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9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심리학의 일반적인 접근과 해석이 돋보이는 책 심리학이라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금은 먼 거리에 있는 학문을 일반인들이 조금은 쉬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심리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돋보이며, 많은 예를 통하여 설득력 있는 어조로 얘기를 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 심리학은 실험과 통계학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물론 인간이라는 것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어떠한 객관적인 증거(실증)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인 학문이라는 성격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중요한 것은 실험을 받는 대상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대상들이 어떤 사람인지라는 사실에 대한 더 근본적인 눈이 있어야만 할 .. 단순하게 살아라 단순하게 살아라 로타 J. 자이베르트 외 지음, 유혜자 옮김/김영사 잊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사실 이 책에 몇몇의 제안들은 실제 내가 행하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이 다른 자기 관리책들보다 낫다라고 하는 것은 방법 제시이기 보다는 방법의 제안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맞다 그러니 이렇게 해라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제안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제안이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다른 여타의 자기 관리에서 보이는 오류에서 일단은 벗어난 느낌을 주었다. 또한 여기에서 제시된 제안들 중에는 정말 그러한 제안들로 인해 뭔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제안이 꽤나 들어있다. 사람은 어떠한 물건에 대한 집착이 .. 프로페셔널의 조건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청림출판 혜안을 가진 보기 드문 외국인 피터 드러커.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맹신을 낳게 만든다. 책은 책 내용만으로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지 저자의 백그라운드로 미화가 되면 안 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피터 드러커의 책은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문제는 일반인들이 이 책을 읽어서 얼마나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유는 이 책은 그의 논문을 발췌하여 엮은 책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라도 논문이라고 하면 읽기를 꺼려할 것이다.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어렵다. 지극히 어려운 용어들과 어려운 문맥이다. 마치 영어책을 읽다가 정신을 딴 데 두면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다시 위로 올라가 읽어야.. 한가지로 승부하라 한가지로 승부하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권문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지극히 방법론적인 책 방법은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이 세상에서는 진리 밖에 없다. 고로, 여기서 제시하는 Focal Point 라는 것 또한 자기 것화 해야하는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나는 어떠한 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자기 것화가 가능하다. 즉, 이 책은 어떠한 다른 책들이 선결 조건이 되어야만 된다는 책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책에 있는 것을 적용한다고 모두다 한가지로 승부하는 승부사가 될 수는 없다. 지금의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한다. 좋아할 수.. 생각이 나를 바꾼다 생각이 나를 바꾼다 박종하 지음/한국경제신문 핵심을 알고 있는 저자 그러나 아쉬운 책 핵심이 무엇인지 저자는 알고 있다. 생각이 왜 바뀌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저자는 알고 있다. 또한 그의 말들 속에서 충분히 아 그렇구나 하는 부분 또한 엿보이는 구절도 있다. 그 정도만 하더라도 이 책은 충분하다. 그러나 그것을 설득력 있는 어조로 얘기하기에는 저자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너무나도 수학적인 것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했기 때문이다. 아이큐 테스트와 같은 것들 그리고 수학적인 것들 마치 퀴즈와 같은 것들로 생각을 하게끔 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게 하기 위해서 저자는 나름대로 그러한 방법을 제시했지만 그런다고 어떤 일이나 다른 것들에 접목을 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도올논어 3 도올논어 3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많은 상반된 의견이 있다. 안다는 지식인들은 도올을 비판한다. 충분히 비판할 여지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비판하고 싶지 않다. 내가 논어를 잘몰라서 그렇기도 하거니와 그들처럼 공부를 했다면 나도 도올을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해석에서는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 종파가 많은 것도 성경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듯이 해석에는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본다. 최소한 도올을 비판하는 그들이 하지 못한 논어의 대중화에 대해서는 그들도 도올을 인정해야만 하는 "사실"이다. "사실"은 해석이 필요가 없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다. 적어도 그런 관심을 가졌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에 논어를 다시 보고 깨달으려고 하는 것은 지식.. 한단고기 (전2권) 소설 한단고기 - 상 김태영 지음/유림 소설 한단고기 - 하 김태영 지음/유림 한단고기에 관련되어서는 여러 출판사의 여러 책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위의 책들이다. 알라딘에 이미지가 없어서 내가 읽은 책의 이미지를 추가로 올린다. 다른 출판사의 책들도 내용이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작가적 관점에서 서술한 부분(내가 읽은 책에는 많이 나왔기에)은 다를 수도 있다고 보이나 한단고기를 쓰는 사람들이 기존 사학계에 반발해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맥은 다르지 않다고 본다. 다만 강도의 차이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나 다른 책들을 안 읽어봐서 솔직히 모르겠다. 한국의 역사는 날조된 것이다!!! 한단고기라는 책은 한국의 고대 상고사[fn]상고 시대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때부터 삼한 시대까지.. 知에 이르는 길 - 無의 자세 <사카모토 료마> (전3권) 사카모토 료마 1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솔출판사 사카모토 료마 2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솔출판사 사카모토 료마 3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이길진 옮김/솔출판사 知에 이르는 길 - 無의 자세 야마오카 소하치[fn]1907년 니가타현 코이데마치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야마노우치 쇼조이다. 1938년 시대 소설인 이 선데이마이니치 대중 문예에 입선했고, 태평양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로서 전선을 전전했다. 전후 17년이라는 세월을 쏟아 부은 대하소설 는 공전의 '이에야스붐'을 일으켰다.[/fn]의 '대망'이라는 소설 이외의 또다른 소설 그래서 사실 기대가 남달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망'이나 '야망패자'의 감흥은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작가가 왜 이 소설을 썼는지를 이해하게 된 ..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