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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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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못 하는 날 사이클, 음악 그리고 아메리카노 어제는 주말이었지만 할 일이 있어서 운동은 가지 못하고 사무실에 나갔었다. 요즈음 거의 매일 운동하다시피 하니까(사실 이럴 때는 운동하지만 또 안 하다 보면 계속 안 하게 되지) 운동 안 하는 게 근손실 나는 거 같고 그렇더라. 그래서 사무실에 있는 사이클이나 탔다. 동생이 살 빼려고 사둔 건데. 그래도 하고 나니까 땀 나네. 요즈음은 운동하고 땀 흘리고 샤워하고 개운한 게 제일 낙이 아닌가 싶다. 원래 쉬지 않고 매일 나오는 동생이지만, 어제는 안 나왔더라. 아마 토요일은 쉬는 듯 싶은.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혼자 조용히 일하는데, 그래도 대형 TV로 음악 틀어놓고 하니까 혼자 같은 느낌은 안 들더라. 요즈음은 영화나 그런 거 보다 음악을 많이 듣는 거 같다. 음악이랑 나랑은 좀 거리가 멀었는데, 나이 ..
가장 기대되는 대결: 좀비트립 양산 광인vs 성남 양먹 남들보다 빨리 UFC를 접했고, Pride FC는 라이브로 봐야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즈음은 UFC 잘 보지도 않는다. 그래도 유일하게 챙겨보는 거라면 좀비트립인데, 좀비트립 시즌3 경기편은 프리미어로 시청했었다. 그 때 바로 포스팅하려다가 못했던 걸 이제서야 포스팅한다는. 스펙 Spec 양산 광인 성남 양먹 출생년도 1999년 1997년 주특기 킥복싱 3년(제대로 한 것만) 킥복싱 8년 전적 아마추어 9전 8승 1패 프로 23전 18승 5패 12KO (2019년 자료) 키 181cm 186cm 몸무게 100kg 105kg 특징 동체 시력 좋음 KMK, 미르메컵 챔피언 스펙 보면 나이 엇비슷, 키 엇비슷, 몸무게 엇비슷, 주특기 동일. 근데 양산 광인은 아마추어 전적이고 성남 양먹은 프로 전적이다. 내가..
요즈음의 내 웨이트 트레이닝 루틴 글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육이 빠지는 나이라 운동을 해도 예전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 사진을 봐도 30대랑 40대의 몸이 처음에는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애. 왜냐면 30대 때는 적은 몸무게로 더 많은 무게를 들었기 때문에 좀 더 근육이 굴곡지고 데피니션도 더 많았던 거 같고, 40대 때는 더 많은 몸무게로 더 적은 무게를 들다 보니 보기 좋은 몸 만들고 그냥 유지만 했는데, 좀 다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1년 동안 꾸준하게 할 생각이다. 단, 어느 정도 몸 만들면, 수영을 배울 생각이고(자유형만) 수영을 어느 정도 배우면 다음엔 프리 다이빙 배울 생각이다. 올해 내에 다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네. 러닝 10분 감량을 위해..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 @ 피트니스 칸 한동안 살이 너무 빠졌다. 뭐 거의 한달 반 정도를 밖에 나가지 않고 칩거했었고, 심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일도 있었고 하다 보니 무려 8kg 이나 빠지더라. 40대 들어서 최저 몸무게를 갱신했던. 이러다가는 내가 안 되겠다 해서 정신차린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 나는 원래 마른 체형이라 웨이트 트레이닝하면서 식이요법 병행하여 몸무게 불리면서 근육을 만들어가는 체질이다. 피트니스 칸 Fitness Kann 여기는 내가 찾은 데가 아니다. 동생은 감량을 위해서(사무실에 사이클도 사뒀더라), 나는 증량을 위해서 운동이 필요했기에 같이 운동하자고 했는데, 본인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만 한다고는 하지만, 인근에 피트니스 센터 알아봐뒀다고 소개해주더라. 거기가 바로 피트니스 칸이었다. 내가 원래 ..
사단법인 국제 당구 아카데미 오랜만에 한동안 연락을 안 했던 내 당구 스승한테서 톡이 왔다. 내용을 읽어보니 12월 30일 사단법인 국제 당구 아카데미 오픈식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원래 사단법인, 협회 이런 거 운영하던 형이고, 내가 대대 18점 놓을 때 30점 놓고 치던 형이라 당구도 잘 치고, 나랑 죽이 잘 맞아서 일산 당구장 여러 곳을 함께 돌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결국엔 당구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7층 701호라고 하길래 조그맣게 사무실 얻고 당구 대대 1개 많으면 2개 갖다 놓고 렛슨하려나 보다 했는데, 가보니 그게 아니네. 규모가 상당히 크다. 일산서구 최대 규모 대대만 30대가 있고, 그 중에 PBA 전용 대대가 12대다. 일산에서 제일 큰 당구장이 라페스타에 있는 자이언트 당구장인데, 거기에도 대대는 28대..
격투기에 진심이었던 정찬성이 맥스 할로웨이 전 어려울 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랬던 건 대부분의 한국 격투기 팬들의 입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난 번 볼카노프스키 전 땐 보는 게 참 안쓰러웠는데, 그래도 이번 경기는 재밌게 보기도 했고 스스로도 후회없는 경기를 한 거 같아 그의 은퇴가 그리 안타깝지 않다. 어쩌면 지금 시점에서 은퇴하는 게 가장 멋진 은퇴가 될 거 같고.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경기 스타일, 매너를 보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선수라 생각한다. 본인은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임했던 경기. 그만큼 상대가 강해 붙어보고 싶었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던 경기였지만, 결국 패배로 끝났다. 본인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도 들겠고,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간만의 당구, 대대 21점인 나는 4구 몇을 놔야하나? 간만에 당구를 쳤다. 뭐 요즈음은 그래도 간간이 친다. 교회 예배 끝마치고 나서 집사님들이랑 한 큐씩 할 때가 있거든. 그래도 4구는 안 치지. 보통 3구 치는데, 이번에는 아는 동생이랑 4구를 치러 갔다. 그것도 내가 먼저 치러 가자 했던 거. 왜? 이번 주 내가 이끄는 지역 모임이 있는데, 이번에는 당구 치자고 했거든. 여자애들도 있고 하니 3구는 안 될 거 같아서 4구를 치자고 한 거지. 여자애 중에 4구를 100 정도 치는 애가 있다고 해서. 정기 모임에는 항상 나는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내가 잘 못 먹으니까. 고등학교 때부터 술을 마셨으나 집안 내력 때문에 주량이 늘어도 다른 사람 느는 거랑은 비교가 안 된다. 그래서 술 마셔서 힘들면 나만 손핸데 굳이 마시려 하지 않는 거다. 그..
PRO GRIPS: 천연 소가죽 헬스 그립, 좋네 #0 웨이트 트레이닝 하다 보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게 그립이다. 쇠질하다 보면 손바닥에 군살 생기기도 하거니와 고중량을 칠 때는 그립이 있어야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간 여러 그립을 사용해봤는데, 이번에 구매해서 2주 정도 사용한 PRO GRIPS가 최고인 듯. #1 Harbinger Classic 130 WristWrap Glove 이거 이전에 리뷰할 때 추천했는데, 왜 이거 다시 안 샀냐? 이거 땀 배기고 말려놓고 하다 보면 가죽이 뻗뻗해진다. 그러다 나중에는 쉽게 부서지기까지. 원래는 말리지도 않았는데 왜 말렸냐? 땀 냄새 때문에 그랬던 건데, 땀 냄새 잘 빠지지도 않아. #2 레드불 4구 장갑 그런 이유로 사용했던 장갑이 네오프렌 재질의 레드불 4구 장갑이었다. 최근에 내가 다시 운동 시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