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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Br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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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포로수용소 탈출 실화를 재미나게 그린 영화 (1963) 나의 3,208번째 영화. 1963년이니 50년 전의 영화인데 참 재밌게 봤다. 영화 초반에 나오지만 내용은 실화를 기반으로 했는데, 아마 요즈음 이런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고 하면 진지한 감동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드라마로 만든다고 하여 다 진지한 건 아니고 감동을 주는 건 아니지만 식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는 거다. 그러나 이 는 그렇지 않다. 다소 코믹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코미디는 아니지만 그만큼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어서 묵직한 감동이나 울림은 그만큼 덜했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뭐든 일장일단이 있으니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얻은 게 있으면 또 잃는 게 있는 거 아니겠는가. 여튼 지금 봐도 재밌고, 실화라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극적 구성을 위해서 실화..
메카닉: 제이슨 스타뎀을 좋아한다면 볼 만한 영화 나의 3,004번째 영화. 의 제이슨 스타뎀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요즈음 이런 저런 액션 영화를 많이 찍긴 하는 그이지만 그에게 어울리는 액션 영화 드물다. 그에 반해 은 그에게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찰스 브론슨 주연의 72년작 오리지널 과 비교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오리지널 에서 찰스 브론슨이 벽에다가 살인 대상의 사진과 정보를 붙여 넣는 건 그대로 베낀 듯. 그래도 제이슨 스타뎀은 제이슨 스타뎀만의 개성이 있다. 그의 액션도 그렇고 말이다. 그리고 나는 그의 액션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영화 재밌게 봤다. 그러나 추천할 만한 영화라는 데에는 글쎄. 제이슨 스타뎀을 좋아한다면 모르겠지만 싫어한다면 또 얘기가 다를 수 있으니. 그래서 평점은 7점만 준다. 제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