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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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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열차를 타보다 (톈진 - 베이징 남부) #0 http://www.ctrip.co.kr/ 보면 알겠지만 열차도 한 종류만 있는 건 아니다. C로 시작하는 게 있고, G로 시작하는 게 있는데, 가격도 좌석에 따라 다르다. 뭐 자세한 설명이야 다른 데에 잘 해놨을 거니까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C로 시작하는 건 가까운 도시 간 고속열차, G로 시작하는 건 먼 도시 간 고속열차.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나라도 광역 버스는 G버스 있잖아? 그런 거라고 보면 됨. #1 우리나라도 고속버스를 타려면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긴 하지만 동서울 터미널도 있듯이 여기도 마찬가지다. 톈진에도 톈진역이 있으면 톈진 남부역이 있다. 지하철 노선표에 보면 3호선 끝에 난짠(Nanzhan)이라 되어 있는 역이 톈진 남부역이다. 난이 남, 짠은 역이란 뜻이다. 지하철역은 '..
중국 톈진역에서 이용한 중국 프랜차이즈 영화대왕(용허따왕) #0톈진역에서 허기져서 들어갔던 음식점이다. 여기서 보고 나니 중국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체인점이라는 걸 알았지. 근데 체인점마다 내용물이 조금씩 틀려. 어디는 고기를 많이 주고 어디는 야채를 많이 주고 뭐 그렇더라고. 그래도 톈진역에서 먹은 건 허기져서 먹었던 거라 그런지 괜찮았심. 밥 먹고 싶었거든. 주문은 어떻게 했냐? 중국에서 음식 주문할 때 영어 사용해봤자 통하는 경우 거의 없다. 그래서 바디 랭귀지가 왔다여. 메뉴판 사진 보고 손가락 가르키면서 몇 개를 또 다른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된다. 근데 여기서 해프닝. 내가 여기 음식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우째 아노. 나는 일단 밥 하나 시키고 음료 하나 시켜야지 해서 메뉴 보고 손가락 하나 보여주고, 음료 하나 가르키면서 손가락 하나 보여줬지. 근데 ..
중국 톈진 톈진역: 크긴 크다 #0 톈진역은 기차역이다. 톈진 국제공항에서 지하철로 연결은 되어 있다. 여기서 베이징 가는 고속열차를 탔는데, 만약 톈진 여행을 간다면 톈진으로 가기 보다는 베이징으로 갔다가 하루 시간 내어 고속열차 타고 톈진와서 구경하는 게 나을 듯. 여행으로 왔다면 톈진역부터 시작하는 게 괜찮을 듯 싶다.이건 '중국 메트로' 어플로 본 톈진의 지하철 노선도에서 일부를 확대한 것인데, 가운데 역삼각형 구간이 톈진의 핵심지구라고 보면 된다. 그 외의 지역으로 벗어나면 건물도 별로 없고 휑한 경우 많아. 그러나 관광객들과 같은 경우는 좀 다르니 톈진역에서부터 둘러보면서 관광하는 게 낫다고 봐.#1 톈진역. 마치 북한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 서울역이나 부산역과 비교하면 상당히 옛스러운 외관을 하고 있는 기..
중국 톈진 지하철 패스 #0 일단 상하이 교통 카드는 톈진에서는 사용 못 한다. 우리나라도 서울 교통카드를 부산에서 사용 못했던 때도 있었거든. 지금에야 그렇진 않지만. 여튼 중국은 그래. 그래서 톈진에서는 매번 패스를 사서 타고 다녔다.#1상하이나 베이징은 지하철 패스가 카드 형태로 나온다. 그런데 톈진은 이렇게 동전 형태로 나온다. 마치 카드 게임에 사용하는 칩과 같이. 그런데 입구에 동전 넣는 데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 보니까 카드 대는 데에다가 동전 올리면 문이 열리더라.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거 보니 톈진도 톈진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교통 카드가 있는 듯 싶더라. 그러나 톈진은 내가 계속 오게 될 지 몰라 톈진에서는 매번 패스를 사서 이용했는데, 그러길 잘 한 듯. 왜냐면 다시는 톈진 갈 생각 ..
이번엔 톈진이다 #0 다시 찾은 중국. 이번엔 톈진이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에 하나이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비할 바는 안 되는 도시로 베이징 근처에 있으니 여행을 가려면 베이징 갔다가 하루 정도 시간 내어 톈진가는 게 좋을 듯. 마치 상하이 갔다가 난징이나 항저우 가보는 것과 매한가지로. 나는 3일 정도 톈진에 있었는데, 아마도 다시는 톈진을 가는 일은 없을 듯 싶다.#1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 이용했다. 스카이 마일리지 많은 사람들은 국적기인 대한항공만 이용하곤 하지만 나는 뭐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마일리지도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팀 나눠서 갖고 있고. 마일리지 적립이야 꼬박하지만 마일리지 보고 항공사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얘기. 그건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내 소비 패턴 따져서 나에게 유리한 거 발급받고 ..
중국에서 처음 투숙해본 중국 호텔 #0 처음에 중국에 가서 주점을 발견하고는 왜 이리 중국은 술집이 많냐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됐지만 주점이란 말이 호텔을 뜻하는 거더라고. 풉~#1 우리가 일반적으로 호텔이라고 하면 건물 하나 전체가 호텔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에서는 꼭 그렇지 않더라고. 물론 브랜드 호텔(예를 들면 포시즌즈)은 그렇지. 그러나 그렇지 않은 중국 호텔들은 건물의 일부가 호텔인 경우가 많아. 예를 들면, 저층은 호텔이고 고층은 오피스인 경우. 이건 상하이에서 제일 높은 상하이 타워도 그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건물 자체가 워낙 고층이다 보니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그 모든 층을 호텔로 쓰기에는 좀 그러하니 말이지.생각보다 중국 건물들 상당히 높다. 보면 20-30층은 눈에 밟힐 정도고, 40층 넘는 건물도 많고 ..
중국 상하이 vs 톈진 vs 베이징 #0 중국 4대 직할시. 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 충칭을 제외하고는 한 번씩 다 둘러봤다. 베이징은 사실 제대로 둘러보진 못하고 특정 지역만 둘러봤기에 다시 가봐야할 듯 싶고. 충칭은 담에 기회가 되면 가볼 생각인데, 충칭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이 느낌이 틀리더라.#1 베이징우선 베이징부터 얘기를 하자면, 다른 데랑 가장 달랐던 한 가지는 이쁜 여자 있더라는 거. 오~ 이쁘네. 이런 여자가 보이더라고. 역시 수도는 수도인가벼. 우리나라도 수도 서울이랑 제2의 도시 부산만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상하이나 톈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련된 여자도 보이고 말이다. 그래도 상하이에서는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베이징이랑 비교가 안 되네.그리고 지하철을 타보면 평균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