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베이징 천안문: 웅장함 외에는 경복궁만 못하다 #0 만리장성을 갔다 와서 두 번째로 간 곳이 천안문이었다. 베이징에 있으면서 오며 가며 천안문을 못 본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보기 위해서 시간 내서 갔던 것. 지하철역으로는 천안문서역, 천안문동역 두 군데 어디에 내려도 상관없다. 천안문서역과 동역 중간에 천안문이 있거든.#1천안문서역에서 천안문쪽으로 향하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다. 천안문에 들어가기 위해 보안 검사를 받으려고 줄 서 있었던 것. 아마 동문으로 가도 매한가지일 듯 싶다. 물론 천안문 앞쪽에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가 있다. 거기 걸어가면서 천안문을 볼 수는 있겠지만 가까이서 보지는 못하니까 제대로 보려면 보안 검사받고 들어가야 된다. 중국은 이게 짜증나. 어디를 가든 보안 검사. 근데 천안문은 특히 더 심했던 듯. 베이징.. 중국 만리장성(팔달령 장성) 구경 #0 2호선 지수이탄역에서 팔달령 장성 가는 877번 버스는 종점이 팔달령 장성 입구인지라 편했다. 그래서 밤새고 온 나는 버스 안에서 잤다는. 근데 잠자리 불편. 이유는 버스가 좁아. 우리나라 시외버스(우등버스 말고) 크기인데 한 줄에 자리가 5자리여. 2좌석 시트가 있고 3좌석 시트가 있는데, 3좌석 시트는 비좁을 거 같아서 2좌석 시트에 앉았지. 그나마 나는 내가 탄 버스에서 일찍 탑승한 편이어서 내가 자리를 고를 수 있었거든. 뒷문 바로 뒤에 있는 2좌석 시트에 앉았는데, 2좌석인데도 비좁아. 옆에 앉은 아재가 덩치가 큰 것도 아닌데 말이지. 차라리 창가쪽 자리가 아니면 옆에 빈 공간이 있으니 발이라도 편했을 것을. 창가쪽에 앉았으니 다리 벌리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모아서 있어야 했던. 그래도 잠은..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 가는 법 #0 만리장성 가는 법이야 엄청 많겠지. 부산에서 서울 가는 법과 매한가지로. 그래서 여기서 일일이 모든 루트를 설명할 순 없고, 내가 겪은 바에 근거하여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 왜? 나도 엄한 블로그 글 보다가 헛수고한 적이 있거든. 그래서 블로그 글은 장님이 코끼리 코 만지고 코끼리 묘사하는 글들 많다니까. 그래서 신뢰를 잘 안 해. 그러나 왜 내가 그 글을 보고 만리장성을 갔냐?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일단 이동했던 거거든. 여튼. 그렇게 헛수고하고 나서 들었던 생각. 역시 블로그 글은 주인장을 신뢰하지 않는 이상은 믿어선 안 돼.#1 무톈위 장성 vs 팔달령 장성만리장성을 가려고 이리 저리 정보를 찾다 보면 몇몇 장성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얘기하면 그 긴 만리장성을 다 둘러볼 수는 없고.. 중국 베이징에서 본 1인용 미니카 #0 이거 부산에서도 비스무리한 거 본 듯한데, 베이징에서 여러 대 봤다. 실제로 도로에서 주행하는 걸 본 건 아니고 주차되어 있는 것만 본 것.#1그래도 부산에서 본 것보다 디자인이나 그런 게 훨씬 고급스럽고 낫네. 이거 시판하는 건가? 시판은 해도 도로에서는 주행 못 하고 골프장 카트같이 특정 구역에서만 타고 다니는 건가? 부산에서는 도로에서 주행하던 걸 봤었는데 말이지. 경차 티코보다도 더 작다. 게다가 시트를 보면 운전자석 밖에 없고. #2 이게 만약 국내에 시판되면 어지간하면 다들 차 끌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가뜩이나 인구수에 비해 차 많은 우리나라인데. 그래도 폭이 좁아서 2차선에 3대는 넉넉하게 서겠더라고.#3 중국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 그런 게 없는 거 같다. 왜냐면 인도 위에.. 중국 베이징에서 사먹은 길거리 음식 #0 세 번째 중국 방문 때는 톈진이랑 베이징을 갔었다. 톈진에는 3일 정도, 베이징은 1일 정도. 그래도 지난 번 상하이 방문 때보다는 요령이 생겨서 지나가다가 길거리 음식 많이 사먹었던 듯. 여튼 베이징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가야할 듯 싶지만 톈진은 안 간다. 뭐 갈 일이 없을 듯.#1지하철 역에서 나오는데 맛있는 냄새가 풍긴다. 보니까 이런 게 두 개 있더라. 둘 다 똑같은 메뉴를 팔더라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잠깐 기다렸다. 그리고 모니터링. 다른 사람이 사먹는 거 보고 대충 어떻게 주문하는지 숙지하고, 벙어리인 척 가서 손가락으로만 대화를 했다. 다 돼. #2빵이라고 해야 하나? 난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인도 음식 먹으러 갈 때 보는 난과 같은 거에다가 계란 풀어서 덧씌우고 안에 소시지 또는 양.. 중국 톈진 동네 슈퍼에서 산 라이터 #0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고 이동한 데가 진완 광장인데,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면 받게 되는 보안 검사 시 라이터 가져간다. 중국 공항에서 출국 시에 라이터 가져가는 것 마냥. 그래서 진완 광장 도착하자마자 라이터 팔 만한 편의점 없나 싶어서 이리 저리 둘러봤었다. 그러다 편의점은 아니고 동네 슈퍼인 듯 보이는 데를 발견. 거기서 산 라이터다. 이른 바 중국산 불티나.#1뭔가 중국틱스러운데 우리나라 불티나 보단 나은 거 같애. 디자인이. 내 생각은 그렇단 얘기. 근데 가격이 상당히 착해. 이거 얼마일까? 1위안(170원 정도)이다. 정말 싸다. 너무 싸서 들었던 생각. 이거 불투명하게 되어 있는데 나중에 보면 안에 가스는 얼마 없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워낙 싸니까. .. 중국 톈진 아이: 톈진 아이는 볼 만, 관람차 타는 건 비추 #0 톈진에 3일 있었기에 여기 저기 많이 다니긴 했지만, 여행으로 가는 데가 아니라 사진 찍을 일은 없었다. 그러다 톈진에서 마지막 날, 소니 A7을 들고 어디를 가볼까 해서 정한 데가 톈진 아이였다. 검색해보다가 다른 데는 못 가더라도 여기는 가보자는 생각에 갔던 거였는데, 가다가 고문화 거리 들리고, 톈진 아이 관람차까지 다 타고 나서 진완 광장으로 가기 위해 택시 타고 이동했다가 결국 강변 따라 걸어서 이태리 거리까지 가게 된 거였다는. #1 그래도 톈진 아이는 모두 소니 A7으로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 충분했거든. #2 이게 톈진 아이다.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 따라한 듯. 역시. 중궈인. 알고 있으면서 내가 간 이유는 난 런던 아이 못 가봤거든. 그리고 랜드마크라고 해서 그랬던 거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ofo #0지하철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에 광고판이 떡. 보니까 ofo라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하는 회사던데 이름 참 잘 지었다. ofo가 자전거 같잖아. 마치 이미지 폰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참 생각 잘 했네 그려. 무척 단순한 건데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기발하다. 굳이 어떤 회사인지를 설명하지 않아도 딱 느낌이 오지 않나? 맘에 드네. 근데 모르지. 내가 느낀 중국을 떠올려본다면 중국은 양적인 성장을 한 거 같거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돈을 써서 비싼 인력 쓰면 된다 뭐 그런 느낌? 워낙 시장이 크니까 그런 거지 실질적으로 속을 들여다보면 별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알리바바? 내가 볼 때는 그냥 쇼핑몰이야. 영어 서비스를 한 게 뭐 마윈이 영어를 하니까 차별화라면 차별화라고 할 수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