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벨로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도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사무실과 집을 오고 가기 위해 구입한 미니벨로를 타고 다니다가 지금껏 두 번의 사고를 당했다. 차도 그렇지만 자전거도 빨리 몰다 보니 그런 듯. 그렇게 사고를 당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나만 잘 타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자전거 타는 게 아니었다. 자전거도 차와 마찬가지로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첫번째 사고 첫번째는 빗길에 미끄러져서다. 그냥 한쪽 팔을 땅바닥에 갈아버렸다. 상처가 남을까 우려스러워서 상처가 남지 않는 연고를 발라서 지금은 괜찮은데 그 때 손가락 하나가 좀 이상하게 됐다. 뭐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그 사고로 인해서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그 사고로 인해 생긴 이차 사고로 인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만 밝히지는 않겠다. ^^ 별로 좋은 얘기도 아니고 말이다. 내 왼손 검지다. 최대한 구부린 게 이렇.. Tonyon Wire: 내 미니벨로의 자물쇠, 오토바이 자물쇠라 그런지 너무 크다 사실 실내에 미니벨로를 보관하기 때문에 굳이 자물쇠는 필요가 없지만 꼭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 필요할 듯 싶어서 자물쇠를 구매하긴 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좋은 거 산다고 산 게 Tonyon Wire. 인터넷에서 제품 이미지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묵직하고 크다. 절단하려면 꽤나 힘 좀 써야겠다는... 그도 그럴 것이 이 자물쇠 오토바이용이란다. 오토바이는 별도의 시동키가 있지 않나? 그래도 훔쳐가는 모양이다. 그러니 이런 자물쇠가 필요한 거겠거니. 가깝기는 하지만 걸어가기에는 좀 그런 경우에 미니벨로 끌고 나가서 바깥에 미니벨로 세워둘 때 사용하는데 자물쇠가 내 미니벨로 크기에 비하면 큰 편이라 좀 그렇다. 그래도 빨간색으로 싸여 있어서 그런지 이쁘긴 하다만... Topeak Modular Cage: 내 미니벨로 물통 케이지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미니벨로 타고 집과 사무실을 왔다 갔다 하면 목이 탄다. 뭐 엄밀하게 따지면 최단거리코스로 다니지 않고 호수공원을 통해서 가기 때문에 더 먼 거리를 돌아서 가긴 하지만... 내 미니벨로에 단 Topeak사의 Modular Cage. Topeak사에도 두 종류의 Cage가 있던데 내가 산 거는 Modular Cage다. 사고 나서 바로 장착을 못했었는데(맞는 육각 드라이버가 없어서) 최근에 홈플러스에서 구매해서 장착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물통 크기와는 무관하다. 요즈음에는 항상 생수 사서 갖고 다닌다는... Topeak Whitelite Combo: 내 미니벨로에 단 전조등과 후미등, 너무 작아~ 미니벨로 사면서 산 제품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Topeak 제품들이다. 디자인도 괜찮고 해서 Topeak 사의 제품으로 다 구매를 했는데(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조등과 후미등도 그리 잘 샀다는 생각이 안 든다. 왜? 너무 작아~ 미니벨로에는 적당하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작은 감이 들어서 아쉽다. 얼마나 작냐면 내 한 손 위에 두 개 다 올려두고도 남는 사이즈. 게다가 라이트는 3구인데 3구인거 알고 사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리 밝지가 않더라는... 그렇다고 다른 걸로 재구매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뭐 얼마나 내가 미니벨로 탈 때 전조등 쓴다고...) 처음에 살 때 잘 샀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이 제품을 산 가장 큰 이유가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대부분 .. Topeak Tribag: 내 미니벨로에 달고 다니는 백 미니벨로를 구입면서 이것 저것 필요하다 싶은 최소한의 것들을 사긴 했는데 구매하고 나니 괜히 구매를 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좀 사용해보면서 꼭 필요하면 사면 될텐데 그렇게 하나씩 구매하는 게 귀찮아서 나름 줄여서 구매를 했는데 일부 잘못샀다 싶은 게 있으니... 그래도 이 Tribag은 그런 제품들에 속하지 않는다. 나름 괜찮다는 제품 중에 하나라는 얘기다. 처음에는 안장가방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앞쪽에 있는 게 낫겠다 싶어서 Tribag을 샀다. 아직 활용도는 미약하지만... 음악 들으면서 아이폰만 넣고 다닌다는... 물론 아이폰 거치대가 따로 있지만 비싸다. 별로 좋지도 않으면서 가격은 엄청 비싸서 사고 싶은 생각이 없다. 미니벨로 탄 이후로 BikeMate 어플을 깔아서 이용하기도 하지만.. 시보레 CMD-2021A 2010년형: 출퇴근용으로 산 미니벨로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지하철로 두 정거장, 버스로는 네 정거장 거리다. 가깝다. 일부러 가까운 데에 사무실을 얻었다. 그렇게 해야 밥 먹기도 쉽고 자주 사무실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인데 원래는 강남 지역에 사무실 얻어서 사무실에서만 일하고 집에서는 쉰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같은 가격이면 훨씬 나은 곳을 얻을 수 있어서 일산에 얻었다. 이러다 보니 사무실에서 자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4월 3째주부터는 잠은 집에서 자고 사무실에서는 일만 하겠다는 생각에 낮밤이 바뀐 1년 반 정도의 생활을 접고 정상모드로 돌입하긴 했지만... 어쨌든 가까운 거리에 오가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요즈음 유행하는 자전거를 타기로 맘먹고 구매한 미니벨로. 시보레 CMD-..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