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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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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평점 높고 인기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는 나의 3,048번째 영화. 원래는 를 보고 싶어했다. 종합격투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예고편을 보고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기 때문. 그런데 영화관에서 를 안 하는 거다. 어허라~ 인기가 없나? 바로 모바일로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평점이 낮다. 지방이라서 스크린 수가 별로 없어서 인기 있는 것만 상영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박스 오피스 1위에 가 떡 하니 있는 거다. 한국영화가? 나같이 한국영화 잘 보지 않는 사람과 같은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영화관에서 한국영화 안 보는데... 평점을 봤다. 꽤나 높다. 평점 참여자수를 봤다. 오~ 많네. 그렇다면 뭔가 분명 있다는 얘긴데... 그래서 보게 된 게 다. 정말 재밌다! 강추~! 개인 평점 9점이다. 가슴이 먹먹할 정도의 감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입가에 미소..
리얼 스틸: 록키의 로봇판,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 나의 3,045번째 영화. 러닝 타임 127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게다가 로봇끼리 복싱하는 게 볼 만하다. 그것만 해도 충분했다. 그런데 거기에 감동까지 준다.(트랜스포머 이후로 로봇이 감동을 주는 영화 두번째다. ^^;) 그래서 이 영화는 흥행할 수밖에 없는 영화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준다. 봐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때문에 흥행이 조금 주춤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둘 다 봐라. 둘 다 괜찮다. ^^; 로봇 복싱: Robot Boxing 첨에 예고편 봤을 때는 재밌을까 싶었는데 주변에서 괜찮다고 해서 봤다. 정말 괜찮다. 로봇 캐릭터 참 잘 만들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로봇들 실제로 제작한 거란다. 헐~ 물론 작동이야 CG로 했겠지만 그래도. 근데 이거 보다 ..
도가니: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영화 나의 3,044번째 영화. 공지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 공지영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소설은 역사 소설이 아닌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아서 이런 내용인지 몰랐다. 영화를 봤다고 해서 란 소설을 읽어보고 싶지는 않지만 원작 소설과 얼마나 다른지 게다가 실제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궁금하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어쩜 세상에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에 치가 떨리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너무 가슴 아팠다. 만약 내 자식이 저랬다면 하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되다 보니 더욱더 그랬던 듯 싶기도 하고. 그래도 란 영화 덕분에 비록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게 고무적이다. 이런 게 진정 콘텐츠의 힘이 아닐까 싶다는 생..
컨테이젼: 2011년판 아웃 브레이크 나의 3,039번째 영화. 영화 제목처럼 전염병을 소재로 한 영화다. 왜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화려한 출연진 때문이 아닌가 싶다는... 영화를 보고 나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그런데 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왜 은 그다지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지... 는 그런 류의 영화가 처음이어서 신선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IMAX로 봐서 화면 하나는 디따 크게 봤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화려한 출연진 영화보면서 등장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IMAX 영화인지라 주름이 너무 잘 보여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돈 많이 버는 스타라고 해도 얼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
킬러 엘리트: 전직 SAS 출신이 적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실화 나의 3,040번째 영화. 처음에 영화 시작하고 나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소리에 살짝 놀랐다. 청부살인업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어도 전문 킬러 집단이 있다는 건 왠지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기라 생각했으니... 내가 순진한 건지.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이후에 대한 내용이 자막으로 올라온다. 엥? 이거 진짜 실화야? 실화를 배경으로 또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 아니라? 그래서 허겁지겁 영화가 진짜 실화인지부터 찾아봤다. 원작 는 전직 SAS 출신의 라눌프 파인즈(Sir Ranulph Fiennes)가 적은 이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회상록이 아니라 소설이기에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데 영화 마지막에 이 소설이 출간되고 나서(1994년) 영국 정부는 석유 이권을 차지하기..
더 이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로마 9군단을 소재로 한 영화 나의 3,031번째 영화. 로마 9군단하면 로마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군단일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여러 설들만 난무하기 때문에 얘기꺼리가 되기 좋은 소재다. 그러나 은 로마 9군단 그 자체에 대해서 다루기 보다는 사라진 로마 9군단의 사령관의 아들 백인대장이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9군단의 황금휘장을 찾아나서는 얘기다. 주인공인 아들 백인대장에는 에서 주연을 받아 우리에게 알려진 채닝 테이텀이 맡았다. 부산 출장 갔다가 올라오는 심야우등 고속버스 안에서 노트북으로 봤는데 지루한 시간을 축내기 위해 봐서 그런지 아니면 9군단에 대한 얘기를 알아서 그런지 나는 재밌게 봤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그런데 네티즌 평점은 이보다 좋지는 않다. 그러니 알..
최종병기 활: 흥행하면서 말이 많아진 영화 그래도 재밌다 나의 3,032번째 영화. 회식 후에 직원들이랑 단체로 가서 본 영화다. 우리는 술 마시면서 회식 안 한다. 내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술 좋아하는 직원들이 별로 없어서다. ^^; 재밌게 보기는 했다만 난 원래 한국영화 어지간해서 영화관에서 보질 않는지라. 볼 게 없어서 이걸로 본 거다. 당시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볼 만한 게 이거 밖에 없어서. 주위 평도 좋고 해서...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최종병기 활 vs 아포칼립토 몰랐다. 지인한테 얘기를 듣고서 알게 되어 찾아봤더니 그렇더라는... 나도 를 안 본 건 아닌데 표절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슷하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단지 화살이 휘어서 들어가는 걸 보고 에서 총알이 휘어서 날라가는 걸 떠올렸고, 쫓고 쫓기는 씬에서는 , 1:1 승부에서..
행오버 2: 술 먹고 필름 끊긴 이들의 다소 황당한 코미디 나의 3,033번째 영화. 사실 코미디 영화는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 꽤나 재밌다. 전편이 훨씬 더 재미있다고 하던데 그 전에는 사실 관심 자체를 두지 않아서 전편부터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어거지 웃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볼 만했다. 간만에 영화 보면서 웃었던 기억이...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과장된 얘기긴 하지만 그래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웃어넘길 만하지는 못하지 않겠냐는 거다. 살면서 겪어온 수많은 사람들 중에 술 좋아하는 사람 치고 술 먹고 실수하지 않는 경우 못 봤다. 특히나 여자들과 같은 경우 술 먹고 이성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많이 봐왔고 말이다. 그래서 난 술 좋아하는 여자 별로 안 좋아한다. 세상에는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