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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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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대화 김용옥 외 지음/통나무 알라딘에 이미지가 없어서 이리 저리 다른 데 이미지가 있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다. 이럴 수가. 예전에 스캔한 이미지 다 버렸는데... 인기없는 책이라서 그런가??? 아래부터는 2003년 11월 8일 정리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약간의 수정 및 추가를 해서 올린다. 어떻게 봐야할 지를 모르겠다. 김우중 대우 그룹 전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나에게는 많이 없었다. 단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 밖에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단순히 내가 믿는 차원이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 책은 도올이라는 사람의 글로서 전달되는 것이라 그 사람의 머리라는 해석의 여과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면 글을 믿는다는 것 그리고 거..
1당 100? 고승덕 변호사의 자서전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지음/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 2003년 12월 20일에 읽고 적은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긴 글이지만 다 읽어보고 글을 다듬었는데, 음... 글이 맘에 안 든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적은 거 같아 앞뒤 말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조금 다듬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별로 맘에 안 드는 글이다. ----------------------- 나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공부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이다. 서울대 못 간 것이 한이 되었던 시절에 난 사업을 했고 어린 나이에 대표이사까지 해본 경험들은 어찌 보면 나에게는 공부라는 것에 집착했던 하나의 결과물이 아닌가 했던 생각도 든다. 그런 결과로 인해 내가 사업을 계속하려고 하는 어떤 관성의 법칙..
새 먼나라 이웃나라 제8권 일본 역사편 새 먼나라 이웃나라 8 이원복 지음/김영사 * 2003년 11월 1일 읽고 난 다음에 적은 글을 그대로 옮긴다. 아는 사람은 알듯이 내가 좋아하는 책은 역사와 철학이다. 어느 순간부터 철학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사실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을 알 것이다. 바로 '대망'이라는 책을 통해서 철학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쨌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아니 '대망'부터 시작된 일본의 관심 속에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 여타의 일본 관련 서적보다는 이렇게 쉽게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이해가 쉬웠다. 지하철 속에서 책을 들고 읽으면서 마치 이것이 만화인양 쪽팔린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전 3권)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3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아래 내용은 2003년 10월 27일 읽고 정리하면서 쓴 글이다. 인용과 내 개인적인 생각들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책을 보기를 바란다. 1권과 2권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이유는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대화 내용이 없는 기행문이기 때문이다. 사실 인도의 문화나 인도의 역사 그리고 불교 유적지에 대한 탐방등에 대해서는 사실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는 것을 읽은 이유는 도올이 적은 글들 하나 속에는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기대 심리 때문이다. 그 기대는 3권에서 충족이 되었다. 앎에 대한 기대 말이다. 또한 앎으로서 얻게 되는 기쁨에 대한 기대 말이다. 3권에서는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대화 내용이 대부분이다. 도올 선생..
독선과 아집의 역사 독선과 아집의 역사 1 바바라 터크먼/자작나무 2003년 10월 29일에 읽고 적은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추가된 내용은 이 글을 옮기면서 추가한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2권 중에 1권만 읽었다. 1권에서 별 도움이 안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도올과 같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2권까지 끝까지 읽었을 것이다. 분명 얻을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꺼라 생각해서... 퓰리처를 수상한 바바라 터크먼이 지은 독선과 아집의 역사란 책은 후배의 책장에 꽂혀 있어서 읽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재밌을 듯한 제목에 빌려서 읽고 나중에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허나, 내 기대와는 달리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퓰리처를 수..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에단 라지엘, 폴 프리가 지음, 이순주 옮김/김영사 맥킨지.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라는 맥킨지에서 근무하던 컨설턴트가 적은 책이다. 맥킨지의 문제 접근 프로세스 방식에서 부터 해결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아무런 우선 순위 없이 나열해서 적어본다. 1. 우선,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의 초기에 나오는 부분들은 내가 지금껏 써먹었던 방법과 유사하다. 문제 접근과 분석 방식 말이다. 그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 빠진 것이 있다면 가장 상위에 놓아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판별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에 대한 것은 빠져 있다. 이유는? 사실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상황..
화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명진출판사 마치 어느 따스한 날 오후 먼지가 폴폴 날리는 시골길을 걸어가면서 길가에 난 민들레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삶의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꽃 한 송이에 어떠한 의미도 없이 생명이라는 것에 대한 신비감과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책이다. 틱낫한. 난 사실 맘에 안 들었다. 선입견이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좀 뜨니까 한국이라는 땅덩어리에 와서 TV 도 출연하고 대단한 듯 칭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오해였다. 그는 그러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책 속에서 읽혀지는 그는 나에게 깨달음을 주었다기 보다는 스님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했다. 사뭇 다르다. 우리 나라 불교에..
풍림화산 다케다 신겐의 일대기 <야망패자> (전 7권) 야망패자 - 전7권 이자와 모토히코 지음, 양억관 옮김/들녘(코기토) 이 책은 개정되어 현재는 '무사'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와 있는 상태다. 참고로 '무사' 책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무사 1 이자와 모토히코 지음, 양억관 옮김/들녘(코기토) 1. 대망에서 볼 수 없었던 인물들 -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대망'이라는 소설(한국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32권이 나와 있음)에서 엿볼 수 없었던 두 명의 인물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바로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과 에치고의 용 우에스기 겐신이 그들이다. '대망'이라는 소설에서 조금은 등한시 되었지만 당시의 배경 속에서는 이 두 인물을 빼고는 얘기를 할 수 없는 시대였던 만큼 '대망'이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보여줌으로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