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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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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정상화된 듯 #0 한동안 슬럼프였다. 40 넘어서는 참 슬럼프 종종 생기는 듯 싶다. 꼭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는 글쎄 생각이 많아지네. 그래도 40 넘어서 내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결과를 떠나 그토록 맹렬하게 일해본 경험이. 물론 있지만 단기간이었지 이번처럼 장기간은 아니었으니)를 내기도 해봤으니 나이를 들먹이는 건 어찌보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1 멘붕. 그리고 방향성 상실. 방향을 재설정하고 답을 찾은 다음에도 전력 질주를 못하는 나. 관성의 법칙. 그래서 뭔가 환경의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 변화를 줬고, 또 그로 인해 조금은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부터는 타오르고 있다. 아마 다음 주면 이전의 퍼포먼스 까지는 아니더라도(그렇게 하면 지친다. 장기전인데. 내가 순간 폭발력이 좋은 반면 끈기는 약한 편이..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결승 결과 어제 동호회 토너먼트 결승전이 있었다. 상대는 27점 고수. 나이는 나보다 2살 어리지만 정말 잘 친다. 동호회 내에서 27점을 놓고 치는 회원이 3명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내 스승이다. 이 친구와 같은 경우는 샷이 좋거나 자세가 멋지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그렇다고 해도 27점 정도 치면 샷을 다 구사할 수 있지만) 이기는 게임을 하는 친구다. 즉 아무리 자세가 멋지고 샷이 어떻다 하더라도 맞추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없다 뭐 그런 생각이란 거다. 그래서 잘 친다. 게다가 뒷공을 별로 안 준다. 20점 중반대 정도가 되면 제1적구의 움직임까지 보고 힘조절해서 치기 때문에 27점 정도라면 상대한테 어려운 공을 줄 정도가 된다. 즉 내가 게임 운영 능력을 키웠다고 해도 그건 정신 상태를 말하는 거지, 이렇..
신규 고객 모집보다는 기존 고객 관리를, 새로운 관계 형성보다는 기존 관계를 돈독히 최근에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으면서 '그래' 그냥 쉬자는 생각으로 일도 쉬엄쉬엄하면서 칩거 아닌 칩거를 했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이번 슬럼프 때는 그런 생각 속에서 분명 내 행동에 변화를 줄 만한 생각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 물론 이런 걸 기존에는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거는 아니지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건 의미가 없다. 게다가 단순히 3자적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랑 그걸 나에게 접목시켜서 생각하는 거랑은 또 틀리지. 이통사를 보면 알겠지만 신규 고객 모집에 열을 올린다. 그러다 보니 신규 고객에게는 혜택을 많이 주지만 기존 고객에게는 별로 혜택이 없다. 그냥 서비스 강화 정도? 서비스 강화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경쟁 업체 눈치보면서 고객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
슬럼프는 끝난 거 같고... 슬럼프는 끝난 거 같은데 불이 붙어야 한단 말이지. 공부할 때도 그렇지만 좀 진득하니 참고 2~3일 노력하면 불이 붙는단 말이지... 한동안 한가로이 지냈지만 이제 움직여야지. 당장 해야할 일도 있고 해야만 하는 일도 있고... 다시 독서도 시작하려고 하고... 블로깅도 좀 열심히 하려고 하고... 할 게 많다보면 허송세월하는 것이 아까운 법.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내 나름대로 뭔가 해야할 목표가 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왜 안 했는지... 내가 요즈음 이상했다. 다시 판을 벌려야지. 난 혼자가 아니지 않은가? 같이 움직일 패밀리가 있는데... 지난 슬럼프 기간이 어찌보면 아까운 시간들이기도 하지만 그런 기간이 없으면 또 이런 생각을 못하니 다 의미 있는 시간들이다.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
슬럼프에 부상까지 슬럼프: 정신적인 문제 슬럼프다. 그것도 극심한...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더니 지금은 슬럼프로 쉬고 있다. 뭔가 계기를 만들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려 했건만 그러면 그럴수록 늪과 같이 더 슬럼프에 빠지는 듯. 겉보기에는 나란 인간이 매사에 열정적이고 항상 자신있게 뭔가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굉장히 나 스스로를 속박하곤 한다.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앞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나름 큰 배는 움직이기는 힘들어도 일단 움직이면 멈추기도 힘들다 생각하지만 그 과정은 내게는 퍽이나 힘들다. 내가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행동은 그러지를 못하고 내 타고난 운명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나란 인간은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래서 이번주는..
요즈음 나는... 목표가 없다. 그냥 망망대해에 표류하는 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불면 이리 움직였다 저리 움직이고... 그냥 시간 때우는 인생을 사는 듯한 생각이 든다. 하다못해 사소한 거라도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서 거기에 집착하다 보면 그것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의미있는 일(내가 의미를 부여했으니)이 될 수 있는데... 요즈음은 그런게 별로 없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사는 듯... 더운 여름이면 내가 좀 힘이 없어지긴 하지만 (내가 몸에 열이 많아 여름에는 기운을 못 쓴다.) 뭔가 관심꺼리를 찾아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다. 슬럼프 아닌 슬럼프... 내 머리 속에 복잡한 생각들로 나를 힘들게 하는 슬럼프는 아니지만 복잡한 생각이 너무 없어 내가 이상해졌다고 생각되는 슬럼프인 듯. 뭔가 사소한 거라도 집착..
슬럼프가 올라나... 슬럼프가 오려고 하는지 왠지 모르게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뭔가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실 바람직한 집착은 도움이 되는데... 왠지 모를 방향성의 상실. 공허함...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오늘 점심에는 후배한테 그랬었다. "책과 연예를 하지 말고 사람이랑 연예를 해야될 타이밍인가 보다." ㅋㅋㅋ 몇 주 전에 터진 사건(?) 때문에 이리 저리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닌 듯... 여름이 되면 책도 잘 읽지 않고 나른해지곤 하는데 여름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난 여름이 정말 싫다. 몸에 열이 많아(사주를 봐도 火자가 많다는 ^^) 인삼도 못 먹는 나라서 더운 것을 잘 못 참는다. 추위는 잘 타지 않는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춥다고 하지 않는데... 왠지 모르게 슬럼프가 올 듯한 불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