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뜻을 품고 호주로 출국하는 동생 동생이 호주로 출국한다. 단순한 어학연수 차원이나 여행을 위해서 출국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취직을 해서 출국하는 것도 아니다. 호주에 가서 터를 잡으려고 가는 거다.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 * * 항상 나와 비교되곤 해서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동생이 대학을 실패하고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내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때리면서 했던 말들이 이 녀석에게는 한이 되었다. "너같은 새끼는 공장이나 다녀! 쓰레기야!" 더한 말도 많이 했었다. 그 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왜? * * * 사실 나도 대학을 실패했다. 어느 순간부터 자랑스럽게 보여줬던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기 시작한 때가 아마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아버지는 공부에 방해가 될 까봐 알아서 할 것이라 믿어왔고 사춘기 .. 1인 기업가에게는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한 듯 1인 기업가를 표방하고 나서 이리 저리 생각한 것들을 행동에 옮기기 전에 나름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욕심이 많았나 보다. 아무리 선택과 집중을 한다 하더라도 이거를 버리자니 저게 아쉽고, 저거를 버리자니 이게 아쉽다. 다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하는지 하는 우선순위도 중요하지만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빨리 처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할 것들에 대한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 밑도 끝도 없이 부딪혀서 될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는 법.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 속에서 하려는 일들의 연관관계를 잘 생각하여 준비는 해두되 내가 먼저 해야할 것들 즉 지금 해야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골라서 행동.. 공짜로 책을 주던 내가 바뀐 이유 원래 나는 책을 다 읽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주던지 했다. 내가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다시 읽어야할 필요가 있는 그런 책들은 업무에 관련된 Reference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소유는 하고 있지만 그런 책이 얼마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최근 아니 작년 즈음에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 그것은 독서클럽에서 독서토론을 위해서 가게 된 '프린스턴 스퀘어'라는 북카페를 방문하고 나서였다. '프린스턴 스퀘어' 얘기를 들어보니 사장이 변호사 출신인데 북카페를 프린스턴 대학 도서관 식으로 꾸미려고 했다는 거다. 그 곳을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 '언젠가 나도 북카페 만든다'는 거였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북카페를 채울 도서들은 뭘로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이사할 .. 커맨딩 하이츠: 정부와 시장의 싸움, 누가 주도해야 하는가? 다큐멘터리 커맨딩 하이츠 오늘 저녁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선전이었는데 나의 관심을 확 사로잡았다. KBS1 TV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커맨딩 하이츠에 대한 선전 문구다. 다큐멘터리의 방송 시간은 밤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근데 이게 총 6부작이고 오늘이 2부작이라는 거다. 다음주까지 2주에 걸쳐 월,화,수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한다. 1부는 지나갔으니 구해서 봐야할 듯 하지만 남은 방송은 봐야할 듯. 다음은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1~2편: 경제이념 전쟁 Teh Battle of Ideas 정부 주도를 외치는 케인즈 학파 vs 시장 주도를 외치는 하이에크 학파 3~4편: 개혁의 고통 The Agony of Reform 대처리즘과 레이.. 토론해봅시다. 대중은 우매할까요? 합리적일까요? 1월 독서클럽 정기토론 2009년 새해를 맞아 개편한 독서클럽의 1월 정기토론에서 토론할 주제입니다. 핵심 도서는 귀스타브 르 봉의 입니다. 물론 이 책에 거부반응을 느끼는 사람도 꽤나 될 것으로 압니다. 마치 네이버가 하면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지요. 제 나름대로 견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진행자로서 역할만 충실히 할 것인지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한 쪽의 치우침 없는 밸런스 조절에만 포커싱을 둘 생각입니다. 이번 토론 도서 선정은 제가 임의로 했습니다. 다음번부터는 독서클럽의 다른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선정할 생각입니다. 토론 도서 선택 이유 제가 이 도서를 토론 도서로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벌어지는 현상들을 두고 우리가 어떻게 .. 독서토론의 미디어화! 패널 모집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을 2009년 새해를 맞아 개편을 했습니다. 개편의 골자는 좀 더 체계적인 토론을 위함이었으며, 토론의 미디어화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뜻이 그러하기에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방식과는 많이 다르게 운영할 생각입니다. 이에 독서토론에 관심있는 분들의 모집을 꾀하고자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데 존댓말을 쓰기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 아래 사항들 중에 링크는 독서클럽 가입하셔야만 볼 수 있는 글도 있음을 양해를 구합니다. 정기 토론 01/ 50분 토론, 10분 휴식, 50분 토론, 10분 휴식,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 02/ 참여자는 패널과 방청 두가지 형태로 참여 가능. 패널은 최대 6명으로 제한. - 패널: 토론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참여자 토론 시작 .. 1인 기업가로서 도약하고자 다짐하는 2009년 프레이밍: Framing 거 참 신기한 것이 어떻게 프레이밍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진다. 워낙 존심이 강하고 누구에게 부탁 같은 거 잘 하지 않는 나였는데, 개인이 아니라 기업이라고 프레이밍을 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거다. 1인 기업가. 말이 좋아 1인 기업이지 프리랜서와 차이가 뭐가 있을까? 사업자 등록증의 유무라는 현실적인 구분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나는 앞으로 1년 반에서 2년 정도는 사업자 등록증을 낼 생각이 없다. 이는 상황적 맥락도 있지만 그런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어쨌든 2008년도 연말부터 생각하기 시작한 것들을 이제 하나씩 해나갈 생각이다. 일: Work 집필도 해봤고, 감수도 해봤다. 짧지만 TV 인터뷰에도 나와보고,.. 나의 2009년도 연간 독서 계획 작년은 어떤 것도 점검하지를 않았던 거 같다. 책도 블로그도 내생활도... 2008년도를 점검하기 보다는 2009년도를 준비하려고 하는 마음이 많았던 듯. 연말부터 2009년이 되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이것 저것 해보기 위해 준비하면서 말이다. 그러다 문득 신경을 덜 쓰던 독서클럽이 생각나서 이번에 독서클럽을 개편했다. 물론 독서클럽에서 내가 바라는 바는 분명했지만 그냥 편하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토론을 하는 데에 어떠한 제약이나 규칙을 많이 두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졌다. 그런 생각에 어제 몇 시간을 들여서 메뉴 개편부터 시작했는데, 아직 정책적인 부분은 A4 용지에 적어둔 것을 정리해서 올려야 한다. 어쨌든 독서클럽 개편을 하면서 새해도 되었고 해서 독서클럽 멤버들이 연간 독서 계.. 이전 1 ··· 483 484 485 486 487 488 489 ··· 7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