재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매우 폐쇄적인 유일신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고, 유일신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하나님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다. 만약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그것을 이 종교에서는 A라 부르고 저 종교에서는 B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기독교와 같이 배타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니드 포 스피드: 레이싱이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 괜찮고, 눈은 즐겁고 나의 3,377번째 영화. '니드 포 스피드'란 게임 타이틀이 있어서 영화 제목만 봐도 이건 레이싱 영화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게임이 원작이라는. ^^; 레이싱 영화는 기본은 하는 영화다. 즉 레이싱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재미없는 영화가 없다는 거다. 이유는 간단하다. 눈요기할 수 있는 멋진 차들이 나오니까. 에도 잘 알려진 슈퍼카들 많이 나온다. 그래서 눈이 즐겁다. 또한 스토리도 나쁘지 않아. 그렇다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레이싱 장면은 뭐랄까 어거지인 듯한 느낌? 그렇더라고. 그래도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볼 만해~ 슈퍼카는 남자들의 로망 아닌가. 포드 쉘비 머스탱 GT500Ford Shelby Mustang GT500 주인공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몰고 갔던 차 포드..
황제를 위하여: 이민기와 이태임의 베드씬만 기억에 남는 영화 나의 3,375번째 영화. 그래도 최근에 본 한국영화 세 편 , , 중에선 가장 나았다. 왜? 뭔가 기억에 남는 게 있으니까. 근데 그게 스토리는 아냐. 배우들의 연기도 아니고. 이민기와 이태임의 베드씬만 기억에 남아. ㅋㅋ 보니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네. 베드씬이 좀 농도가 있지? 이민기 좋겄다. 이태임이라는 배우는 처음 봤는데, 음~ 괜찮네. 이태임이라는 배우가 괜찮기도 했지만 내가 의 베드씬을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 이유는 이거 딱 내 스타일이야. ㅋㅋ 내가 이런 식을 좋아라하지. 로맨틱하게 무드 잡고 그런 거보다 난 이렇게 터프하게 하는 식을 좋아라해서 말이지. 그래서 기억에 남았던 듯. 베드씬 3번 정도 나왔던 거 같다. 그 외에는 뭐 그닥. 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박성웅이지만 이런 역은 그..
표적: 류승룡 때문에 봤는데 스토리가 별로야 나의 3,374번째 영화. 류승룡이 나오는 액션 영화라 김윤석이 주연으로 나오는 를 떠올렸었다. 근데 비할 바 안 되네.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았다. 김성령을 제외하고. 김성령은 캐릭터랑 안 어울렸어. 강인한 강력계 여형사 역이었는데, 김성령은 강인한 내면을 가진 여성이라고 하면 몰라도 외적인 강함에는 안 어울려. 왠지 모르게 강하지 않으면서 강한 척 하려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 그 외에 조여정이야 뭐 워낙 발연기를 하는 배우니 그렇다 치고 다른 배우들,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조은지는 괜찮았는데, 영화는 별로다. 류승룡 뜨니까 류승룡을 주연으로 해서 흥행해보려고 한 느낌? 각본이 좋지 않았던 듯. 영화관에서 개봉할 때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봤으면 후회할 뻔 했다. 개인 평점은 6점. 예고편
우는 남자: <아저씨>에 비할 바는 안 되는 영화 나의 3,373번째 영화. 의 이정범 감독이 장동건을 주연으로 해서 만든 영화라길래 약간 기대했는데 이 영화는 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이런 거 보면 참 장동건은 배역 운이 그리 좋지는 않은 거 같다. 주연이 아니라 주연급 배우로 배역을 맡았을 때가 더 나은 듯.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연기력이 좀 향상되었다고 느꼈었는데, 를 보니 매한가지인 듯한 느낌. 장동건은 너무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오히려 연기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김민희는 생각보다 눈에 띌 만한 연기 장면이 없어서 들러리인 듯한 느낌을 주고. 뭔가 많이 모자란 듯한 느낌? 보고 나면 적어도 장동건 멋있다, 또는 영화 재밌네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들어. 그래서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에 이어 에서도 악역, 김희..
더 시그널: 초반 몰입도를 유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 나의 3,376번째 영화. 예고편을 보고서는 도저히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 궁금했던 영화였는데 이번달 회사 무비데이로 개봉일 아침 9시 30분에 봤다. 초반에는 스토리 전개가 잔잔하다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몰입도가 절정에 이르고(여기까지가 영화의 1/3정도 되나?) 그 다음부터 점점 다운된다. 결말 또한 기존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린 여느 영화에서 본 듯했기에 신선하지 않았고. 그래서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던 영화다. 만약 기대를 안 하고 봤더라면 평점을 이보다는 더 좋게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개인 평점은 6점.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예고편 참 잘 만들었네. ^^; 중간 중간에 슬로우 모션을 많이 쓴 게 눈에 띈다. 영상미를 살리려고 의도적으로 그런 듯. 나쁘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