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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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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03: 미르코 크로캅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사실 나는 미르코 크로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왜 이 경기는 그리 슬퍼보이는지 모르겠다. 미르코 크로캅, 반덜레이 실바와 같이 프라이드 헤비급과 미들급의 살아 있는 증인들이 힘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최근의 미르코 크로캅의 경기들을 보면 크로캅은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다는 걸 느낀다. 그만큼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기사를 보니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고 한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해도 주변에서 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적어도 이런 모습으로 은퇴를 하기 보다는 져도 멋지게 지는 파이터로서 은퇴하는 게 바람직한데 최근의 경기를 보면 그렇게 되기는 힘들 듯 하다. 프라이드의 옛 명성을 되..
돈이 많다고 투자하는 건 오해 투자 유치를 받는 쪽에서는 돈이 많으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오해다. 물론 투자금이 없이는 투자란 이루어질 수 없으니 전제 조건이 되는 것 맞다. 그러나 그게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내가 시시콜콜한 사업을 이끄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얘기를 하려고 한다.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에 있어서는 단계적으로 핵심이라고 할 만한 게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투자자의 눈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투자자라 함은 개인 또는 업체 모두 해당하는 표현이다. 투자자가 어떻게 돈을 벌었는 지를 알면 투자자의 눈이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즉 투자자가 어디에 관심을 두는가에 따라..
뷰플 리뷰 공모전 최다 등록상으로 100만원 상금 타다 뷰플이라는 리뷰 사이트가 있다. 리뷰 사이트다 보니 기본적으로 리뷰를 모아야하는 점 때문에 오픈 이전에 리뷰 공모전을 했었다. 양과 질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서 최다 등록상과 베스트 리뷰상이 있었는데 나는 최다 등록상 1위로 100만원의 상금을 타게 되었다. 물론 제세 공과금 22%를 제외한다면 실지급액은 78만원이 된다. 내가 올린 리뷰는 506개인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내 블로그에 있는 글을 Copy & Paste 하는 노가다 작업을 506개 한 것이지만... 마치 블로그 초창기에 오픈유어북에 책 리뷰를 트랙백 걸던 때가 생각난다. 그 때 나와 치열한 경쟁을 했던 블로거분이 바로 월덴지기님. 그 때 월덴지기님을 알게 된 것이다. 뷰플이라는 사이트를 보고서 이런 저런 기준(최다 등록상, 베스트 리뷰상 ..
Westlife: Uptown Girl 리메이크 곡이지만 최근 알게 된 곡 요즈음 노래방을 가도 부를 노래가 없다. 왜냐면 아는 최신곡이 없어서다. 물론 지금까지 노래방을 다니면서 내가 즐겨불렀던 노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많이 불렀으니 내게는 식상할 뿐. 예전에는 노래방을 가도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요즈음은 남의 노래를 듣고 앉아 있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노래를 불렀는데도 고음 처리가 안 된다. 원래 다른 이들에 비해서 고음이 안 되기도 하고 목소리 또한 다른 남자들에 비해서는 음정이 낮기는 하지만 충분히 올라가던 노래도 안 올라가니 기가 막힐 수밖에. 그래서 최근에 4시간 동안 내리 노래만 불렀던 적도 있다. 악을 쓰는 게 아니라 고음 처리를 위한 연습 때문에. 그렇게 다시 어느 정도 옛날 수준으로 만들긴 했는데 이것도 그 날의 컨디션에 많이 좌우한다는... 어..
마더: 엄마의 잘못된 집착의 끝,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사랑과 집착 나의 2,855번째 영화. 주변에서 괜찮다고 했다. 친한 친구가 이거 보고 한 번 해석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언제 한 번 봐야겠다 생각했다. 보고 나서 다소 주변의 반응 때문에 기대해서인지 실망했다. 실망했다 해서 영화가 재미없거나 별로였다는 건 아니다. 단지 기대만큼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던 영화는 아니었다는 것일 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때 사랑과 집착이라는 두 키워드를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 사랑이 과하면 집착이 된다. 물론 집착도 사랑의 일종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 두 개의 키워드 내에 포함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보이는 사랑과 집착은 일반인의 상식 선에서도 충분히 가릴 수 있는 정도다. 김혜자가 보여..
제 주치의께서 적으신 책, <코골이, 축농증 수술 절대로 하지 마라> 병원 마케팅을 하는 후배들이 있어서 나는 병원을 갈 때면 항상 후배들에게 물어보곤 한다. 어느 병원이 잘 하느냐고. 그 후배들을 통해서 얻은 정보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정보가 많다. 최근에도 그다지 좋지 못한 일로 인해 병원을 알아볼 때 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받았었다. 감기 후유증이려니 생각했었는데 몇 달이 지나도 계속 코에서 뭔가가 흘러내리길래(콧물이라고 하기는 맛이 좀 야릇한~) 이상하다 싶어서 후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코 관련 잘하는 병원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이비인후과가 아니라 한의원을 소개시켜주는 것이었다. 후배들이 강추하는 곳이니 뭔가 있겠지 싶어서 믿고 갔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내 주치의임을 자처하신다. 그래서 내가 아픈 곳은 다 치료를 해주시는 고마운 두이비안 한의원의 이우..
UFC 101: 앤더슨 실바 vs 포레스트 그리핀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대단했단 말인가? 미들급의 절대 강자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 경기다. 게다가 상대는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포레스트 그리핀(물론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뺐겼지만)인데 말이다. 1라운드 KO라. 게다가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중에 앤더슨 실바는 오픈 가드앤더슨 실바가 포레스트 그리핀을 아예 갖고 논다. 가드를 오픈한 상태에서 말이다.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동체 시력(해설자가 하는 말을 빌어서 하자면 그렇다. 이런 걸 동체 시력이라고 하는지 처음 알았다.)이 뛰어날 줄은... 정말 놀랍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가드를 내리는 행위나 중간 중간마다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는 일이 아무리 예의 있게 경기를 한다고 해도 상대에게는 매우 기분 나빴을 듯하다. 진..
Craig David: Insomnia 요즈음 자주 듣는 곡 이 노래 한국어 버전을 휘성이 불렀다. Graig David가 아시아 버전으로 부를 가수를 물색하던 중 휘성을 지목했다는 것. 노래 좋다. 처음 듣는 순간 그냥 필이 꽂히도록. 휘성이 부른 불면증Insomnia도 Craig David에 비해 뒤떨어지거나 하지 않는 듯. 다음은 휘성의 불면증 M/V. Insomnia by Craig David I never thought that I'd fall in love, love, love, love But it grew from a simple crush, crush, crush, crush Being without you girl, I was all messed up, up, up, up When you walked out, said that you'd h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