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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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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나의 PC 통신 시절의 여러 추억들 갑자기 21살 대학교 시절에 PC 통신에 대한 추억 몇 가지를 적어본다. 재수를 해서 21살에 1학년이었던 내가 사용했던 PC 통신망은 나우누리. 나우누리 동호회 중에서 두 군데서 활동을 했는데, 하나는 96학번 모임 칼라라는 동호회이고 하나는 76년도 용띠 모임. 이 때 생각나는 추억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본다. 나는 도배쟁이 당시에 게시판에 글을 줄줄이 쓰는 것을 도배라고 했다. 나는 동호회 활동을 할 때도 도배를 많이 했다. 오프모임 한 번 나가보지 않고도 내 활동은 왕성했었다. 당시에 게시판 한 페이지에 나오는 글 개수가 몇 개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한 페이지 전부 내가 쓴 글로 도배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월말이 되면 글 순위가 레포트 되어 오는데 두 군데 모두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
한욱이형 가게에서 내가 가진 사진 중에 Gzone 의 마지막 번개 사진으로 기억한다. 이 이후로 활동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도 "오페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누나가 활동했었으니, 이 이후로도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가지고 있는 사진은 없다. 사진 왼쪽부터 밍밍, 한욱왕자, 나. 장소는 압구정(실제 구역은 청담동이나 압구정이 길건너편이라 압구정이라 한다.)에 있는 디자이너 클럽 지하다.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오기 전에...
속초로 간 MT 속초로 가던 도중에 들린 여주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당시의 내 애마인 티뷰론 터뷸런스... 휴게소에 장난친다고 휴게소에 비치된 목발을 짚고 다니는 모습을 찍은 사진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난다.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콘도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로비에서 기다리면서 심심하길래 책 읽는 모습을 찍으라고 했더니, 이렇게 찍었다. 당시 정우성의 핸드폰 CF 패러디 장면이다. 등대 참 이쁘다. 콘도에서 재밌게 놀고 그 다음날 점심을 먹기 위해 내 기억으로는 대포항인 것으로 아는데 거기에 들려서 회를 먹고 주변에 있는 이쁜 등대에서 찍은 사진이다. 회를 먹을 때 어떻게 산 새우를 맛나게 먹는지... 것도 여자들이... 맨 위부터 레슬리, 여명, 아끼, 아르페지오, 키요, 주얼리, 그리고 맨 앞에 나...
마르쉐 생일 번개 3월 27일 여명 생일 번개로 강남의 마르쉐에서 모여서 찍은 사진이다. 정말 오랜만에 번개 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 같았다. 그 날 생일 파티는 저녁부터 시작해서 계속되었는데, 갈 때마다 생일 케이크를... 사진 왼쪽부터 또또, 도나, 오빠달려, 나, 여명, KIYO 이 날 처음 들어온 신입 두 명이다. 왼쪽에 있는 형은 배불뚝이라는 닉이고, 오른쪽에 있는 형은 오빠달려라는 형이다. 오빠달려 (경식이형)은 생긴거와는 달리 터프하다. 일이나 인생 자체가... 우리 나라 최초로 페라리 직수입해서 몰았던 형이고 배불뚝이 형은 번개 당일날 포르쉐 박스터를 몰고 왔는데, 자신의 차가 5대가 있는 차 매니아다.
서울랜드 번개 3월 18일 번개로 찾은 서울랜드.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지금껏 사진 정리하면서 당일 치고는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날이 아닌가 한다. 디카에 캠에 찍는 사람만도 여럿이었으니... 서울랜드에 가면 항상 타는 스카이X. 역시나 재밌다. 회사에서 번개로 갔을 때 이후로 두번째로 탔던 날이었다.
중미산 천문대에서 3월 10일 정모 때 중미산 천문대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그 때 찍은 많은 사진 중에서 내가 나온 깨끗한 사진이 없다. T.T 옆은 FAITH (기남이형)...
방배동 카페에서 2월 13일 번개 때 찍은 사진이다. 막 들어온 신입이 한 번개라 동호회 창설자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자리.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찍은 사진이다. 2월 13일 이라 발렌타인데이 전날이라 초콜렛을 주는 것을 꼭 찍어야 한다는 케케의 강한 요구(?)에 찍은 사진이다.
정모 때 찾은 서해대교 "XG와 EF의 만남" 시삽을 넘겨주면서 이름을 "Gzone"으로 개명한 동호회. 2001년 2월 10일에 정모 때의 사진이다. 분당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저녁 먹고 얘기하러 찾아간 곳이다. 왼쪽부터 쥬얼리, 또또. 또또 형이랑은 우연히 다른 동호회(스킨스쿠버)에서도 마주쳤고,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던 착하디 착한 형이었다. 정말 나 많이 챙겨주던 형이었는데... KIYO (선영이 누나)랑 같이 찍은 사진. 뭐할까 뭐할까 하다 결정한 것이 바로 서해에 회 먹으러가자는 의견이었다. 가는 동안만 두 팀으로 쪼개져서 한 팀은 동수원에서 서해고속도로 빠지고 한 팀은 수원에서 국도 타고 올라가서 서해고속도로 빠지고 우여곡절 끝에 태안반도에 도착해서 회를 먹고 올라오는 길에 서해대교에서 내려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