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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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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퀸: 연인들끼리 보기에 딱 좋은 영화 나의 3,067번째 영화. 예전에는 한국 영화하면 평점이 좋아도 잘 보질 않았다. 평점에 아르바이트가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 나랑은 안 맞는 영화가 많아서다. 그래도 평점이 8점 후반대이고 참여한 사람이 충분히 많으면 아르바이트만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 생각하고 분명 그렇게 점수를 받을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한다. 아무리 아르바이트생들이 평점 조작(?)을 위해서 작업을 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보고 평점 다는 사람이 이거 아니다 싶으면 덧글이 주루룩 달리거나 원래 줄 평점보다 훨씬 더 안 좋은 평점을 줘서 평점을 깎아먹는다. 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아르바이트생 커버할 정도는 된다. 일단 워리어들은 열받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니까. ^^; 그렇다고 해서 모든..
언터처블: 1%의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원작을 영화화 나의 3,066번째 영화. 보러 간 영화관에서 예고편 보고 이거 재밌겠다 했는데 외국에서는 작년에 개봉을 했는가 보다. 벌써 떴더라는. 나는 배드 다운로더. 조폭 영화나 홍콩 느와르에서 보이는 사나이의 우정과는 각이 많이 틀린 두 남자의 우정에 대해서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데 실화라고 하니 더 감동적일 수 밖에... 여기서 1%의 우정이라 함은 상위 1% 남자와 하위 1% 남자의 우정이라는 뜻.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용히 집에서 와인 마시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 지금도 와인 마시며 포스팅 중. 어~ 취한다. 두 잔째. ^^; 이 영화 프랑스에서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란다. 몇 주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장식하면서 말이다. 게다가 역대 프랑스 개봉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고 싶었던 영화 이제서야 봤다 나의 3,065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참고 참다가 드디어 봤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면 실망을 하기 법인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재밌긴 한가 보다. 주변에서 을 보고 재미없었다, 별로다 했던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그만큼 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영화라 할 듯 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폭 영화 한 때는 조폭 영화가 활개를 치던 때도 있었다. 마치 홍콩의 느와르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건 조폭 영화라서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웃긴 게 TV 드라마는 왜 다 신파극이냐고. 등장 인물 보면 쟈가 분명 저 사람 딸이고 나중에 이렇게 되겠네 하는 게 뻔히 보이는... 그런데도 인기 좋은 거 보면 이해가 안 가기도 하..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의 연기에는 박수, 영화는 그닥 나의 3,064번째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봤다. 근데 솔직히 좀 실망했다. 일부러 그렇게 구성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반 이상이 대처의 치매 증상이다.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러닝 타임의 반 정도를 거기에 할애를 한 건지 모르겠다. 관객의 입장에서 정말 욕나온다. 근데 욕나오는 걸 억제할 수 있었던 건 대처 수상 역을 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 덕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구성을 했기 때문에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더욱 빛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분명 많은 관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최고였다 그러나 별로 재미없다. 나만의 생각일까? 치매 증상을 보이는 대처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장면이 전환되는 거 보다는 차라리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일..
워리어(Warrior): 그들에게 링은 지난 세월의 응어리를 풀게 해줬던 장소 나의 3,059번째 영화. 사실 극장에서 영화 상영하기 전에 나오는 예고편으로 보고 나서 이거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보게될 때가 되면 희한하게 는 내가 갔던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고 하더라는... 검색을 해봐도 평점이 그리 좋지 못하고 해서 좀 지루하나? 재미없나? 싶었다. 그래서 보고는 싶어했는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는...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근데 추천할 만하다고 얘기하기는 좀 부족한 듯. 격투기는 너무 작위적이었다 선수들이 아닌 이상 배우가 이렇게 하는 게 그리 쉬운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내가 보기에 에 나오는 경기들은 너무 작위적이라는 거다. 뭐랄까? 어린 시절 쿵푸 영화 보면서 한 손가락으로 사람 못 움직이게 ..
퍼펙트 게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도 이렇게 완벽할 순 없다 나의 3,058번째 영화. 야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 나지만 내용은 다 알고 봤다. 이제 고인이 된 최동원 선수를 기리며 만들어진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봤기 때문. 항상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고 나면 관련 정보들을 검색해서 내가 원하는 정도 수준까지는 알아보다 보니 이 다루는 최동원과 선동렬의 승부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둘의 승부(1승 1무 1패)는 사실 영화의 소재로 다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극적이다. 게다가 둘의 출신을 비교해도 대립각을 세우기 정말 좋다. ① 경상도 부산 출신의 최동원 vs 전라도 광주 출신의 선동렬 ② 연세대 출신의 최동원 vs 고려대 출신의 선동렬 ③ 롯데의 에이스 최동원 vs 해태의 에이스 선동렬 당시의 승부를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뜨는 해 선동렬과..
아폴로 18: 실화를 가장한 페이크 다큐, 달 음모론(Moon Hoax)를 이용한 영화 나의 3,054번째 영화. 아폴로 계획이 왜 중단되게 되었나? 그 이유는 여기에 있다는 식으로 관심을 유발하여 흥행을 노린 페이크 다큐다. 달 음모론(Moon Hoax)도 있으니 이와 연관지어 충분히 뭔가가 있는 듯하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충분하고 말이다. 페이크 다큐니까 저예산이었을 테고 흥행하기만 하면 대박이었던 셈인데 실제로 대박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손해보지는 않았지만. 음모론을 좋아해서 이 영화에 언급된 내용들이 사실일 꺼라는 가정 하에 본다고 해도 믿어주기가 힘든 내용이다. 허구라는 티가 팍팍 난다. 갑작스런 충격 영상이나 음향 효과도 다소 약하여 공포 영화 치고는 잔잔한 편이라 개인 평점 6점 준다. 그래도 이 영화 보면서 아폴로 계획 뒤적거려 보면서 정리해본 게 내겐 이득이라면 이득..
머니볼: 실화를 바탕으로 쓴 <머니볼>의 영화판 나의 3,051번째 영화. 아쉬웠던 게 이란 책을 산 지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보기 전에 빨리라도 읽어봤으면 좋았겠지만 요즈음 참 책 안 읽는다. T.T 어쨌든 감동 실화라고 하지만 감동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다소 놀라웠다는 얘기가 걸맞는 듯 하다. 게다가 우려스러움까지... 우선 감동적이라고 했던 장면은 마지막에 자막으로 처리되는 빌리 빈의 선택 부분. '과연 나는 저런 상황에서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나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물어봤었다. 그 상황에 놓여봐야 알겠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빌리 빈의 선택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감동적이다고 놀라웠다. 또한 야구에 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