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칭다오 지하철 3호선 전구간 다 개통 #0 실시간 포스팅이다. 어제 베이징에서 칭다오로 왔다. 오기 전에 보니까 지하철이 3호선 하나 밖에 없고(그럼 왜 1호선이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노선이 칭다오 구석구석까지 다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전 구간 다 개통한 것도 아니었다. 기사로 확인해보니 이번 달(2016년 12월) 내에는 다 개통한다 하던데 메트로맨 어플에도 반만 개통된 걸로 나오더라. #1 지금 지하철 타고 이동 중에 포스팅하는 건데, 개통 다 됐다. 메트로맨 어플이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된 듯. 다 개통되었으니 마지막 역까지 표를 살 수 있는 거겠지? 그리고 내가 가려는 역 또한 메트로맨 어플에서는 미개통된 역으로 나오지만 표 구매 가능하다. 지하철 안. 다 개통된 듯. 그러나 이 지하철 노선만으로는 칭다오 전지역을.. 지하철에서 산 손수건 요즈음에는 자가운전을 주로 하다 보니 지하철으 그리 자주 타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하면 나는 일단 버스를 이용하지 지하철을 이용하진 않거든. 왜냐면 버스 자리가 편해. 자기 좋아~ ^^; 그러나 겨울철에는 운전하고 다니는 게 귀찮아서(눈 내려봐. 차 막히면 답 안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버스에 사람이 많다 보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그게 싫어서 겨울철에는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데(지하철 기다리면서도 따뜻하잖아. 버스 정류장은 춥다고) 지하철을 타면 항상 뭘 파는 사람들,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구걸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나는 보통 책 읽다가도 유심히 관찰하곤 한다. 저 사람이 정말 구걸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저러는 것인가? 뭐.. 지하철 막차에서 본 가장(家長)의 모습 가끔씩 지하철 막차를 타곤 한다. 막차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널럴하다. 나야 올빼미형이라서 그 시간이라도 별로 피곤함을 모르기 때문에 독서나 하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잠을 자곤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며칠 전 지하철 막차를 탔을 때였다. 나는 항상 지하철을 타면 귀퉁이에 앉는다. 척추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나이기에 귀퉁이에 앉아야 한 쪽을 기댈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이 자세가 편하다. 아무리 막차라고 해도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기에 긴 의자에 3~4명 정도 띄엄 띄엄 앉아 있기 마련이다. 종점이 다가오면 올수록 긴 의자에는 1~2명만 남게 되는데 며칠 전에는 긴 의자에 드러눕는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그리 흔하지는 않은데... 뭐 보기 나쁘다 그런 생각 없다. 그 날 비가 .. 지하철 에어컨 때문에 추울 때는 이걸 사용 가끔씩 지하철을 타보면 에어컨 바람이 쎼서 한여름인데도 춥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이면 사람의 체온 때문에 그렇게 느끼지 않을 건데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 때로는 춥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지하철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에어컨 때문에 춥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하철에는 서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럴한 시간에... 근데 그게 나만 느낀 게 아니었나 보다. 다들 조금은 춥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근데 뭐 어쩔 수 있나 싶어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방법이 있더라는... 어느 나이 드신 분께서 지하철 칸 마지막 자리로 가시더니(노약자석 있는 자리) 비상통화장치를 열고 호출 마이크를 꺼내 드시더니 지하철 운행하시는 분한테 에어컨 바람 .. 맞춤법의 달인이 지나간 자리 지하철에 붙은 "공사안내" 종이에 뭔가 끄적여놨길래 보았더니 누군가가 일일이 맞춤법 틀린 곳을 수정해 놓았다.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고 한 것인지는 모른다. 다만 "끼쳐드려"를 "끼쳐" "드려"로 띄워야 한다고 한 것을 보니 맞춤법 원칙에 충실해서 한 듯한 느낌... 끼쳐드려도 허용하는데...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한 듯 보인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맞춤법의 달인 "오타" 아무개가 지나간 자리였던 듯. ^^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좋은글] 1. ´지하철 칫솔장사´와 희망 * 어디서 퍼왔는 지 모를 글이지만 이전 홈페이지에 있어서 옮긴다. 이 이야기는 지하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화죠.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가방을 내려놓고 손잡이를 잡았습니다. ‘익숙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치잇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여?......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여?...... 처어넌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 써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