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게 12월달에 개봉 예정작들이 별로 없다. 이렇게 개봉 예정작들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영화 개봉일이 변경되는 영화들이 꽤 있다. 이번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9일에 개봉하기로 했던 컨빅션도 2주 뒤로 미뤄서 이번달 13일에 개봉한다. 마치 수능 입시에서 눈치보는 듯한 그런 느낌? 그래서 12월달 개봉 예정작 중에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홍보하기 시작하는 그런 영화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12월달에는 개봉 예정 중인 영화들이 별로 없다.
12월달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끼어 있어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12월달이 애인 사귀기 참 쉬운 달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볼 땐 가을보다도 더 쉬운 듯.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 뭐 그런 의미에서 말이다. 그런데 나는 안타까운 게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혼자 보기는 쉽지 않다는 거다. 대부분 연인들이 와서 볼 거 아니겠냐고. 쩝. 그래서 나는 아마도 대부분 영화관이 아니라 사무실 컴으로 보지 않을까 싶다. ^^;
이번 달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당연히 <레미제라블>이다. 대작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는. 그 외에는 <코드네임 제로니모>가 있다. 빈 라덴 암살작전인데 공교롭게도 다음달에 <허트 로커>로 각종 영화제를 수상했던 전 제임스 카메론 부인,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키가 188cm야~ 넘 길어~ 너어~무) <빈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서티>가 예정되어 있어 이 둘을 비교해서 보면 괜찮을 듯 싶다. 공개된 내용상으로는 좀 비슷한 듯 한데 글쎄 관점이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다소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싶은.
첫째주: 신의 소녀들, 더 스토리, 엔드 오브 왓치, 플로리스 (12/6)
1) 신의 소녀들
2012년 제65회 칸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여기 여주인공 둘 다 여우주연상 수상했다. 공동 여우주연상인 셈. 예고편을 보면 종교와 동성애(레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듯 한데, 왜 이것도 레이디 가가 공연 금지했던 것 처럼 개봉 반대하지? 응? 가톨릭이라서 지네들이랑 상관 없다? 에휴~ 참. 이래서 내가 다양성이라고 떠드는 애들 정말 싫어한다니까? 여튼 별로 재미없다 생각하면 안 보면 되고 나는 꽤 괜찮을 듯 하다 싶어서 볼 생각이다. 요즈음은 재미 위주의 영화도 좋지만 이런 영화들이 땡긴다고. 나이가 들어서 그러나?
2)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이 또한 예고편 보고 선택한 영화다. 꽤 이름 있는 배우들이 나오긴 한다. 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아이언스, 조 샐다나, 데니스 퀘이드. 사랑을 시작하면 모든 연인들은 행복하다. 사랑을 하고 나면 모든 연인들은 아프다. 카피라이트가 꽤 가슴에 와닿는다. 게다가 스토리가 꽤 흥미롭다. 실패한 소설가가 어느 날 오래 전에 작성된 남의 원고로 대박 소설가가 되는데... 재밌을 듯. 이번달 가장 먼저 개봉하는 사랑 이야기. 근데 원제는 <The Words>다.
3) 엔드 오브 왓치
기존 캅 무비와는 다소 색다른 형식의 캅 무비다. <소스 코드>의 제이크 질렌할이 나온다. 왜 색다른 형식인가?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마치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공포 영화에는 페이크 다큐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캅 무비에서는 난 처음 보는 듯. 게다가 영화지만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해서 LA 최대 우범지역에서 실제 갱단의 감시 속에서 촬영을 했고, 베테랑 형사가 기술고문으로 참여했다고. 그런데 영화관에서 보기는 왠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확~ 땡기지는 않는다고.
4) 플로리스
다이아몬드를 소재로 한 사기극이라는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데미무어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나이가 50이 넘어~ 아무리 여자가 가꿔도, 40 넘어가고 동안을 유지해도 50 넘어가면 매한가지라고. 60 넘어가면 더 해지고. 아무리 돈으로 외모를 유지하려고 해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어떠하냐에 따라 외모에서 풍기는 매력이 달라진다고 본다. 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 상대역으로는 <배트맨 비긴즈>부터 배트맨의 집사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이 맡았다. 한 2주 정도 쉬었나? 요즈음 다이아몬드 관련 해서 연재 시리즈를 올리고 있는데 Flawless란 무결점이란 뜻이다. 다이아몬드의 등급 기준인 4C의 하나다. 다음 번에 적을 글이 이 Clarity(투명도)에 대한 기준이고. 관심 있으면 참고하길. 근데 이 영화 2007년도작이다. 뭔 말인지 알지? 뒤지면 나와~ ^^;
둘째주: 리멤버, 원 데이, 컨빅션, 코드네임 제로니모 (12/13)
1) 리멤버
남들과 비슷하지 않은 아주 극적인 경험을 공유한 두 남녀가 있다. 그런 첫사랑을 간직한 채 지금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한 여자. TV에서 우연히 그 첫사랑 상대를 보게 되고 그를 찾아 나서면서 가정에 평화는 깨지기 시작하고. 과연 당신이 이 여자의 상황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정을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잊지 못할 추억의 그 남자에게 가는 게 맞는가? 물론 영화에서 보여주는 첫사랑의 추억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첫사랑의 추억과는 다르게 매우 극적이다. 그래서 잊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이런 관점에서 영화를 본다면 꽤나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다. 결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내가 볼 때는 나이가 든 유부들이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2) 원 데이
최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걸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와 <업사이드 다운>의 짐 스터게스가 두 주인공을 맡아서 열연한 영화다. 이건 연인들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12월달에는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가 유난히 많아~ 이 영화는 남녀간의 우정과 사랑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음. 남녀간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 음. 남자가 여자를 전혀 여자로 안 보고 인간으로 본다면 가능한데 보통의 경우 남자들이 그렇게 안 보거든. 인간보다는 여자로 보지. 어찌 한 번 해볼려고 그러는... ㅉㅉ 그러니 안 되는겨~ ㅋㅋ
3) 컨빅션
이건 11월 개봉 기대작에도 언급되었던 영화인데 13일로 개봉일이 늦춰졌다. 또 늦춰질 지도 모르지. 힐러리 스웽크와 샘 락웰이 만들어내는 감동 실화다. 비슷하다 싶은 영화라면 <로렌조 오일>. 오빠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다? 이게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게 아니여~ 2010년작이다. 찾아보면 나온다는 얘기. ^^;
4) 코드네임 제로니모
1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두번째로 기대하는 작품이다. 사실 캐서린 비글로우의 <빈 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서티>이 더 기대되긴 하지만. 시체 사진 몇 장 밖에 보지 못했던 빈 라덴. 그의 암살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궁금하지? 궁금하잖아~ 그래서 볼 거야~ 이건 영화관에서!
셋째주: 아무르, 레미제라블 (12/19)
1) 아무르
이 영화는 2012 제65회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인데, 이건 나이 드신 분들이 보면 공감할 만한 게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12월달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이 개봉되도 내용이 참 다양해서 좋아~
2) 레미제라블
12월달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레미제라블>.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연으로 나온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뮤지컬 영화화한 거다. 뮤지컬 영화 싫어한다면 권하는 않는다. 근데 특이한 게 뮤지컬 영화인데 별도의 녹음을 하지 않고 라이브 녹음을 했다는 거다. 다들 노래를 잘 하나 보지?
넷째주: 타워 (12/25), 마진 콜 (12/27)
1) 타워
설경구 나오는 영화 별로라 안 끼워줄라 했는데 손예진이 나온다. 게다가 12월 개봉 기대작 중에 한 편 정도는 있어야겠길래 여기에 추가한다. 왠지 모르게 <타워링>이 떠오르는 영화. 내용도 비슷. 크리스마스라는 배경을 생각하면 <다이하드>시리즈가 생각나고. 주연인 설경구가 씬에 많이 나오면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공공의 적> 이후로 연기에 한계가 드러난 배우라. 처음에는 오~ 연기 잘 한다 생각했는데 나중 되면서 식상해져서 뭘 해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배우 중에 하나다. 이번 영화에서는 <박하사탕>에서 "나 돌아갈래~~~" 외치던 그 비스무리한 표정 또 나오겠지?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하고서 연기를 하길 바란다. 연기를 위한 연기 하지 말고.
2) 마진 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든 영화다. ^^; 이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어~ 서브 프라임 사태 터지기 전의 리먼 브라더스란다.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 9월 15일 파산 신청을 했으니 그 때의 일화를 다룬 얘기가 아닌가 싶다. 케빈 스페이시 주연에 데미 무어가 조연으로 나온다. 재밌을 듯. 근데 이건 찾아봐야지. 2011년도작이거덩~
12월달은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끼어 있어서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확실히 느끼는 거지만 12월달이 애인 사귀기 참 쉬운 달이 아닌가 한다. 내가 볼 땐 가을보다도 더 쉬운 듯.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 뭐 그런 의미에서 말이다. 그런데 나는 안타까운 게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혼자 보기는 쉽지 않다는 거다. 대부분 연인들이 와서 볼 거 아니겠냐고. 쩝. 그래서 나는 아마도 대부분 영화관이 아니라 사무실 컴으로 보지 않을까 싶다. ^^;
이번 달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당연히 <레미제라블>이다. 대작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는. 그 외에는 <코드네임 제로니모>가 있다. 빈 라덴 암살작전인데 공교롭게도 다음달에 <허트 로커>로 각종 영화제를 수상했던 전 제임스 카메론 부인,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키가 188cm야~ 넘 길어~ 너어~무) <빈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서티>가 예정되어 있어 이 둘을 비교해서 보면 괜찮을 듯 싶다. 공개된 내용상으로는 좀 비슷한 듯 한데 글쎄 관점이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다소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싶은.
첫째주: 신의 소녀들, 더 스토리, 엔드 오브 왓치, 플로리스 (12/6)
1) 신의 소녀들
2012년 제65회 칸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여기 여주인공 둘 다 여우주연상 수상했다. 공동 여우주연상인 셈. 예고편을 보면 종교와 동성애(레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듯 한데, 왜 이것도 레이디 가가 공연 금지했던 것 처럼 개봉 반대하지? 응? 가톨릭이라서 지네들이랑 상관 없다? 에휴~ 참. 이래서 내가 다양성이라고 떠드는 애들 정말 싫어한다니까? 여튼 별로 재미없다 생각하면 안 보면 되고 나는 꽤 괜찮을 듯 하다 싶어서 볼 생각이다. 요즈음은 재미 위주의 영화도 좋지만 이런 영화들이 땡긴다고. 나이가 들어서 그러나?
2)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이 또한 예고편 보고 선택한 영화다. 꽤 이름 있는 배우들이 나오긴 한다. 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아이언스, 조 샐다나, 데니스 퀘이드. 사랑을 시작하면 모든 연인들은 행복하다. 사랑을 하고 나면 모든 연인들은 아프다. 카피라이트가 꽤 가슴에 와닿는다. 게다가 스토리가 꽤 흥미롭다. 실패한 소설가가 어느 날 오래 전에 작성된 남의 원고로 대박 소설가가 되는데... 재밌을 듯. 이번달 가장 먼저 개봉하는 사랑 이야기. 근데 원제는 <The Words>다.
3) 엔드 오브 왓치
기존 캅 무비와는 다소 색다른 형식의 캅 무비다. <소스 코드>의 제이크 질렌할이 나온다. 왜 색다른 형식인가?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마치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공포 영화에는 페이크 다큐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캅 무비에서는 난 처음 보는 듯. 게다가 영화지만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해서 LA 최대 우범지역에서 실제 갱단의 감시 속에서 촬영을 했고, 베테랑 형사가 기술고문으로 참여했다고. 그런데 영화관에서 보기는 왠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확~ 땡기지는 않는다고.
4) 플로리스
다이아몬드를 소재로 한 사기극이라는데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데미무어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 나이가 50이 넘어~ 아무리 여자가 가꿔도, 40 넘어가고 동안을 유지해도 50 넘어가면 매한가지라고. 60 넘어가면 더 해지고. 아무리 돈으로 외모를 유지하려고 해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어떠하냐에 따라 외모에서 풍기는 매력이 달라진다고 본다. 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 상대역으로는 <배트맨 비긴즈>부터 배트맨의 집사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이 맡았다. 한 2주 정도 쉬었나? 요즈음 다이아몬드 관련 해서 연재 시리즈를 올리고 있는데 Flawless란 무결점이란 뜻이다. 다이아몬드의 등급 기준인 4C의 하나다. 다음 번에 적을 글이 이 Clarity(투명도)에 대한 기준이고. 관심 있으면 참고하길. 근데 이 영화 2007년도작이다. 뭔 말인지 알지? 뒤지면 나와~ ^^;
둘째주: 리멤버, 원 데이, 컨빅션, 코드네임 제로니모 (12/13)
1) 리멤버
남들과 비슷하지 않은 아주 극적인 경험을 공유한 두 남녀가 있다. 그런 첫사랑을 간직한 채 지금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한 여자. TV에서 우연히 그 첫사랑 상대를 보게 되고 그를 찾아 나서면서 가정에 평화는 깨지기 시작하고. 과연 당신이 이 여자의 상황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정을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잊지 못할 추억의 그 남자에게 가는 게 맞는가? 물론 영화에서 보여주는 첫사랑의 추억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첫사랑의 추억과는 다르게 매우 극적이다. 그래서 잊지 못할 거라 생각하고. 이런 관점에서 영화를 본다면 꽤나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다. 결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내가 볼 때는 나이가 든 유부들이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2) 원 데이
최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배트걸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와 <업사이드 다운>의 짐 스터게스가 두 주인공을 맡아서 열연한 영화다. 이건 연인들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12월달에는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가 유난히 많아~ 이 영화는 남녀간의 우정과 사랑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음. 남녀간에 친구가 있을 수 있다? 음. 남자가 여자를 전혀 여자로 안 보고 인간으로 본다면 가능한데 보통의 경우 남자들이 그렇게 안 보거든. 인간보다는 여자로 보지. 어찌 한 번 해볼려고 그러는... ㅉㅉ 그러니 안 되는겨~ ㅋㅋ
3) 컨빅션
이건 11월 개봉 기대작에도 언급되었던 영화인데 13일로 개봉일이 늦춰졌다. 또 늦춰질 지도 모르지. 힐러리 스웽크와 샘 락웰이 만들어내는 감동 실화다. 비슷하다 싶은 영화라면 <로렌조 오일>. 오빠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다? 이게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게 아니여~ 2010년작이다. 찾아보면 나온다는 얘기. ^^;
4) 코드네임 제로니모
1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두번째로 기대하는 작품이다. 사실 캐서린 비글로우의 <빈 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서티>이 더 기대되긴 하지만. 시체 사진 몇 장 밖에 보지 못했던 빈 라덴. 그의 암살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궁금하지? 궁금하잖아~ 그래서 볼 거야~ 이건 영화관에서!
셋째주: 아무르, 레미제라블 (12/19)
1) 아무르
이 영화는 2012 제65회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인데, 이건 나이 드신 분들이 보면 공감할 만한 게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12월달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많이 개봉되도 내용이 참 다양해서 좋아~
2) 레미제라블
12월달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레미제라블>.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연으로 나온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뮤지컬 영화화한 거다. 뮤지컬 영화 싫어한다면 권하는 않는다. 근데 특이한 게 뮤지컬 영화인데 별도의 녹음을 하지 않고 라이브 녹음을 했다는 거다. 다들 노래를 잘 하나 보지?
넷째주: 타워 (12/25), 마진 콜 (12/27)
1) 타워
설경구 나오는 영화 별로라 안 끼워줄라 했는데 손예진이 나온다. 게다가 12월 개봉 기대작 중에 한 편 정도는 있어야겠길래 여기에 추가한다. 왠지 모르게 <타워링>이 떠오르는 영화. 내용도 비슷. 크리스마스라는 배경을 생각하면 <다이하드>시리즈가 생각나고. 주연인 설경구가 씬에 많이 나오면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공공의 적> 이후로 연기에 한계가 드러난 배우라. 처음에는 오~ 연기 잘 한다 생각했는데 나중 되면서 식상해져서 뭘 해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배우 중에 하나다. 이번 영화에서는 <박하사탕>에서 "나 돌아갈래~~~" 외치던 그 비스무리한 표정 또 나오겠지?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하고서 연기를 하길 바란다. 연기를 위한 연기 하지 말고.
2) 마진 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든 영화다. ^^; 이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어~ 서브 프라임 사태 터지기 전의 리먼 브라더스란다.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 9월 15일 파산 신청을 했으니 그 때의 일화를 다룬 얘기가 아닌가 싶다. 케빈 스페이시 주연에 데미 무어가 조연으로 나온다. 재밌을 듯. 근데 이건 찾아봐야지. 2011년도작이거덩~