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 (268) 썸네일형 리스트형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빠져들 만한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총평 2008년 11월 30일 본 나의 2,771번째 영화. 이 영화는 SF 영화다. 그런데 특수 효과 전혀 없다. 등장하는 인물 또한 10명이 채 못 된다. 게다가 실시간이다. 즉, 영화 속 시간의 흐름과 실제의 시간의 흐름이 같다는 거다. 1시간 30분이 채 안 되는 러닝타임을 영화 속 주인공과 친구들의 대화로 채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밌다. 나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에 아주 몰입을 해서 봤을 정도였다. 그것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퍽이나 특이했고(설정의 독특함) 그가 하는 이야기가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이다.(스토리의 재미) 물론 그 중에는 꽤나 반발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원작자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자 함이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그것 마저도 내 해석.. 1970년대의 20대의 밤문화, '고고70' 총평 2008년 10월 7일 본 나의 2,760번째 영화. 밤에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불을 꺼야 했었다. 가끔씩 불 꺼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고... TV를 보기 위해서는 창의 커튼을 닫아둬서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봐야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가 1970년도 말 아니면 1980년도 초였을 것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왔기에 사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얼마나 리얼리티를 살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1960~1970년대 문화의 주류는 카바레와 고고클럽이라고 한다. 카바레는 어른들의 놀이터였다고 한다면 고고클럽은 20대의 놀이터. 지금의 나이트클럽 문화와 별반 차이는 없지만 당시가 오히려 나는 더 자유롭게 느껴진다. 당시에도 지금의 부킹이라고 불리는 것이 존재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 색다른 초능력 만화같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원티드' 총평 2008년 7월 19일 본 나의 2,741번째 영화. 전혀 내용 모르고 봐서 그런지 꽤나 신선했던 영화다. 이렇게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벌이는 만화 같은 얘기는 올해 나온 라는 영화를 비롯하여 시리즈물로 나온 많은 영화들이 있다. 시리즈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을 듯. 그런 류의 영화들 치고도 재미있었던 것은 단순히 특수효과를 동반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게 아니기 때문인 듯 하다. 긴박한 진행과 거듭되는 반전 즉 내용상의 재미가 있었기에 액션 영화로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 영화는 시간 때우기에 적합하다는 영화라고 얘기하기 보다는 재밌다는 평을 하고 싶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볼거리 많고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가 딱 적합.. 로이드 은행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스릴러 '뱅크 잡' 총평 2008년 5월 24일 본 나의 2,728번째 영화. 제이슨 스타뎀. 트랜스포터 하나로 일약 액션 배우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배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이 배우가 나온다는 영화라면 믿고 보는 편이 되었다. 이 영화는 그 기대에 한껏 부응을 해줬던 영화였다. 실화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인 지는 모른다. 로이드 은행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지만 개연성이 매우 높을 수 있다는 것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하다. 엔딩 자막에 나오는 Fact 의 나열들을 잘 생각하면서 영화를 다시 꼽씹어 본다면 말이다. 영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세상에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뭐 더한 일들도 벌어지고 있는데 단지 우리가 모를 뿐일 수도 있으니... 즉 이 영화는 제이.. 선호하는 캐릭터 때문에 맘에 들었던 '스트리트 킹' 총평 2008년 5월 25일 본 나의 2,729번째 영화. 개인 평점과 일반 평점의 간극이 좀 나는 영화다. 다른 이들은 왜 이 영화의 평점은 낮게 줬을까? 아마도 영화 속에서 보이는 한국인 비하 장면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염두해서 그런지 키애누 리브스가 내한했을 때, 영화는 그저 영화로 봐주길 바란다고 얘기한 듯 싶다. 그러나 영화를 볼 때 그런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만약 이 영화가 무겁고 진지한 영화라면 모르겠지만 오락물이다. 그런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장면들이 감독이 일부러 만들어낸 장면이 아니라 몰라서 그런 것이라면 굳이 그것을 흠잡을 필요가 없다. 너무 우리가 과민 반응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냥 그렇더만... 개인적으로 이런.. 70년대 할렘가의 마약 보스와 경찰 부패 스캔들 "아메리칸 갱스터" 총평 2008년 3월 31일 본 나의 2,710번째 영화. 영화를 고를 때 주연 배우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다. 주연 배우가 유명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배우와 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기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조니 뎁도 그러하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덴젤 워싱턴도 그러하다. 항상 善한 배역을 맡았던 덴젤 워싱턴이 이번에는 惡한 배역을 맡았다. 바로 주인공 프랭크 루카스 역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갱스터 프랭크 루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내고는 있어도 프랭크 루카스의 일대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실제 영화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뉴욕 최대의 경찰 부패 스캔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다... 인신매매를 소재로 한 조금은 진지한 영화 "트레이드" 총평 2008년 5월 30일 본 나의 2,731번째 영화. 보통 영화에서 나쁜 의미에서 거래라고 하면 마약을 생각하기가 쉬우나 이 영화는 그 대상이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실제 영화를 만든 감독 또한 이 영화를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면서도 인신매매라는 것을 가족이라는 것과 잘 결부지어서 영화를 전개시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신매매에 대한 감독의 메시지를 잘 전달시키도록 구성하였다. 영화에서는 매매춘에 대한 메시지는 없어 보인다. 즉 매매춘이 있음으로 인해 인신매매가 발생했다라는 메시지라든지 성매매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 메시지는 볼 수 없었다. 물론 그렇게 .. 실화를 바탕으로 한 1차대전 공중전 "라파예트" 라파예트 포토 감독 토니 빌 개봉일 2006,프랑스,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1월 5일 본 나의 2,691번째 영화다. 한동안 독서에 시간을 할애한다고 영화를 거의 안 보다가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고 개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지라 더 재미있었던 듯 싶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와는 약간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영화를 보다 보면 극적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한 부분이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복수라는 테마와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는 사실 많은 전쟁 영화에서 보이는 테마라 식상하긴 하지만 그만큼 대중적이다. 그 외에는 여느 전쟁 영화에서도 보이는 무난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리 감동적이거나 가슴 찡한 러브 스토리가 있지는 않은 무난한 영화이긴 한데 이 영화만의 독특한 ..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