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가 있는 고전 명작들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스토리가 돋보였던 1960년대 로맨틱 코미디 (1960) 나의 3,194번째 영화. 로맨틱 코미디의 명작이라 할 만하다. 1960년작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나오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보다도 낫다고 하겠다. 를 5분 정도만 보면 뭐 대충 내용은 알게 되니 얘기하자면 혼자사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파트를 직장(에서는 보험회사로 나온다) 상사의 불륜 장소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고. 그러나 주인공이 초고속 승진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건 아니다. 매우 순수해서 부탁한 걸 들어주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여기에 로맨스가 들어가는데, 로맨스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재치있다. 실제 1950~60년대(영화가 1960년작이니) 금융회사(영화에서는 보험회사)의 고위직들이 이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예나 지금이나 금융인들은 참 드러븐 녀석들이 참 많은 직종 .. 코미디의 왕: 평생 바보로 살기보다 하룻밤이라도 왕이 되길 원했던 남자 (1983) 나의 3,180번째 영화. 오래 전부터 알았던 영화였지만 제목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인지 미국식 코메디를 그리 재밌어 하지 않는 나인지라 보기가 조금은 망설여졌던 영화였는데 기우에 불과했었다. 사실 고전 명작 리뷰하겠다고 맘 먹고 일주일에 하나씩 꾸준히 보다가 한동안 잠깐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다른 연재들에 비해서 고전 명작 리뷰는 정말 내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물론 모든 고전 명작들이 내게 잘 맞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확률적으로 괜찮은 영화들이 많다. 여기서 괜찮은 영화라는 건 영화를 보고 나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를 말한다. 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소재는 코미디의 왕이 되고저 하는 한 인물(로버트 드 니로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지만 비단 코미디에 국한해.. 시계 태엽 오렌지: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1971) 나의 2,472번째 영화. 현재 3,176편을 기록하고 있는데 갑자기 2,472번째 영화의 리뷰가 나온 거는 고전 명작들 리뷰를 위해 다시 봐서 그렇다. 난 원래 책도 그렇지만 한 번 본 영화 다시 잘 안 본다. 그런데 요즈음은 희한하게 좋은 영화들은 다시 봐도 좋아서 이따금씩 생각나면 찾아서 보곤 하는데 와 같은 경우는 좋아해서 봤다기 보다는 고전 명작 리뷰 때문에 다시 본 거다. 다시 봐도 평점이 같게 나오니 참 놀라울 따름이다. 를 맨 처음 본 게 2006년 3월 4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7년 전인데 그 때의 생각이랑 지금의 생각이 꼭 같지는 않겠지만(영화도 내가 어떤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니까) 평점은 같더라는 거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작이다. 인간은.. 메트로폴리스: 1920년대의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스케일의 SF 영화 (1927) 나의 3,156번째 영화. 지금까지 본 고전 명작들 중에서 내가 기준으로 삼는 여러 자료들에 거의 다 들어 있는 영화다. 그만큼 영화사적인 의미가 뛰어난 영화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은데 뭐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난 영화사적인 의미 그런 거 개의치않는다. 영화학도를 위한,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는 예술에 가깝지 대중들이 즐길 문화 콘텐츠에 적합치 않기 때문이다. 프리츠 랑 감독의 는 상징성이 난무하는 영화다. 예술에 가깝다는 얘기지. 그런데도 난 는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왜? 영화사적 의미가 커서? 난 그런 거 모른다니까! 이유는 1920년대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는 해석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반인들이 보면 재미는 없을 지 몰라도 어느 정도 그 상징성에 대해서 해석이 가.. 라탈랑트: 장 비고의 유작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프랑스 고전 (1934) 나의 3,155번째 영화. 고전 명작을 보고 연재하기로 한 이후에 본 다섯번째 영화다. 사실 고전 명작과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의 배경을 좀 이해하고서 봐야할 필요가 있겠다. 예를 들어 와 같은 경우는 1934년작인데 그 당시에 나온 대부분의 영화는 어떠했는지를 모르면 평하기 힘든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를 100년 뒤에 보고서 정말 CG가 허접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지금의 우리가 보기에는 여타의 CG에 비해서 완성도가 높고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 영화인데 말이다. 그러나 나는 영화사를 모른다. 영화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영화사에는 그닥 관심이 없다. 그건 영화를 예술로써 볼 때는 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난 예술로써 보는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을 영화화 (1943) 나의 3,150번째 영화. 고전 명작을 보고 연재하기로 한 이후에 본 네번째 영화 되겠다. 뭐 워낙 원작 소설이 유명한지라 원작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싶다. 그러나 나는 소설은 읽지 않는 지라 원작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영화가 얼마나 원작에 충실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원작 소설은 1940년에 출판되었고, 영화는 2년 뒤인 1942년도에 만들어졌다. 파라마운트사의 창립 40주년 기념작으로. 뭐든 아는 만큼 보인다. 그런데 나는 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보니 별로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고. 는 원작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고,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대단한 작가인지 말만 들었을 뿐이고(그의 작품 하나 읽어본 적이 없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1943년도의 ..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1920년대의 드라큘라는 지금의 드라큘라와 다르더라 (1922) 나의 3,140번째 영화. 연재를 시작하고 세번째 고전이다. 1922년도작이니 뭐 90년 전의 영화다. 한 세기 전의 영화라. 이 정도 오래된 영화라고 하면 1914년도작인 정도? 사실 1920년대 작품으로는 최초로 본 영화가 되겠다. 과 같이 도 무성 영화다. 대사는 말이 아닌 글로 대신한다. 중간 중간에 글만 나오는 장면이 있다. 찰리 채플린 영화 본 사람이라면 알 듯. 이게 무슨 말인지. 영화사적으로는 이 가 꽤나 이름이 있다. 최초의 드라큘라 영화. 가장 시적인 분위기의 공포영화. 헐리우드 공포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 IMDB에서 호러 영화 순위 11위. 독일 표현주의 영화. 게다가 내가 이걸 보게 된 게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도 포함.. 연재 예정 중인 고전 명작들 (2013.04.01 최종 수정) 고전 명작들은 매주 일요일 연재할 예정이다. 근데 내 성격상 이게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거. 그래서 나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연재 예정중인 고전 명작을 한달 단위로 계획을 잡고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다. 나름 연재하겠다는 데에 대한 강한 의지의 반영? 그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2012년 10월 2012.10.14: 12인의 노한 사람들 (1957) 10점 2012.10.21: 가스등 (1944) 8점 2012.10.28: 노스페라투 (1922) 3점 2012년 11월 2012.11.0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43) 6점 2012.11.11: 라탈랑트 (1934) 7점 2012.11.18: 메트로폴리스 (1927) 8점 (잠깐 쉬고) 2013년 1월 2013.01.14:..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