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톈진 빈짱따오: 톈진의 쇼핑 거리 #0 빈짱따오는 두어 번 가본 거 같다. 거기가 빈짱따오인지는 나중에 알았지. 쇼핑하고 먹고 하는 덴데 나같은 인간에게는 그리 가볼만한 곳은 아니다. 왜냐면 쇼핑을 즐기는 것도 아냐. 그렇다고 미식가도 아니니. 그래서 나는 홍콩 가보고 많이 실망했던 거다. 뭐 도시네. 우리나라 서울 같은. 그런 생각이었던 지라. 만약 톈진 여행을 한다면, 뭐 충분한 시간을 갖고 톈진의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게 아닐 경우, 여기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어느 도시를 가도 다 있는 그런 데를 왜 가? 그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데를 가는 게 낫지. 그러니까 우선순위가 낮은 곳이라 본다. 사진은 별로 없다. 게다가 죄다 아이폰으로 찍은 거고. 쇼핑은 제 관심 밖이니 그냥 거기서 사먹은 것들만.#1도로변 말고 안쪽은 이렇.. 중국 톈진 고문화 거리: 낮에 가서 구경하길 #0 작정하고 소니 A7을 들고 나선 시각이 5시 좀 넘는 시각이었다. 일단 내가 생각하기에 톈진에 가서 다른 건 못 보더라도 꼭 봐야할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추려봤을 때 그래도 톈진 아이 가서 야경이나 봐야지 하는 생각에 톈진 아이 가는 길에 있는 고문화 거리도 한 번 구경해야겠다 해서 지하철 타고 발걸음을 옮겼다. 항상 마지막 날이 되야 나는 좀 여유있게 여행이랍시고 구경하곤 한다. 쩝. 여행을 가려면 여행을 가든가 해야지 여러 목적으로 방문하면 그래. #1 11월 톈진. 5시 30분 정도 되면 어둡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이니. 그래도 7시 정도에 도착했으니 뭐 볼 게 있겠지 했지. 왠 걸. 못 들어가네. 니미. 우리나라 경복궁이야 고궁이니까 그렇다고 해도 여기는 상가들 즐비한 덴데 왜 이런 건지.. 중국 톈진 이태리 거리: 저녁 때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 #0 상하이 예원 정원도 밤에 가니 구경할 수조차 없더니만 톈진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네 그려. 톈진에 있는 이태리 거리는 상하이에 있는 신천지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상하이 신천지는 옛 건물들, 톈진의 이태리 거리는 유럽풍 건물들. 차이는 있지만. 여튼. 밤에 가니까 썰렁하더라. 내가 갔던 시각이 밤 10시 넘어서였지만, 사실 10시 좀 넘었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딜 가나 이제 시작 그런 분위기 아닌가? 가만 보면 우리나라 24시간 놀기는 참 좋아.#1톈진역에서 강변 따라 걸어 올라오다가 내가 극찬했던 그 멋진 다리를 건너 오다 보면 이태리 거리 시작 부근에 피자 헛 건물을 볼 수 있다. 마치 상하이 신천지에서 본 스타벅스 건물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는.#2 노래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런 저런 악.. 중국 톈진 이태리 거리 근처에서 본 멋진 다리 #0 이 다리는 글쎄 내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 상당히 멋졌거든. 그러나 아쉽게도 소니 A7 배터리는 엥꼬. 어쩔 수 없이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그래도 사진은 그나마 괜찮게 나온 듯.#1 이 다리 어디에 있는 거냐면 이태리 거리 근처에 있는 거다. 이태리 거리 가다 보면 볼 수 있을 듯. 나는 텐진 아이에서 택시타고 톈진역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나라 올림픽 대로와 같은 강변 길 따라 가다가 우워~ 저런 다리가 있었다니 싶어서 저기 가봐야겠다 해서 톈진역에서 강변 따라 올라와서 간 거였다. 그리 많이 걷지 않았는데 도착하더라고.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음. 이 말은 톈진역에서 이태리 거리까지 갈 때도 걸어서 가도 될 거리란 얘기.#2다리 이름은 모르겠다. 근데 너무 멋졌다. 내 평생 본 다리 중에서 가장 .. 중국 톈진 강변을 거닐다 #0 톈진은 다시 가볼 일은 없겠지만 톈진에서 좋았던 추억 중에 하나는 강변 산책로를 걷는 거였다. 우리나라 청계천 떠올리면 될 듯 한데, 청계천이 동네 개울이라면 톈진의 하이허 강이니까 강폭이 넓어서 좀 탁 트였다고 해야 하나? 물론 한강 주변도 그렇긴 하지만 한강보다 사람 다니는 길이 훨씬 넓어. 중국은 뭐든 크고 넓다니까. 톈진역 인근을 구경하고 강변을 거닐어 올라가면서 구경하다 이태리 거리를 갔는데, 그리 멀지 않다. 산책하면서 강변 거닐기도 좋고 그리 멀지 않아서 또 구경할 데가 있어서 좋고. #1 톈진역 건너편 그러니까 진완 광장 앞에 보면 주변 돌아볼 수 있는 뷰포인트 있던데 거기 아래쪽에 계단이 있다. 거기 따라 내려가서 죽 올라가면 됨서울도 한강변 따라 걷다 보면 멋진 다리를 볼 수 있지.. 중국 톈진 해방교에서 사먹은 길거리 음식 #0 톈진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좀 사먹었다. 확실히 사람이란 경험을 통해서 적응을 하게 마련이다. 두어 번 중국 다녀보면서 중국 음식이 내 입에 잘 맞지도 않고, 음식점에서 영어도 잘 안 통하고, 메뉴판에 사진이 없거나 영문으로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많고, 혼자 다니다 보니 피크 타임에 음식점 들어가기도 그랬던 경험 덕분에 톈진에 갔을 때는 그냥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면 사먹는 식이었지. 길거리 음식 생각보다 맛나더라고.#1 혼자서 길거리 음식 사먹는 법뭐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야 우리말로 떠들면서 뭐래? 하며 사먹으면 되겠지만 혼자서 사먹기 위한 요령을 알려주자면 일단 먹을 만한 음식이 눈에 들어온다 하면 주변을 배회. 누가 사먹으면 어떻게 주문하는지, 어떻게 요리하는지 일단 지켜보고 따라서 사먹으면 .. 중국 톈진 세기의 종과 해방교 #0 해방교는 톈진역과 진완 광장 이어주는 다리. 세기의 종은 톈진역에서 해방교 가는 데에 있는 도로 중간에 있는 시계. 그러니까 거기서 거기. 낮에 보기보다는 밤에 보는 게 이쁘다는 건 진리.#1 톈진역이건 내 소니 A7으로 찍은 톈진역. 유일하게 하나 찍혀 있더라.#2 해방교와 세기의 종이건 진완 광장 쪽에 있는 뷰포인트에서 찍은 해방교와 세기의 종. 역시 밤에 봐야 하는 이유를 알겠는가? 검색해보면 낮에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봐라. #3 세기의 종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시계. 그래서 시계 중앙에 2000이라 적혀 있는 듯. 40미터 높이라는데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다. 택시 기사도 톈진의 명물이라고 엄지 척 해주던데 구경하는데 1분도 안 걸렸다는. 냐하~ 상당히 무거울 듯 싶은데 무게가 무려 .. 중국 톈진 진완 광장: 톈진역 건너편 조명과 어우러진 유럽풍 건물을 볼 수 있는 곳 #0 내가 말했듯, 톈진 여행은 톈진만 둘러보기 위해서 갈 필요는 없을 듯 싶다고 했다. 내 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가서 보면 알 듯. 나는 3일 있었다니까. 여행 주 목적지를 베이징으로 하고, 하루 정도 시간 내에 톈진까지 고속열차 타고 오면서 중국 고속열차도 한 번 타보고, 톈진 둘러보다 막차타고 베이징으로 돌아가면 될 듯 싶은데, 여기 진완 광장은 밤에 봐야 이쁘다. 아무래도 조명빨 때문.#1 진완 광장은 톈진역 건너편에 있다. 하이허 강 건너편. 물론 바로 앞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해방교라고 불리는 다리가 있어. 전체적인 야경을 보고 싶으면 톈진역 쪽에서 보면 되고 건물을 세세하게 보고 싶으면 건너가서 보면 되는데 안 멀어. 게다가 진완 광장이 그리 넓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금방 둘러본다. 내..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