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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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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어플로 외국인과 대화할 때의 요령 #0 올해 초 중국 갔을 때의 일이다. 중국에서는 구글 번역 어플을 사용할 수 없어서 유료 VPN을 이용해서 이용해보기도 하고, 유료 번역 어플을 이용해보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그리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중국인과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대화를 해야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 #1 번역 어플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깔끔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거 같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녹음해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더만. 그렇게 사용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2 깊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일상 대화를 하는 거라면 단어 중심으로만 얘기해도 알아듣는다. "너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라고 하고 번역 어플을 돌리는 게 아니라 "너, 아버지, 나이" 이렇게 해서 번역 ..
내가 중국 갔을 때 가장 많이 썼던 말 #0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했었다. 여러 도시에 이곳 저곳을 다녔었는데, 나는 중국어를 한 마디 할 줄 모른다. 그러나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쪽팔리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눈치껏 다 알아들을 수 있다.#1 사실 여행을 할 때 쓰는 외국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몇 마디만 알면 그만이지만,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번역 어플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글 번역 어플은 사용 안 되고(물론 유료 VPN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다른 상용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대화가 매끄럽게 되지는 않더라. #2 틴부동여튼 중국어 하나 모르고 중국에 가서 내가 가장 많이 썼던 말은..
중국 상하이 기차역에서 본 침대 기차 #0 상하이에서 기차로 항저우로 이동할 때 플랫폼에서 봤던 기차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KTX 타러 기다리는데, 비둘기호를 봤다는 그런 느낌? 저건 어떤 열차길래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일까 싶었다.근데 지나가다 보니 안에 침대가 있더라. 그럼 이건 장거리 운행하는 열차란 얘기. 고속열차는 빠르다 보니 침대칸이 없는데, 이건 느리다 보니 침대칸이 있는 건가 싶었다. 나중에 유투브(나는 TV는 안 본다. 유투브는 봐도.)에서 보니까 이거 타고 이동하는 거 촬영해서 올린 사람 있더라. 내부가 어떤 지 그 영상 보고 알았지. 장거리 대륙 횡단할 때 타고 다니는 거 같던데. 내부 보니까 상하이에서 처음 경험해봤던 게스트 하우스 생각나더라. 옷 갈아입는 거나 씻는 거나 불편할 듯. 언제 한 번 타봐야지 하는 생각은 ..
국내 체크카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할까? #0 당연히 안 된다. 현지에서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내 통장에 있는 돈을 현지 통화로 뽑을 수는 있다. #1체크카드 뒷면에 보면 Cirrus라는 마크가 있다. 이 마크가 있는 ATM 기에서는 내 통장에 있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뽑을 수 있다. 적용 환율은 내가 체크해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를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하는 2중 환전을 해서 수수료가 좀 나가지 않을까 싶다. 여튼 일본에서는 편의점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고, 중국에서는 지하철 역 내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다. #2 근데 중국에서 ATM 기기 이용해서 체크해볼 때는 분명 Cirrus 마크가 있는데, 어떤 ATM 기기는 되고, 어떤 ATM 기기는 안 되더라고. 체크카드로 내..
중국 상하이 한인타운 #0 상하이에도 기차역이 몇 군데 있는데, 나는 항저우에서 기차 타고 온 것인지라 상하이 홍차오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역 바로 인근에 홍차오 국제 공항이 있다. 푸동 국제 공항보다 홍차오 국제 공항이 시내 가는 데에는 좀 더 가까운 듯. 게다가 근처에 한인타운도 있고.홍차오 기차역에서 택시 타러 가는데 한 여자가 달라붙는다. 새벽에 고속터미널 도착하면 "수원", "인천" 뭐 이러면서 영업하는 거랑 매한가지. 얼마냐고 물었더니 얼토당토 않는 가격을 부른다. 그냥 줄 서서 기다렸다. 일반 택시 잡으려고. 근데 줄이 상당히 길다. 내가 탈 차례가 거의 다 되어서 뒤쪽 보고 찍은 건데, 저기 택시 보이는 데까지가 줄이라 생각하면 될 듯.#1상하이 한인타운 가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서울 플라자. 인근 호텔에 투..
중국 항저우 편의점에서 산 우산, 역시 중국산 #0 내가 잘 잃어버리는 것. 라이터, 우산. 이번에는 잃어버린 건 아니고, 여행 갈 때 챙겨가지를 않아서다. 원래 내 캐리어에는 외국 나갈 떄 필요한 거 기본적으로 담겨져 있거든. 그래서 나갈 때는 그냥 옷만 넣고 들고 나가면 된다. 근데 우산은 안 챙겨넣어둔 모양이다. 일본 편의점에서 산 우산 있는데. 괜츈한 거. 그게 제일 싼 거라 산 거지만 괜츈하더라고. 역시 메이드 인 재팬.#1 마찬가지로 비가 와서 편의점에 들렀다. 중국 항저우에서의 일이었을 거다. 역시 디자인부터 중국틱했고, 퀄리티도 역시 중국산. 지금까지 중국산 제품 중에서 DJI 제품 제외하고는 맘에 드는 게 없는 거 같다. 물론 외국 브랜드 제품이라도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게 많긴 하지만, 그걸 중국산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는 게, ..
중국 항저우에서 마트 이용 #0 중국 항저우에서 머물렀던 샤마 레지던스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 지하가 큰 마트였다. 레지던스라 주변에 슈퍼나 마트 어딨냐고 물어봤더니 건너편에 있다고 해서 쇼핑몰 한참 돌아다녔는데 보니까 지하 1층에 큰 거 있더라.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찍은 게 있길래 포스팅.#1분위기는 뭐 이렇다. 우리나라 마트와 비슷. 다만 한 층이 좀 많이 넓다. 그게 2개층 있어. 일본에서는 넓어도 사람 다니는 길이 좁을 정도로 물건 빼곡히 있고, 다시 지저분해 보이는 일본어 글씨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띄는 게 특징인데, 중국은 대륙답게 뭐든 커. 넓고. 레지던스에서 해먹을 것들 사고 계산대 앞에서... 여기도 봉투값은 따로 받더라. #2이건 아침에 빵에 발라 먹으려고 산 skippy 땅콩 잼이랑 nutella 초..
중국 항저우 기차역(항저우동역)에는 외국인 전용 창구 있다 #0중국의 기차역 이용하면서 표를 구매하거나 ctrip에서 예매한 표를 창구에서 교환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뭐 지금껏 줄 서서 기다리면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거나 한 적은 없다. 혹시나 싶어서 넉넉하게 도착해서 그렇긴 하지만. 여튼 그렇게 각 도시의 기차역을 많이 이용해봤는데, 외국인 전용 창구 겸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창구가 별도로 있는 건 항저우가 처음인 듯 싶다. 물론 다른 기차역에도 있는데 내가 잘 관찰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만 항저우동역은 확실하게 있더라는 거. 외국인이기도 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하는 거라 나는 이 창구를 이용했지.#1 각종 카드 단말기Ctrip에서 예매한 표로 교환을 하는데 눈에 띄던 카드 단말기. 뭔 종류가 그리 많은지. 중국에서는 VI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