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4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후통첩 게임 최후통첩 게임이라고 불리는 지는 몰랐으나 많이 본 사례다. 게임 방식은 다음과 같다. 정해진 액수가 있다. 여기서는 예를 1만원으로 하자. 두 사람이 나눠 가질 수 있다. 한 사람은 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를 정한다. 정한 후에 다른 사람에게 제안한다. 제안을 받은 사람은 그 제안을 수용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수용하면 제안 내용대로 나눠 가지고 거절하면 둘 다 돈을 받지 못한다. 문제는 여기서 사람의 교묘한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제안하는 사람이 7:3을 요구할 수도 있고, 9:1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제안받는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 하더라도 제안을 거절하면 둘 다 못 받기 때문에 못 받는 거 보다는 그래도 단 돈 1천원이라도 받는 게 낫다. 그러나 9:1을 제시해서 '나도 못 받지만 너도 혼 좀 .. 내가 보는 세상의 틀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 <프레임> 프레임 최인철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 7월 26일 읽은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할 때는 심리학 서적인 줄 알았다. 물론 사람의 심리에 근거를 두고 많은 사례를 다루고 있기는 하나, 심리학 서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자기계발 서적이라고 보인다. 그만큼 대중성 있는 책으로 구성한 듯 하다. 그래서 심리학에 대한 조금 깊이 있는 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은 안 될 듯 하다. 여기에 나온 사례들 중에서 일부는 나도 기존에 알고 있었던 사례들도 있었다. 이론을 얘기해도 사례부터 먼저 나오고 이론은 아주 짤막하게 한 줄 정도 언급하고 있다. 이런 게 이런 효과라고 한다. 뭐 이런 식으로... 심리학을 좋아하지만 학문적 맥락에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얘기들 속에서 심리를 엿볼 수.. 2007년도 읽을 책 정리 v7 여기에 소개된 책들은 언제 읽을지 그리고 2007년도에 다 읽을 지 모릅니다. 2005년도에도 읽을 리스트 홈페이지(당시는 블로그가 아닌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읽은 것들 표시하면서 읽었지만 다 못 읽었던... 혹시라도 추천할 책이 있으면 댓글이나 트랙백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만, 추천해 주신다고 무조건 다 읽지는 않습니다. 까다로운 독자인지라... 되도록이면 경제,경영 분야 책이면 좋겠습니다. 버전을 명시한 것은 추가될 때마다 계속해서 버전을 업하려고 하는 것이고, 읽은 책은 지우지 않되, 읽었다는 표시는 남길 겁니다. 읽었다는 표시를 남겼다고 버전 업되지는 않습니다.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시길... 그리고 여기에 적힌 책들 이외의 책들만 읽는 것은 아닙니다. 읽으려고 했던 책들을 기록하는 .. 새로운 사회현상 그 시사점을 잘 파악해야 하는 <롱테일 경제학>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이노무브그룹 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2007년 6월 9일 읽은 책이다. 우선 책을 공짜로 읽게 해주신 랜덤하우스코리아의 이현일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오래 전에 읽었음에도 리뷰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정리할 내용이 많다기 보다는 나온 내용들에 대한 내 견해를 적을 것이 꽤나 된다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리뷰는 조금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 수준에서 머물려고 한다. 이나 과 같이 시간을 들여서 조금 정리다운 정리를 할 수 있는 리뷰의 성격을 가질 만한 책이 있는가 하면, 이나 와 같이 내용에 대한 내 견해를 밝혀야할 부분이 있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은 후자다. 정리는 조금 시간을 들이면 하지만 내 견해는 검토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귀찮은 작업이 .. 고정관념이 작용하는 에피소드 아버지와 아들이 야구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의 시동이 기차선로 위에서 갑자기 멈춰버렸다. 달려오는 기차를 보며 아버지는 시동을 걸려고 황급히 자동차 키를 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기차는 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아들은 크게 다쳐 응급실로 옮겨졌다. 수술을 하기 위해 급히 달려온 외과 의사가 차트를 보더니 "난 이 응급 환자의 수술을 할 수가 없어. 얘는 내 아들이야!"라며 절규하는 것이 아닌가?에피소드 출처 : 최근 읽고 있는 책에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다. 나 또한 이 에피소드를 읽고서 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에피소드를 읽고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는가? 뭐가 이상한가? 죽은 아버지가 환생했을 리.. 화타는 관우를 치료한 적이 없다 오랜만에 삼국지 관련 포스팅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하는 삼국지 관련 포스팅은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의 허구에 대한 얘기들이다. 삼국지에서 아주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관우를 거의 영웅의 모습으로 묘사한 부분이다. 관우는 중국 일부에서는 신으로 모시기도 할 정도의 인물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기에 언급하려 한다. 독화살을 맞은 관우를 화타가 관우의 뼈에서 화살 독을 긁어내는데 그런 와중에도 관우는 태연하게 바둑을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허구라는 얘기다. 관우가 독화살을 맞은 전투는 번성전투다. 이 번성전투는 219년에 일어난 전투이고 화타는 그 이전에 죽은 사람이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 번성전투가 .. 방대한 미래에 대한 보고서 그러나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인류의 미래사> 인류의 미래사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교양인 2007년 7월 8일 읽은 책이다. 사실 읽기가 힘들어서 7월 8일 일요일에 작정하고 읽었다.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방대한 분야에 걸쳐(예를 들면, 정치나 경제, 과학등) 많은 얘기를 하고 있어서 좀 정신이 없다. 이 책에서 취하고 있는 형식은 피터 젠슨이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 사람의 손녀인 잉그리드 젠슨에게 들려주는 얘기 형식이다. 기간은 1989년부터 시작하여 2200년까지로 기술되고 있는데, 초판을 쓰고 난 다음에 시간이 흘러 2판, 3판을 내면서 이미 지나간 과거를 기초로 조금씩 수정이 되었다는 부분이 머리말에 나온다. 즉 지나고 나니 예측이 틀린 부분도 있더라는 거다. 저자는 2판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얘기.. 짐 콜린스의 경영전략 내용 정리 IV - 혁신(Innovation) * 이 글은 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혁신 (Innovation) 기업 혁신 요소 I : 어디서든 아이디어 수용하기 아이디어로 주도할 것인가 아니면 시장을 따를 것인가? : 시장 조사는 종종 문제 해결자의 추진력을 급하게 쫓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과 문제 해결자가 동시에 아이디어를 추구할 때도 있다. 하지만 발명가가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전에 시장이 먼저 획기적인 제품을 요구한 경우는 없었다. 기업 혁신 요소 II : 고객 되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욕구를 충족시켜라. : 엄청난 아이디어 대부분이 그렇듯이 PC에 대한 아이디어 역시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였지요. 컴퓨터를 살 여유가 없어서 컴퓨터를 디자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컴퓨터에 대해 배우고 싶었던 것뿐이..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